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미 기자
경기도교육청, 안전한 학교와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브리핑 (사진 1)
경기도교육청이 안전한 학교, 미래를 준비하는 학교를 위한 선제적 조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노후 학교 개선에 매년 1조5,000억 원 이상을 투자해 학교시설의 미래를 준비한다.
화장실 개선과 방수, 외벽개선, 석면 제거 등 노후 학교 개선과 함께 학교 건설 현장의 선금·기성금·준공금도 신속하게 지급할 예정이다.
최근 대형 건설사에서 발생한 철근 누락 등 일부 공공기관의 부실시공 문제와 관련해 안전한 학교 조성에 대한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도교육청은 이에 따라 노후학교 시설개선, 무엇보다 안전한 학교, 도민과 함께하는 학교 등 3가지 키워드를 설정하고, 지속 가능한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을 마련했다.
세부적으로는 모두가 안전한 학교를 위해 분야별 민간전문가로 구성한 시민감리단 운영 및 ICT 기술 도입을 통한 교육시설 공사관리플랫폼 구축, 미래를 준비하는 학교를 위해 노후 학교 교육환경 개선, 체육관 확보, 석면 제거 등 추진, 도민에게 열린 학교 구현을 위해 학교복합시설 확충, 학교 개방 설계 진행 등이다.
특히 매년 1조5,000억 원 이상 지속적인 시설투자를 통해 학교시설의 미래를 준비할 계획을 통해 매년 2만여 명 이상의 고용 창출 효과와 함께 다양한 생산유발효과를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안전불감증 해소,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겨냥한 것이다. 일률적인 정책에서 벗어나 최근 현안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을 통해 현장 맞춤형 정책 발굴 및 추진에 선제적으로 나선다는 의미도 있다.
도교육청 이헌주 시설과장은 “최근 거듭되는 부실시공 문제에서도 학교가 무엇보다도 안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정책 발굴과 추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