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4일 저녁 2025년 겨울 첫눈이 내렸어요. TV경기남부뉴스에서 영상을 담았는데 같이 보실까요?
[경기남부뉴스 홍복순 기자] 10점과 8점. 단 두 점의 차이가 승패를 가른다. 그 차이를 만든 건 화살이 아니라, 매일 800번의 빈 활(밸리보) 반복과 손끝이 기억하는 감각이 쌓여 단 한 발의 화살로 응축된다. 얼마 전 만난 17세 양궁 선수는 전국체전 개인전에서 2위를 차지했다. 화려한 메달 뒤에는 아무도 보지 않는 시간이 있다. 그는 하루에 800번씩 빈 활을 들고 같은 자세를 반복한다. 수많은 함성이 들리고 많은 이들의 눈을 벗어나야 한다. 오로지 이 시간은 나 홀로 있는 시간이다. 고도의 집중 속에 그의 손끝은 ‘어떻게 하면 10점을 맞힐 수 있는가’를 매일 기억한다. 손끝에서 느껴지는 자신감은 화살을 통해 날아가 과녁을 맞춘다. 그 반복의 시간 동안 그는 수만발의 화살을 날리지만, 그중 단 하나의 화살만이 경기에서 빛을 발한다. 사람들은 흔히 메달을 보고 그 사람의 가치(천재성)를 평가한다. 그러나 메달은 순간의 기적이 아니다. 그 뒤에는 무수한 반복과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 존재한다. 800번의 빈 활. 그것은 지루함과 싸우는 시간, 한계를 확인하는 시간, 그리고 그 시간이 쌓일 수록 자신감을 완성하는 시간이다. 손끝에서 느껴지는 아주 미세한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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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뉴스 칼럼니스트인 배건일님이 11월 29일 관악산을 올랐네요. 가을산행의 매력을 같이 느껴보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