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남부뉴스 김혜숙 기자] 고양특례시 덕양구 삼송2동은 지난 2일, 원흥용인대덕양 태권도장에서 ‘사랑의 라면’ 5박스를 기부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고 밝혔다.
이번 나눔은 작은 손길이 모여 기부로 이어진 사례로 지역공동체에 선한 영향력을 더했다.
원흥용인대덕양 태권도장은 2022년 개원 이후 4년간 꾸준히 라면을 기부하고 있다. 유치원생부터 초등학생, 중·고등학생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수련생 100여 명이 집에서 가져온 라면을 하나둘씩 모아서 기부에 동참했다.
수련생들의 자발적 참여로 완성된 이번 기부는 겨울을 맞아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전하는 귀한 사례가 되고 있다.
원흥용인대덕양 태권도장 관장은 “태권도는 단순히 몸을 단련하는 스포츠가 아니라, 인성을 기르고 나눔의 가치를 배우는 운동이다. 수련생들이 매년 기부 활동을 통해 나눔의 소중함을 배우는 시간이 되어 매우 뜻깊다”며 “작은 나눔이 소외된 이웃에게 위로와 힘이 되고, 추운 겨울에도 온기를 느낄 수 있는 연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현정 삼송2동장은 “해마다 귀한 나눔을 실천해 주시는 원흥용인대덕양 태권도장에 감사하다”며 “정성스럽게 모은 라면을 주민들께 소중히 전달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