랴오닝성서 랴오양 한ㆍ위ㆍ진 벽화무덤 모사도 및 출토 유물전 개막

  • 등록 2025.12.11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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랴오양시 문화관광방송텔레비전국(Liaoyang Municipal Bureau of Culture, Tourism, Broadcast and TV)과 기타 기관이 주최한 '양수영동도: 랴오양 한·위·진 벽화무덤 모사도 및 출토 유물전(Eastern Metropolis Mirrored in the Liang River: Exhibition of Copies and Unearthed Artifacts from the Han-Wei-Jin Mural Tombs of Liaoyang)'이 11월 29일 랴오닝성 박물관(Liaoning Provincial Museum)에서 개막했다.

 

이번 특별전은 '양평(Xiangping)과의 만남', '영원에 대한 동경', '벽화 감상'이라는 세 가지 주제 아래, 랴오닝성 박물관과 랴오양 박물관이 엄선한 80여 점(세트)의 벽화 모사도와 출토 유물을 선보인다. 전시는 웅장한 역사적 장면과 생생한 스토리텔링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한·위 시대의 문화적 풍경에 대한 폭넓은 시각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1800여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랴오양의 한·위·진 벽화무덤은 고대 중국 벽화 예술의 정점을 보여준다. 이는 둔황(Dunhuang) 벽화보다 300년 앞선 것으로, 중국 고대 예술의 보고이자 고전 리얼리즘의 걸작으로 꼽히는 희귀한 보물이다. 국보로 여겨지는 이 벽화무덤들은 고궁박물원, 만리장성과 함께 전국중점문물보호단위(national level protected sites) 1차 목록에 등재됐다.

 

연구에 따르면 랴오양에는 한·위·진 시대의 무덤이 1000여 기 있으며, 그중 33기에 벽화가 장식돼 있다. 가장 긴 무덤은 23m에 걸쳐 16폭의 벽화가 그려져 있다. 청석판에 광물 안료를 사용해 직접 그린 이 벽화들은 대담한 구성과 선명한 색상이 특징이다. 주로 의장 행렬, 연회, 가무, 곡예, 창고와 부엌, 그리고 벽면을 따라 이어지는 흐르는 구름 속의 문지기 전사 등을 묘사하고 있다. 이들은 한·위·진 시대 귀족 가문의 생활상과 일반 백성들의 노동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또한 한·위 시대 랴오양의 사회생활, 건축 예술, 문화생활을 연구하는 데 필요한 귀중한 역사적 자료다.

 

출처: Liaoyang Municipal Bureau of Culture, Tourism, Broadcast and TV

김혜숙 기자 kgnamb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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