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NG IL KIM SOLO EXHIBITION <정지된 경고 : STATIC WARNING> 일시 : 2026. 5. 27(수) ~ 6. 1(월) 장소 : 인사아트센터 3F 제1특별관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41-1) "멈춘 것은 시간인가 아니면 시선인가" 익숙함 속에 가려져 미처 보지 못했던 소중한 메시지들을 다시금 바라봅니다.
[경기남부뉴스 김정옥 기자] 충청남도 예산군과 서산시의 경계에 우뚝 솟은 가야산(伽倻山, 678m)은 내포 지역의 명산으로, 예로부터 '호서의 금강'이라 불려온 명봉이다. 백제 문화권의 숨결이 짙게 배어 있는 이 산은 험준한 암릉과 너른 조망, 그리고 울창한 산림이 어우러져 사계절 내내 산객의 발길을 불러들인다. 주능선을 따라 옥양봉(628m) → 석문봉(653m) → 가야봉(668m)으로 이어지는 코스는 충남 산행의 백미로 꼽힌다. 곳곳에 드러난 화강암 암릉은 거친 매력을 뽐내고, 쉬흔길바위 같은 조망 포인트에서 바라보는 상가리저수지와 능선의 파노라마는 탄성을 절로 자아낸다. 가야산 수덕사(修德寺)로 대표되는 불교 문화유산과 함께, 이 산은 자연과 역사가 공존하는 충남 최고의 명산 중 하나로 당당히 이름을 올리고 있다. ▶ 아들과 함께한 능선 위의 하루 16일 주말, 오래전부터 마음에 품어두었던 산행 계획을 드디어 실행에 옮기기로 했다. 충남 예산의 가야산과 서산의 팔봉산, 두 산을 잇는 여정이었다. 마음이 정해지자 곧바로 둘째 아들에게 전화를 들었다. "아들! 예산에 있는 가야산에 갈까?" 잠깐의 망설임도 없이 흔쾌히 허락이 떨어졌다. 그 한마디에 마음이
[경기남부뉴스 김정옥 기자] 서울의 진산인 북한산은 웅장한 암릉과 도심을 품은 풍경으로 많은 등산객들에게 사랑받는 산이다. 특히 백운대에서 맞이하는 일출은 수도권 최고의 장관 중 하나로 꼽힌다. 한편 불곡산은 크고 작은 기암괴석과 독특한 암릉 코스로 유명한 산으로, 아기자기한 바위 능선을 따라 걷는 재미가 뛰어난 곳이다. 이날은 새벽의 북한산 일출과 불곡산의 기암괴석을 하루에 모두 만나는 특별한 산행길이었다. 5.9(토), 새벽 2시 30분에 북한산백운대탐방지원센터로 향하며 긴 하루의 산행이 시작되었다. 3시 35분에 도착해 등산 준비를 마친 뒤 헤드랜턴 불빛에 의지해 천천히 발걸음을 옮겼다. 이른 새벽임에도 많은 등산객들이 같은 길을 오르고 있었고, 서로 짧은 인사를 나누며 어둠 속 산길을 함께 걸었다. 백운암장 아래 데크 계단에 이르자 왼편 하늘에는 반달이 고요히 떠 있었고, 뒤돌아본 도심에는 환한 불빛 위로 붉은 여명이 번져가고 있었다. 차가운 새벽 공기를 가르며 걸음을 재촉해 백운암문을 지나고, 가파른 암릉 구간을 힘겹게 올라 4시 50분 마침내 백운대정상에 섰다. 정상에서는 매서운 찬바람이 불어왔지만, 붉게 물들어 가는 하늘과 사방으로 펼쳐진 도심의
