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1 (월)

  • 맑음동두천 6.0℃
  • 맑음강릉 12.6℃
  • 맑음서울 6.0℃
  • 맑음대전 10.1℃
  • 구름조금대구 12.3℃
  • 연무울산 12.9℃
  • 맑음광주 12.0℃
  • 연무부산 15.4℃
  • 맑음고창 11.5℃
  • 흐림제주 14.1℃
  • 맑음강화 5.9℃
  • 맑음보은 8.5℃
  • 맑음금산 10.8℃
  • 구름많음강진군 10.3℃
  • 구름조금경주시 13.5℃
  • 구름많음거제 14.6℃
기상청 제공

도의회

한국여자축구 잠비아전 1차전 승(종료)...우린 친선경기로 무얼 얻었을까

 

 

쌀쌀한 바람이 부는 7일, 수원월드컴경기장에서는 여자축구국가대표 친선경기가 열렸다. 프레스로 등록한 경기남부뉴스는 오늘 잠비아 관중석에서 한국과 잠비아를 동시에 응원했다.

 

오랜만에 보는 축구경기나 잠비아 대사관에서 온 분들과 인사도 나누고 친선경기, 평가전을 함께 관람했다. 추운 날씨탓에 잠비아 선수들이 세 번 넘어져 의료진이 투입되고 한국의료진도 들어와 선수의 몸상태를 살폈다.

 

 

 

잠비아 국기를 흔들며 행복한 응원을 펼치다가 갑자기 골이 터졌다. 어디? 누구? 하고 전광판을 보니 한국의 조소현 선수다. 전반 24 분 이었다. 잠비아 관중과 함께 박수를 보냈다.

 

일정으로 인해 차로 이동하며 여자축구 첫 관람에 즐거움을 나누었다. 결과가 궁금해서 검색하다 허걱!! 전반종료인데 1-2로 역전됐다. 잠비아 전반 38분 레이첼 쿤다난지, 추가시간에 바브라 반다가 경기를 뒤집었다.

 

후반전은 또 뒤집혔다.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이 잠비아와 1차 평가전서 5-2로 승리. 오늘 현장에선 난리났었겠다. 전반에도 응원하며 에너지 뿜뿜이었는데.

 

오늘 경기에서 양측은 무얼 얻었을까. 히딩크 감독은 2002년 한일월드컵을 앞둔 프랑스, 체코와의 친선경기에서 0 -5참패를 당했었다. 그땐 몰랐지만, 감독은 국가대표 매치에서 다양한 전술과 선수기용으로 전략을 만들어 낸다.

 

오늘 함께 온 일행에게 “2002년 월드컵때 여기 월드컵경기장이 응원으로 불타올랐다.”라고 말하자 그 친구가 말했다. “저는 2000년에 테어나서 세 살이어서...”

 

다음 주 화요일인 4월 11일 저녁 7시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한국과 잠비아는 국내 2차 친선경기를 펼친다. 한국을 처음 방문해준 잠비아 여자축구국가대표팀이 반갑고 서로가 이 경기로 성장하길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