김혜숙 기자
화성시(시장 정명근) ‘HO-KIDS FARM 어린이봉사단’이 폭설 피해를 겪은 지역 사과 농가를 돕기 위해 작지만 따뜻한 손길을 모았다.
호-키즈 팜(HO-Kids Farm)은 화성 유기농(Hwaseong Organic)의 영어 머리글자와 어린이 농장(Kids Farm)을 합성한 말로, 경기 화성시에서 주최한 어린이 봉사단이다.
어린이 봉사단에서는 자연의 소중함에 대해 느끼며, 이를 실천하는 태도를 통해 바른 인성을 함양할 수 있는 ESG 환경교육을, 어린이들이 올바르게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IT 나눔교육,
환경, 생태, 에너지, IT, 철강, 섬유, 스마트 기술 등 전반적인 과학 분야에 대한 환경 해설사 교육을 받는다.
어린이 봉사단에서는 위와 같은 교육을 통해 자신의 역량을 높이고,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탄소중립 실천 중점 어린이집을 선정하여 어린이집 주변과 가정, 지역사회와 연계한 활동으로 매월 탄소중립 실천 미션을 수행하며, 저탄소 식생활 실천 활동을 중심으로 어린이 소비자로서의 역할과 다양한 봉사활동을 한다.
HO-KIDS HO-KIDS FARM 어린이봉사단 기부
화성시 공공급식을 이용하는 어린이집 어린이들로 구성된 ‘HO-KIDS FARM 어린이봉사단’은 26일 직접 만든 애플파이 200개와 응원 메시지를 화성시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폭설 피해 복구 지원 봉사단에게 전달하며, 추운 날씨 속에서 복구 작업에 힘쓰는 봉사자들과 농가에 따뜻한 위로와 응원을 전했다.
이날 마련된 애플파이는 시가 관Ho-KIDS FARM, 폭설을 이겨낸 사과의 따뜻한 나눔 이야기내 사회적기업이자 공공급식 제빵 협력업체인 ‘두리반’과 협력해 만든 사과잼, 타르트, 크램블(소보루)으로 구성된 ‘애플파이 키트’를 활용해 만들어졌다.
특히, 애플파이 키트에 사용된 사과는 HO-스쿨팜 가족봉사단이 폭설로 낙과 피해를 입은 사과 농가를 지난 15일 방문해 사과 줍기 봉사활동에 참여해 마련해 그 의미를 더했다. HO-스쿨팜 가족봉사단은 공공급식을 이용하는 학생의 가족 또는 일반시민으로 구성된 봉사단이다.
호-키즈 팜(HO-Kids Farm) 어린이 봉사단은 다음과 같은 환경 보호 활동을 수행한다.
1. 탄소중립 실천 : 매월 탄소중립 실천 미션을 수행하며, 저탄소 식생활 실천 활동을 중심으로 어린이 소비자로서의 역할과 다양한 봉사활동을 한다.
2. 지역농산물 소비 캠페인 :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소비 캠페인을 진행한다.
3. 투명 페트병 모으기 : 투명 페트병을 모으는 활동을 진행한다.
4. 플로깅(달리면서 쓰레기 줍기) : 플로깅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환경 정화에 기여한다.
HO-KIDS HO-KIDS FARM 어린이봉사단 기부
지난 26일 어린이봉사단은 각 어린이집에서 교직원, 학부모와 함께 애플파이 키트를 활용해 직접 애플파이를 만들어보는 요리활동에 참여하며 자연스럽게 저탄소 식생활의 중요성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다음달 중 가정 연계 프로그램으로 사과 요리 키트 구성품 소비 활성화를 위한 HO-KIDS FARM 어린이봉사단 ‘농부의 마트’ 행사를 운영할 계획이다. ‘농부의 마트’는 학부모가 농가에 사전 예약하면 어린이집에서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정지영 농정해양국장은 “아이들이 작은 힘이지만 직접 참여하고 나눔으로써 더 큰 가치를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화성시는 아이들과 함께 지역 사회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