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숙 기자
청년 생애 첫 주택구입 대출이자 지원 홍보포스터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지역 내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자립을 돕기 위해 ‘2025년 청년 생애 첫 주택구입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생애 최초로 주택을 구입한 청년 가구가 대출이자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도록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금융권에서 생애 첫 주택구입 자금을 대출받은 용인시 거주 청년으로, 2023년 1월 1일 이후 주택을 구입한 경우에 해당한다.
지원 조건은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 ▲주택가격 6억 원 이하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 거주자 ▲기준 중위소득 180% 이하 ▲재산기준 3억 7천만 원 이하 등이다. 이 모든 조건을 충족해야 신청이 가능하다.
시는 소득 및 재산 등 자격 심사를 통해 선정된 대상자에게 주택구입 자금 대출잔액의 1% 이내에서 최대 100만 원의 이자 금액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은 오는 5월 21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되며, 용인청년포털 ‘청년e랑’(https://youth.yongin.go.kr)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접수 시에는 신청서와 함께 주택매매계약서, 대출 내역서, 주민등록등본, 소득 및 재산 관련 증빙서류 등을 제출해야 한다. 접수 마감 후 시는 서류 심사를 거쳐 지원 대상자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용인특례시 관계자는 “이번 대출이자 지원사업은 청년들의 안정적인 주거 정착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년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주거·복지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관련 문의는 용인시 주택정책과(031-324-2114) 또는 용인청년포털 ‘청년e랑’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