[경기남부뉴스 김정옥 기자] 관악산은 서울 남부를 대표하는 명산으로, 거대한 화강암 암릉과 시원한 조망으로 유명하다. 특히 연주대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능선은 수도권 산행의 묘미를 가장 잘 보여주는 곳 가운데 하나다. 이어지는 삼성산은 관악산과 능선으로 연결된 산으로, 상대적으로 부드러운 숲길과 암릉이 조화를 이루며 산꾼들에게 긴 종주 코스로 사랑받고 있다. 5월 2일 토요일, 화창한 주말 아침. 도시의 답답함을 잠시 벗어나기 위해 배낭 하나 둘러메고 사당역으로 향했다. 오늘의 목표는 관악산과 삼성산을 잇는 약 16.5km의 연계산행. 짧지 않은 거리였지만, 초여름 문턱의 산이 보여줄 풍경에 대한 기대가 발걸음을 가볍게 만들었다. 사당역에서 들머리에 올라서자마자 관악산 특유의 거친 암릉이 모습을 드러냈다. 흙길보다 바위가 먼저 반겨주는 산, 역시 관악산다웠다. 손으로 바위를 짚고 몸을 밀어 올리며 숨이 차오를 즈음, 관음봉 국기대가 시야에 들어왔다. 바람에 힘차게 펄럭이는 태극기 아래 서니 서울 도심이 한눈에 펼쳐졌다. 이어 신유천 국기대와 마당바위 아래 구간을 지나며 본격적인 암릉 산행의 재미를 만끽했다. 발아래로는 도시가 흐르고, 머리 위로는 맑은 하늘이
지난 4월 27일 <수상을 축하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상장을 문자로 받았다. 제44회 대한민국사진대전에서 ‘특선’이라는 영광의 수상 결과를 받고 보니, 너무 기뻤다. 그러면서도 마음한켠 울컥함이 밀려온다. 올해 1월의 추운 겨울날, 강원도 삼척에 있는 맹방해변으로 사진동호인들과 함께 갔을 때의 가쉽거리로 찍은 검은 고양이 샷이 이런 좋은 결과를 가져오다니!! 그 날, 추웠던 날씨의 힘들었던 기억이 기쁨으로 넘쳐흐르는 감정기복으로 바뀌었다. 길가의 주차장에 세워진 승용차 밑으로 검정 고양이 한 마리가 어슬렁거리며 들어가는 것을 순간 포착했다. 승용차 밑 아래에서 본 작가와 시선이 마주치자 배고픔인지, 서글픔인지 모를 시선으로 체념한 듯 좌우를 살피며 웅크리다가 동료 작가들이 다가오자 이내 다른 곳으로 도망치듯 떠났던 검정 고양이 한 마리. 길거리를 헤매던 고양이에 불과했지만 체념에 가까운 시선을 아직도 잊을 수가 없다. 촬영을 마치고 돌아와 컴퓨터 모니터에 이미지컷을 옮겨놓고 보니, 이럴수가! 고양이수염과 눈에 맺힌 핀 정확도가 너무나 정확했고 뭔가 스토리를 만들어볼 수 있겠다싶어 작품구상을 해 보았다. 고양이하면, 생선이란 단어가 따라붙으니, 어항
[경기남부뉴스 김정옥 기자] 부산을 대표하는 산인 금정산과 백양산은 도심과 자연이 어우러진 종주 코스로 많은 등산객들이 찾는 명산이다. 금정산은 넓은 능선과 탁 트인 조망으로 바다와 낙동강을 함께 품고 있으며, 백양산은 철쭉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과 완만하면서도 이어지는 능선이 인상적이다. 두 산을 잇는 금백 종주는 부산의 산세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대표적인 장거리 산행 코스다. 금요일 밤 11시 30분 사당역에서 산악회버스를 타고 양산시 금락고개에 도착했다. 밤새 달려 새벽 3시 45분부터 준비를 하고 3시 52분에 등산을 시작한다. 피로도가 쌓여 있고 잠을 못 자 무척 피곤한 몸에 정신이 몽롱한 상태로 앞 사람만 보고 나아간다. 울창한 대나무 숲을 지나 계명봉 밑에 와 본격적인 산행을 하는데 와~ 와~ 소리에 헉헉 소리만 나고 이마는 땀이 강물처럼 흘러 내린다. 1.4km에 걸친 가파른 오르막을 힘겹게 올라 계명봉에 서니, 아침을 밝히는 붉은 여명이 서서히 퍼지고 있었다. 이어 급경사를 내려 다시 갑오봉으로 향하는 길에서는 나뭇가지 사이로 떠오르는 일출을 바라볼 수 있었다. 신선한 아침 공기 속에서 선명한 일출을 마주하니 자연스레 힘이 솟고 정신도
