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뉴스 김정옥 기자] 평생 성실히 일해온 대가가 겨우 집 한 채인 어르신들이 있다. 그마저도 오래되고 낡아 팔아봐야 얼마 되지 않는 집. 젊은 시절엔 자식들 키우느라, 먹고사느라 정작 자신의 노후는 준비할 겨를이 없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나이가 들고 나니, 손에 남은 건 몸 여기저기서 신호를 보내는 병뿐이다. 자식들도 저마다의 삶이 바쁘다. 부모를 찾아뵙고 싶은 마음이야 왜 없겠냐마는, 하루하루가 벅찬 것도 사실이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며 부모와 자식 사이의 거리는 조금씩 멀어진다. 누구의 잘못도 아니지만, 그 사이에서 마음이 편한 사람은 아무도 없다. 몸이 예전 같지 않으니 일도 할 수 없다. 다리에 힘이 빠져 끼니를 챙기는 일조차 버겁다. 혼자 밥을 지어 먹는 일이 하루의 가장 큰 숙제가 되어버린 어르신들. 그렇게 혼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 마음도 함께 가라앉는다. "이제 내 인생은 아무 쓸모가 없다"는 생각이 문득문득 찾아온다고, 어르신들은 말한다. 하지만 그 인생이 정말 쓸모없었던 적은 없었다. 지금의 마을을, 지금의 가정을, 지금의 우리를 만들어온 것이 바로 그분들의 손과 발이었다. 다만 우리 사회가 그 수고에 걸맞은 노후를 함께 준비하지
[경기남부뉴스 김정옥 기자] 삼척 무릉계곡을 품은 두타산(1,353m)과 청옥산(1,403m)은 예로부터 '무릉도원'이라 불릴 만큼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명산이다. 두타산 북쪽 능선에 자리한 쉰음산(670m)은 정상 부근에 50여 개의 크고 작은 우물이 흩어져 있다 하여 '오십정(五十井)'이라는 이름을 얻었는데, 이 우물들이 실제 산행 코스에서 물길처럼 이어지는 흔적을 남기며 독특한 정취를 자아낸다. 이번 산행은 이 쉰음산에서 시작해 두타산과 청옥산을 넘고, 날카로운 암릉으로 유명한 고적대(1,353m)까지 잇는 종주 코스였다. 한여름에도 겨울바람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을, 이번 산행에서 몸으로 배웠다. 7월 27일 밤, 사당역에서 산악회 버스에 몸을 실은 순간부터 이 여정은 이미 시작되고 있었다. 밤새 달려 도착한 삼척 천은사 주차장, 그리고 새벽 3시 26분 헤드랜턴 불빛 하나에 의지해 내딛은 첫걸음. 그것이 열두 시간 넘게 이어질 종주의 서막이었다. 50개의 크고 작은 우물이 숨어 있다는 쉰음산으로 오르는 길, 동해에서 불어오는 바람은 오를수록 거세졌다. 정상 오십정(쉰우물, 670m)에 이르자 서 있기조차 힘든 강풍이 온몸을 밀어붙였다. 한여름 밤에
[경기남부뉴스 김정옥 기자] 영남알프스는 울산 울주군을 중심으로 해발 1,000m가 넘는 산 9개가 능선처럼 이어진 산군을 일컫는다. 간월산(肝月山, 1,069m)은 그중 하나로, 신불산과 마주하며 공룡의 등처럼 굽이치는 암릉으로 유명하다. 특히 정상 부근에서 이어지는 간월재의 억새 군락은 가을철 장관을 이루지만, 여름에도 초록 물결과 시원한 바람으로 산객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험준한 암릉과 부드러운 능선이 한 산에 공존하는 것이 간월산의 매력이다. 24일, 울주군 영남알프스 인증센터를 출발해 간월산 공룡능선의 험준한 암릉 구간으로 올랐다. 한낮의 산행은 무척 더웠고, 숲속은 후덥지근한 열기로 가득했다. 얼마 오르지 않아 옷은 흠뻑 젖었고, 3km를 오르는 데 1시간 20분이 걸릴 만큼 날씨와의 싸움이 이어졌다. 오를수록 암릉은 가파라졌다. 밧줄을 잡고, 바위틈을 붙잡으며 몸을 끌어올렸다. 땀은 수도꼭지를 틀어놓은 듯 줄줄 흘러내렸다. 힘겹게 암릉에 올라서니 왼편으로는 신불산과 신불산공룡능선이, 오른편으로는 우뚝 선 간월산이 펼쳐졌다. 공룡능선의 끝자락에 이르자 초록빛 간월재가 눈에 들어왔고, 남은 힘을 짜내 간월산과 간월재 중간 쉼터에 도착했다. 가방을 내
