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뉴스 홍수정 기자]

오산고현초등학교 운동장과 인근 풋살장이 여학생들의 활기찬 에너지로 가득 찼다. 오산고현초등학교에서 운영하는 여학생 스포츠클럽인 ‘오아시스’ 풋살부가 그 주인공이다.
‘오아시스’ 풋살부는 여학생들의 체력 증진과 건전한 스포츠 문화 조성을 위해 3, 4, 5, 6학년 여학생들을 중심으로 구성되었다. 1학기 4월부터 2학기 12월까지 긴 호흡으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주 3~4회씩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기존 사설 스포츠 학원은 남학생 비율이 높아 축구를 배우기 망설여졌던 여학생들에게 학교 단위 스포츠클럽은 말 그대로 오아시스 같은 기회가 되고 있다.
특히, 1학기와 2학기의 활동 장소 변화가 학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1학기에는 실내체육관에서 아침 활동 시간을 활용하여 기본기를 다졌다면, 2학기에는 아쉽게도 학교 체육관 공사로 인해 운동장으로 무대를 옮겨 구슬땀을 흘렸다. 나아가 방과 후에는 학교 인근에 위치한 전문 풋살장인 ‘오산 SG 풋살파크’를 대여하여 실제 경기장을 누비는 실전 경험까지 쌓고 있다. 전문 구장에서 뛰어보는 경험은 학생들의 실력 향상은 물론, 풋살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한층 끌어올리는 계기가 되고 있다.
이처럼 학생들이 풋살의 매력에 푹 빠질 수 있었던 데에는 지도 교사들의 열정이 큰 몫을 했다. 김아영 선생님과 이슬 선생님은 각자 팀을 맡아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체계적인 지도를 펼치고 있다. 두 교사는 단순한 기술 전수를 넘어, 학생들이 친구들과 호흡을 맞추며 운동이 주는 진정한 즐거움을 깨달을 수 있도록 격려와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풋살부 활동에 열중하고 있는 4학년 학생은 "운동을 하면 땀도 많이 나고 힘들 때도 있지만, 막상 경기를 뛰다 보면 어쩐지 가슴속에서 뜨거운 열정이 느껴져서 기분이 정말 좋아진다"며 지속적인 참여 이유를 전했다.
학교에서의 열정은 각 가정으로도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있다. 수업 시간에 배운 기술을 집에서 가족과 함께 복습하며 소통의 기회를 만드는 학생들도 늘었다.
집에서 가족들과 연습을 이어가고 있다는 한 학생은 "학교에서 배운 패스와 드리블 동작을 집에서 부모님께 직접 알려드리고 함께 연습했다"며 "부모님께서도 '학교에서 정말 잘 배워온 것 같다'고 말씀해 주시며 뿌듯해하셨다"고 뿌듯한 소감을 전했다.
풋살부 활동에 참여 중인 6학년 학생은 "처음에는 공을 차는 것이 어색했지만, 친구들과 함께 뛰고 땀 흘리면서 스트레스도 풀리고 정말 재미있다"며 "특히 진짜 풋살장에서 경기를 할 때는 프로 선수가 된 것 같아 더 신이 난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재 오아시스 풋살부 학생들은 매시간 웃음꽃을 피우며 즐겁게 훈련에 임하고 있다. 오산고현초등학교는 이러한 학생들의 열정을 바탕으로, 앞으로 인근 학교 스포츠클럽과의 친선 경기도 추진할 예정이다. 다른 학교 학생들과의 교류를 통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이고, 선의의 경쟁을 통해 한 뼘 더 성장할 오아시스 풋살부의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