[경기남부뉴스 김정옥 기자] 1산) 양구 봉화산 18(토)일 사당역에서 산악회버스를 타고 강원도 양구로 출발한다. 맑은 날씨에 화창해서인지 도로에는 차가 많다. 정해진 시간보다 30분 늦게 도착하여 양구 봉화산 주차장에서 정비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니 저 멀리 정상에 봉화대가 보이고 정상부 암릉들도 보인다. 천천히 걷다보니 서서히 경사가 높아지기 시작하고 이마와 몸에는 땀이 흘러내린다. 올라가는 경사가 더 가파르고 땀은 비오듯 흘러 내리며 진달래 군락지를 지난다. 정상부에 오니 벌목이 되어 있고 탁 트인 전경을 볼 수 있어 좋았다. 작은 암릉들이 제주 용암석과 같이 작은 구멍들이 있어 신기했다. 좀 더 오르니 ‘양구 봉화산’ 문구가 있는 작은 항아리가 맞이한다. 옆에는 항아리 모양의 정상석과 봉화대가 있다. 이색적인 정상을 보니 옆에는 고사목과 수 많은 산들, 작은 호수가 있고 봉화산헬기장까지 이어져 있는 바람의 길이 있다. 많은 등산객들이 정상만 인증하고 바로 내려 가는데 바람의 길을 걸으며 야생화와 산그리메를 보며 알프스에 온 듯 평온함에 잠겨 걸었다. 다시 정상에 와 작은 암릉들을 타며 주차장으로 안전하게 내려간다. ■등산코스 :
[경기남부뉴스 김혜숙 기자] 콩나물 작가님의 캐리커처가 도착했다. 특히 애완동물 그림은 더욱 사랑스럽다. 작가님은 "캐리커처는 계절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고 설명한다. 4월 중순부터 5월까지는 가족의 달로, 이 시기에 가족인 애완동물과 함께 사진을 찍고 그림으로 소중히 남기려는 사람들이 많아진다. 계절을 많이 타는 캐리커처, 지금이 성수기다.
[경기남부뉴스 김정옥 기자] 11일 일기예보에는 날씨가 쾌청하고 좋다는 기대를 안고 북한산 일출산행을 하려고 했는데 전혀 다른 날씨에 북한산은 다음에 가기로 하고 가까운 호암산과 삼성산을 등산하기로 했다. 성대역에서 전철을 기다리는데 들어오는 전철이 급행이여서 가고자 하는 역을 통과할길래 바로 선회를 해 금정역에서 내려 골안공원을 경유해 수리산 등산을 한다. 벚꽃잎이 눈처럼 떨어져 바닥은 온통 하얀 세상이고 벚나무를 지나니 본격적인 오르막으로 군데군데 피어있는 진달래를 보며 관모봉에 선다. 흐린 날씨에 전망은 없고 등산객들이 많아 다음 고지 태을봉으로 이동한다. 이곳에서 인증하고 병풍바위와 칼바위 그리고 밧줄바위르 지나 걷다보니 슬기봉에 오니 세 마리의 고양이가 반긴다. 군부대 옆길 따라 걸어 수암봉에 오니 탁 트인 전경과 햇살이 비추기 시작한다. 다시 걸어 꼬갈봉을 인증하고 너구리산(서래봉)으로 업다운하며 나아간다. 너구리산(서래봉) 암릉 사이사이 예쁜 진달래의 모습을 사진에 담고 직진하여 갈림길에서 둔대로주차장 방향으로 숲길을 걸어 둔대로 임도길을 만나 수리산도립공원 관리공단방향으로 편안하고 여유있게 각종 봄꽃들과 푸른 잎사귀를 보며 걸어간다. 수리사갈림