[경기남부뉴스 김정옥 기자] 17일 제헌절, 휴일을 맞아 다시 배낭을 멨다. 광우종주, 광수종주에 이어 이번엔 '광칠종주'다. 광교산에서 시작해 칠보산까지 다섯 개의 산을 하루에 넘는, 이름 그대로 '1일 5산'의 여정이었다. 오전 8시 10분, 광교산 등산로 입구 반딧불이 화장실에서 출발했다. 공휴일이라 그런지 등산로는 이미 사람들로 붐볐고, 첫 봉우리인 형제봉에도 많은 등산객이 오르내리고 있었다. 오르는 내내 땀이 흘렀다. 등산가방 옆구리에 챙겨 넣은 얼음물은 어느새 녹아 흘러내리며 등산바지를 적셨지만, 그것마저 여름 산행의 한 장면처럼 느껴졌다. 형제봉을 내려와 다시 종루봉(비로봉)으로 향했다. 내려간 만큼 다시 가파르게 올라야 하는 구간이라 체감하는 힘겨움은 두 배가 되었다. 날씨는 점점 뜨거워지고 숨은 더 가팔라졌다. 비로봉에 오르는 순간 다리에서 힘이 빠지기 시작했지만, 속도를 늦추며 광교산 정상인 시루봉(582m)에 닿았다. 정상에서는 낯선 반가움도 있었다. 유럽에서 온 여성 두 명을 광교산 산행길에서 마주친 것이다. 이 산에서 외국인 산행객을 만난 것이 새삼 신기하게 다가왔다. 다음 목적지인 백운산(567m)에 도착해 얼음물 한 모금으로 숨을
[경기남부뉴스 김정옥 기자] 충남 서산시 팔봉면에 자리한 팔봉산은 이름 그대로 여덟 개의 봉우리가 능선을 따라 이어지는 해발 361.5m의 아담한 산이다. 높이는 낮지만 1봉부터 8봉까지 이어지는 암릉 구간은 밧줄과 손잡이를 의지해 오르내려야 할 만큼 스릴이 넘쳐 '작은 명산'으로 불린다. 서해 갯벌과 바다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조망 덕분에 등산객뿐 아니라 일몰을 보러 찾는 이들의 발길도 끊이지 않는 곳이다. 특히 3봉 정상에서 바라보는 서해의 낙조는 팔봉산을 대표하는 풍경으로 손꼽힌다. 12일, 아산에서의 일정을 마친 시각은 오후 2시. 차를 몰아 서산으로 향했다. 맑은 하늘에 뭉게구름이 떠 있는 풍경을 보며 즐거운 드라이브 끝에 팔봉산 주차장에 도착했다. 등산 채비를 마치고 1봉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암벽을 타는 릿지 구간은 손과 발을 바삐 움직이며 바위 사이를 오르내려야 할 만큼 스릴이 넘쳤다. 낑낑대며 오른 끝에 마주한 전경은 탁 트인 갯벌과 바다, 그리고 그 뒤로 늘어선 2봉과 3봉이었다. 잠시 하늘을 올려다보며 여유를 즐겼다. 다시 조심스레 내려와 2봉으로 향했다. 헉헉거리며 오른 2봉에서는 우럭바위와 코끼리바위를 만났고, 이어 더 높은 3봉 정
군포문화재단은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예술의 가치를 향유하고 작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전시형 아트마켓, '2026 아트페스타 군포’를 개최합니다. 오는 7월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군포문화예술회관 제1전시실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회화, 조각, 공예 등 다채로운 분야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번 페스타에는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로 대중에게 큰 감동을 선사한 발달장애인 작가 서은혜(정은혜)와 ‘제2회 서울조각상’ 대상 수상자인 방인균 작가가 특별 초청되었습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실력파 작가 20인이 함께하며, 현재 '스며듦 공익작가활동'을 통해 활발히 창작 세계를 넓혀가고 있는 김영일 작가 또한 참여 작가로 선정되어 그 기대를 더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총 22명의 작가가 참여하는 이번 전시를 통해, 시민들은 예술 작품을 더욱 가까이에서 감상하고 작가와 직접 소통하며 작품을 소장하는 특별한 기회를 누리게 될 것입니다.
