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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우한 이웃위해 30만원 용돈 기부



지난 17일 팔달구 인계동에 거주하는 삼남매(최민서, 최성현, 최희윤)가 새해를 맞아 불우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각자 모은 용돈 총 30만원을 인계동행정복지센터에 기부했다.


이들의 기부는 2022년에 이어 두 번째로, 삼남매는 지난 2022년 연말에도 자신들의 용돈을 모아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이날 기부금 전달식에 참여한 삼남매는 “추운 겨울을 홀로 춥게 보내는 우리 주위의 이웃들을 위하는 따뜻한 마음으로 기부를 하고 싶다”며 “용돈을 모아 누군가의 기쁨에 일조할 수 있다는 생각에 뿌듯함을 느껴 두 번째 기부를 하게되었다”고 전했다.


박승길 인계동장은 “어린나이에 부모님께 받은 용돈을 모아 기부하는 것이 쉽지 않을텐데 기특한 학생들의 마음씨에 고마움을 느낀다”며 “어려운 상황에 놓인 이웃들이 따뜻한 사랑을 느낄 수 있도록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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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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