플라스틱은 수백 년의 시간을 견디며 바다 위를 영원히 표류합니다. 하지만 죽지 않는 그 배 안에서, 정작 숨이 막혀가는 것은 지구입니다. 물리적 침몰을 거부하는 물질이 생명의 운명을 수면 아래로 끌어내립니다. 가라앉는 것은 쓰레기가 아니라 우리가 발 딛고 선 유일한 세계입니다. 이 비극적 항해를 멈출 수 있는 시간은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염미영 작가] 2026년의 봄은 그 어느 해보다 분주하고 따사롭다. 서울기상관측소에서 발표한 벚꽃의 개화는 3월 29일로, 평년에 비해 열흘 정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기상청이 밝혔다. 여의도 벚꽃의 개화시기가 발표된 것으로 보아 올해 4월의 봄은 순식간에 팝콘터지 듯 도로를 꽃단장 시켜버릴 것이다. 기상청에서는 벚나무의 한 가지에서 세 송이 이상의 꽃이 피면 서울의 봄을 알리는 개화 시기로 잡는다. 그러고 보니, 어제오늘 부쩍 봄 기운이 따사롭고 영양제같은 봄비가 내리더니 아파트 단지내에서도 피어난 꽃송이를 쉽게 볼 수 있다. 이젠 우리나라의 어느 지역을 막론하고 쉽사리 볼 수 있는 벚꽃의 향연은 이번 주말에 이르러 절정을 보일 것이다. 본 작가의 고향, 수원 역시 4월 3일~ 4월 12일에 거쳐 만석공원에서 ‘2026 만석거 새빛축제’와 행궁동에서‘행궁동에 벚꽃길이 열렸습니다.’행사가 펼쳐진다. 특히 ‘2026 만석거 새빛축제’에서는 주말에 불꽃놀이&드론쇼&음악분수가 만석공원 호수 위에서 화려하게 펼쳐짐으로써 지역사회 주민축제로 자리매김할 것 같다. 봄 시즌으로 잡아본 이달의 포토스토리는 ‘또다른 응시’라는 제목을 단 작품이다. 연보랏빛
[경기남부뉴스 김정옥 기자] 감악산(675m)은 바위 사이로 검은빛과 푸른빛이 동시에 흘러나온다 하여 감악(紺岳), 즉 감색바위라고 하며, 또한 조선 명종때 구월산 청석골을 거점으로 활약하던 임꺽정의 중간거점이 있던 곳으로 그와 연관된 지명이 곳곳에 산재해 있다. 전체적인 산세는 암릉과 작은 암봉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간간이 절벽지대가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를 요하는 감악산이다. 식목일의 푸름이 짙어가던 4월 5일 주일 오후, 경기도의 명산이자 '경기 5악(五岳)' 중 하나로 손꼽히는 파주 감악산(紺岳山)을 찾았다. 송악산, 화악산, 운악산, 관악산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암릉미의 정수를 보여주는 이곳은, 이름 그대로 '검푸른 바위산'의 기개를 품고 산객을 맞이하고 있었다. 산행의 시작점인 출렁다리 주차장에 들어서자, 산과 산을 잇는 거대한 출렁다리가 공중을 가로지르며 장관을 연출한다. 전망대에서 그 아찔한 곡선을 눈에 담고 다리를 건너며 본격적인 여정에 올랐다. 계곡 길 대신 선택한 새로운 등산로는 시작부터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돌탑을 향해 숨이 턱 끝까지 차오르는 가파른 오르막을 지나자, 이내 감악산의 본모습인 거친 암릉 지대가 모습을 드러냈다. 발끝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