[경기남부뉴스 김정옥 기자] 충남 홍성군에 자리한 용봉산은 해발 381m의 낮은 산이지만, 기암괴석이 능선을 따라 펼쳐져 '작은 금강산'이라 불린다. 최영 장군이 활을 쐈다는 활터와 노적봉, 악귀 봉 등 크고 작은 봉우리들이 이어지며, 곳곳에서 서산과 예산 일대의 너른 들녘을 조망할 수 있어 등산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명산이다. 이번 주말 산행으로 광청종주를 계획했으나, 충남 아산에 있는 아들이 함께 산행하기를 원해 홍성 용봉산으로 발길을 돌렸다. 주말을 기다려 용봉산자연휴양림에 도착해 주차와 채비를 마치고, 우뚝 솟은 봉우리를 올려다보며 "참 멋지다"는 감탄과 함께 산행을 시작했다. 갈림길에서는 정상으로 편안하게 오르는 코스와 최영 장군 활터를 지나는 난이도 높은 코스로 나뉘었다. 우리는 활터 코스를 택했다. 아들은 재미있어하며 씩씩하게 올라갔다. 자연이 주는 소박한 행복을 만끽하며 다양한 기암괴석에 반해 쉬기를 반복하며 풍광을 눈에 담았다. 날씨는 흐렸지만 등산하기에는 좋은 날이었다. 다소 후덥지근했지만, 순간순간 불어오는 바람 덕분에 상쾌한 기분으로 걸을 수 있었다. 최영 장군 활터에 도착해서는 도심과 기암괴석을 두루 내려다보며 다시 한번 쉼을 가졌
한국도로공사에서는 해마다 ‘길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 올해는‘우리나라 아름다운 길’이라는 주제로 고속도로 부문/ 일반도로 부문/특별부문(Safety & Smart)으로 나뉘어 접수되었다. 공모 내용으로는 자연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길, 길의 역사와 발전을 담은 사진, 안전하고 편리한 스마트 도로 환경을 담은 사진을 주제에 맞게 출품하는 것이다. 이에 본 작가는 2026년 4월에 고창 청보리밭을 방문하여 드론으로 드넓게 펼쳐진 청보리밭을 촬영하였다. 고창 학원농장의 4월은 청보리밭의 물결을 이루며 장관을 이루고 있었고, 청보리밭 입구에 위치한 아담한 농가의 풍경에 벚꽃나무 한 그루가 활짝 펴서 그 운치를 더해 주는 아름다운 풍경의 절정이었다. 이른 아침에 방문한 덕분인지 관광객이 보이지않았고, 드론 촬영을 하기에 최적의 아침 빛이 초록물결, 청보리밭 색감을 더욱 생기있게 돋보이게 하였다. 촬영해 놓고 파일정리를 해 둔 뒤에 청보리밭의 추억을 뒤로 한 채 잊고 있었는데, 한달 가량 지날 무렵에 고속도로 휴게소를 들러 가는 길에 바로 눈에 띈 광고물이 ‘길사진 공모전’이었다. 집에 도착해 사진파일을 뒤적이며 찾아낸 것이 고창 청보리밭이었고, 농가 앞에 이어
[경기남부뉴스 김정옥 기자] 태백산은 강원 태백시와 영월군, 정선군에 걸쳐 있는 국립공원으로, 민족의 영산이자 백두대간의 중심축을 이루는 명산입니다. 정상 천제단에서는 예로부터 하늘에 제사를 지냈으며, 눈 덮인 주목 군락과 철쭉 군락지가 계절마다 장관을 이룹니다. 완만한 능선길이라 남녀노소 누구나 즐겨 찾는 트레킹 명소입니다. 오전 10시 30분, 두문동재 탐방지원센터에 도착해 미리 준비한 국립공원 탐방로 예약 QR코드를 찍고 천천히 걸음을 뗀다. 숲속 깊은 곳, 고도 탓인지 살결에 닿는 공기가 제법 차갑다. 그 서늘함을 들이마시며 걷다 보니 금대봉으로 향하는 안내표지판이 나타나고, 이내 가파른 경사가 발목을 잡는다. 하지만 숲 사이로 스며드는 햇살 한 줌에 마음은 되레 포근해지고, 발걸음은 상쾌해진다. 경사를 오르는데 저 멀리 사람들의 웅성거림이 들려온다. '아, 금대봉이구나' 짐작하며 가까이 다가간다. 두문동재와 금대봉은 백두대간 마루금으로 이어져 있어 거리가 그리 멀지 않으니, 그 여유로움이 마음에 든다. 금대봉 정상에서 인증을 마치고 분주령 방향으로 발길을 옮기니 이번엔 급경사 내리막이 기다린다. 흙길에 물기까지 더해져 발이 미끄러지기도 하고, 맞은편
