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뉴스 김혜숙 기자] 성균관대학교 수원동문회가 지난달 9일 수원시 인계동 헤든호텔 하이엔드에서 2025년 송년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권혁우 회장을 비롯해 정·재계 및 학계 주요 인사와 동문 2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세대를 아우르는 화합의 장으로 주목받았다.
70년 세대 차이 뛰어넘은 동문 화합
이날 행사의 백미는 1955학번 조웅호 원로부터 2024학번 신입생까지 약 70년의 세대 차이를 넘어선 동문들이 한자리에 모인 것이다. 67년 역사의 수원동문회가 보여준 세대 간 결속력은 참석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권혁우 회장은 개회사에서 "600년 성균관의 유구한 역사와 67년 수원동문회의 전통을 지켜오신 원로 선배님들께 깊은 경의를 표한다"며 "90년대 이후 학번의 참여가 늘어나며 신구 조화를 이루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선배님들의 경륜에 젊은 동문들의 패기를 더해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또 다른 60년을 준비하는 역동적인 동문회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지역사회와 함께, 미래인재 양성도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축사를 통해 "성균관대가 세계 수준의 대학으로 도약하는 과정에 수원특례시도 든든한 파트너가 되겠다"며 "수원동문회가 지역사회와 모교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유은혜 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인의예지의 정신을 현장에서 실천하는 수원동문들의 모습이 자랑스럽다"고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는 차동옥 성균관대 총동창회 총괄부회장, 홍정표 경인일보 대표이사, 최재붕 성균관대 발전협력단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수원동문회 장학위원회는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발한 고기원, 김서현, 손민성, 오민호 등 4명의 재학생에게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전달했다. 정원석 장학위원장은 "선배들의 내리사랑이 담긴 장학금이 후배들이 사회 리더로 성장하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공연과 소통으로 '성균관인의 자부심' 높여
2부 행사에서는 조성민 동문이 이끄는 '조성민 무용단'의 진주교방굿거리춤 등 수준 높은 공연이 펼쳐졌다. 동문 장기자랑, 경품 추첨, 교가 제창 등이 이어지며 세대를 넘어선 축제 분위기가 조성됐다.
행사에 참석한 한 24학번 재학생은 "할아버지뻘 선배님들과 같은 테이블에서 학교의 옛이야기를 들으며 성균관인으로서의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성균관대 수원동문회는 내년 창립 67주년을 맞아 지역사회 봉사활동 강화와 동문 간 네트워킹 확대를 통해 '수원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열린 동문회'로 거듭날 계획이다.
김상철, 공민성 동문 사회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1부 공식행사와 2부 소통의 장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