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토)일 전북에 있는 모악산, 마이산, 장안산, 용궐산, 채계산까지 등산 계획을 세웠으나 새벽부터 내린다는 비 소식에 다음으로 미뤘다. 그리고 그동안 가고 싶었던 한탄강 주상절리길로 코스를 옮겼다.




한탄강에 도착하니 과연 너무 아름다운 주상절리길의 물 윗길을 걸으며 물소리를 듣는데 맘이 저절로 편해졌다. 많은 사람이 주상절리길의 아름다움을 보려고 앞다투어 걸어갔다. 둘레길을 걷는 내내 한겨울 한탄강의 옥색 물 색깔과 주변에 달린 거대한 고드름이 장관이다. 또한, 주변에 여러 모양을 한 바위 모양 또한 신기한 모습들을 하고 있었다. 날씨는 왜 이리 바람이 많이 불고 춥던지 가는 내내 칼바람이 쉽게 앞길을 내주지 않았다. 드디어 18.5km를 걷고 시간이 많이 남아 어울림 커피숍에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가지며 쉼을 가졌다. 쉬는 내내 주상절리길의 아름다운 풍경이 눈에 아른거린다. 한탄강 주상절리길은 가족들과 담소를 나누며 걷기에도 딱 좋은 길이다. 이번에 가족들과 함께 오지 못한 것이 많이 아쉬움에 남는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함께 오고 싶은 길이다. 추위가 가기 전에 다시 한번 이 길은 가족과 함께 걷고 싶다.
? 트레킹 코스
드리니매표소~순담계곡~고석정~승일교~은하수교~태봉대교~은하수교~고석정국민관광지 주차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