[경기남부뉴스 김정옥 기자] 서울 남쪽 관악구와 경기도 과천시 사이에 우뚝 선 관악산(632m)은 단순한 서울 근교의 야산이 아니다. 화강암 암봉과 기암절벽이 어우러진 험준한 산세는 보는 이의 눈을 압도하고, 크고 작은 계곡과 폭포는 사계절 내내 걷는 이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한양의 안산(案山)으로 오랜 역사를 품은 이 산은 오늘도 수많은 등산인을 불러 모으며, 국내 최고 수준의 암릉 코스를 갖춘 명산으로 그 이름을 높이고 있다. 6월 20일 (토), 서수원 인근의 칠보산에서 우중산행을 마친 후, 다음 날인 일요일 오후, 차를 몰아 과천시로 향했다. 국사편찬위원회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배낭을 추스르며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었다. 전날 내린 비는 더 이상 내리지 않았지만, 산은 그 흔적을 고스란히 품고 있었다. 걸음을 떼자마자 들려오는 소리가 있었다. 계곡 물소리였다. 처음엔 낮게 귀를 간지럽히던 물소리는 발걸음이 깊어질수록 점점 크고 시원하게 귀를 채웠다. 저 멀리 육봉능선의 2봉이 웅장한 자태를 드러내는 가운데, 문원계곡을 따라 오르니 이윽고 문원폭포가 그 모습을 드러냈다. 쏟아지는 폭포 물소리와 시원한 물바람 앞에 잠시 발길이 멈췄다. 머릿속에선 세 갈
[경기남부뉴스 김정옥 기자] 강원도 홍천에 위치한 가리산(1,051m)은 울창한 숲과 기암괴석이 조화를 이루어, 사계절 내내 산악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명산이다. 산자락에 들어서면 사방을 메운 짙은 녹음과 맑은 계곡물이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깊은 공명을 선사한다. 특히 정상부의 거대한 암봉들은 가리산의 백미로, 그곳에서 바라보는 소양강의 수려한 조망은 자연이 인간에게 베푸는 선물과도 같다. 화창한 날씨 속에 사당역을 출발한 버스는 주말 나들이 차량의 행렬로 예정보다 45분 늦게 가리산자연휴양림에 도착했다. 가볍게 몸을 풀고 내딛는 발걸음마다 시원한 산바람이 밀려왔고, 바람에 실려 오는 싱그러운 숲내음은 상쾌한 thrill(전율)을 느끼게 했다. 가섭고개골과 무쇠말재골이 만나는 합수곡 분기점에서 우측 가섭고개로 향했다. 울창한 숲길을 걷다 보니 조록싸리 꽃이 소박한 인사를 건넨다. 앞선 이들을 추월하며 능선에 합류한 뒤, 심호흡으로 호흡을 가다듬으며 천천히 숲의 정취를 음미했다. 계속 나아가다 보니 예전에는 없던 데크 계단이 눈에 들어왔다. 안전사고가 잦았던 구간에 홍천군이 마련한 세심한 배려를 느끼며 안전하게 2, 3봉에 올라섰다. 눈앞에 펼쳐진 탁 트인
[경기남부뉴스 김정옥 기자] 경북 구미의 금오산(해발 976m)은 1970년 대한민국 최초로 지정된 도립공원이다. "황금 자귀새가 날아가는 형상"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산세가 수려하고 기암괴석이 발달해 있다. 정상 부근 절벽에 아슬아슬하게 자리 잡은 약사암과 시원한 대혜폭포, 자연 동굴인 도선굴 등 독특한 명소가 가득하다. 바위산 특유의 가파르고 짜릿한 암릉 코스가 있어 산행의 재미를 더하며, 초입에는 케이블카와 저수지 둘레길이 잘 조성되어 있어 사계절 내내 많은 등산객이 찾는 경북의 명산이다. 6월 6일 토요일, 구미에 위치한 금오산을 오르기 위해 산악회버스를 타러 사당역으로 향했다. 7800번 광역버스 기사님이 빠른 주행을 해주신 덕에 약속 시간보다 너무 일찍 도착해, 근처 분식집에서 김밥을 사 먹으며 시간을 보냈다. 산악회버스에 제일 먼저 올라 오전 7시에 출발, 10시 40분에 도착했다. 금오산공영주차장에서 산행을 시작해 케이블카 탑승장을 지나 도선굴로 향했다. 신비로운 굴 속을 구경한 뒤 대혜폭포에 도착해 시원한 물살에 잠시 더위를 식혔다. 할딱고개까지는 가파른 데크 계단이 이어졌다. 고개에 올라서니 구미 도심과 좀 전에 다녀온 도선굴이 발아래 펼쳐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