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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건일의 걷다보니

[배건일의 걷다보니 93회] 수리산도립공원 봄 산행.

 

[경기남부뉴스 김정옥 기자] 11일 일기예보에는 날씨가 쾌청하고 좋다는 기대를 안고 북한산 일출산행을 하려고 했는데 전혀 다른 날씨에 북한산은 다음에 가기로 하고 가까운 호암산과 삼성산을 등산하기로 했다. 성대역에서 전철을 기다리는데 들어오는 전철이 급행이여서 가고자 하는 역을 통과할길래 바로 선회를 해 금정역에서 내려 골안공원을 경유해 수리산 등산을 한다.

 

 

 

벚꽃잎이 눈처럼 떨어져 바닥은 온통 하얀 세상이고 벚나무를 지나니 본격적인 오르막으로 군데군데 피어있는 진달래를 보며 관모봉에 선다. 흐린 날씨에 전망은 없고 등산객들이 많아 다음 고지 태을봉으로 이동한다. 이곳에서 인증하고 병풍바위와 칼바위 그리고 밧줄바위르 지나 걷다보니 슬기봉에 오니 세 마리의 고양이가 반긴다. 군부대 옆길 따라 걸어 수암봉에 오니 탁 트인 전경과 햇살이 비추기 시작한다.

 

 

다시 걸어 꼬갈봉을 인증하고 너구리산(서래봉)으로 업다운하며 나아간다. 너구리산(서래봉) 암릉 사이사이 예쁜 진달래의 모습을 사진에 담고 직진하여 갈림길에서 둔대로주차장 방향으로 숲길을 걸어 둔대로 임도길을 만나 수리산도립공원 관리공단방향으로 편안하고 여유있게 각종 봄꽃들과 푸른 잎사귀를 보며 걸어간다. 수리사갈림길에서 임도오거리로 더 걸어 음료를 마시며 쉬면서 재정비한다.

 

 

잠시 후 무성봉과 감투봉을 지나 범바위산 산불감시 초소에서 산본 시내를 보며 지나온 능선이 보이는 수리산을 바라본다.

 

다시 걷기 시작하여 군포역에 와 산행을 마무리하며 성대역으로 와 집으로 간다. 봄이 물씬 풍기는 4월에 혼자 걷기 너무 아쉬어 아내에게 말하니 다음날 수리산임도길을 걸어 보았는데 아내가 너무 아름다운 숲이라며 좋아해 감사했다.

 

▮등산코스 : 금정역5번출구-골안공원-관모봉-태을봉-병풍바위-칼바위-밧줄바위-슬기봉-수암봉-꼬깔봉-바람고개-너구리산(서래봉)-임도길-임도오거리-무성봉-감투봉-범바위산-군포역1번입구

▮등산거리 : 27.4km

▮소요시간 : 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