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뉴스 김정옥 기자] 부산을 대표하는 산인 금정산과 백양산은 도심과 자연이 어우러진 종주 코스로 많은 등산객들이 찾는 명산이다. 금정산은 넓은 능선과 탁 트인 조망으로 바다와 낙동강을 함께 품고 있으며, 백양산은 철쭉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과 완만하면서도 이어지는 능선이 인상적이다. 두 산을 잇는 금백 종주는 부산의 산세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대표적인 장거리 산행 코스다. 금요일 밤 11시 30분 사당역에서 산악회버스를 타고 양산시 금락고개에 도착했다. 밤새 달려 새벽 3시 45분부터 준비를 하고 3시 52분에 등산을 시작한다. 피로도가 쌓여 있고 잠을 못 자 무척 피곤한 몸에 정신이 몽롱한 상태로 앞 사람만 보고 나아간다. 울창한 대나무 숲을 지나 계명봉 밑에 와 본격적인 산행을 하는데 와~ 와~ 소리에 헉헉 소리만 나고 이마는 땀이 강물처럼 흘러 내린다. 1.4km에 걸친 가파른 오르막을 힘겹게 올라 계명봉에 서니, 아침을 밝히는 붉은 여명이 서서히 퍼지고 있었다. 이어 급경사를 내려 다시 갑오봉으로 향하는 길에서는 나뭇가지 사이로 떠오르는 일출을 바라볼 수 있었다. 신선한 아침 공기 속에서 선명한 일출을 마주하니 자연스레 힘이 솟고 정신도
[경기남부뉴스 김정옥 기자] 1산) 양구 봉화산 18(토)일 사당역에서 산악회버스를 타고 강원도 양구로 출발한다. 맑은 날씨에 화창해서인지 도로에는 차가 많다. 정해진 시간보다 30분 늦게 도착하여 양구 봉화산 주차장에서 정비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니 저 멀리 정상에 봉화대가 보이고 정상부 암릉들도 보인다. 천천히 걷다보니 서서히 경사가 높아지기 시작하고 이마와 몸에는 땀이 흘러내린다. 올라가는 경사가 더 가파르고 땀은 비오듯 흘러 내리며 진달래 군락지를 지난다. 정상부에 오니 벌목이 되어 있고 탁 트인 전경을 볼 수 있어 좋았다. 작은 암릉들이 제주 용암석과 같이 작은 구멍들이 있어 신기했다. 좀 더 오르니 ‘양구 봉화산’ 문구가 있는 작은 항아리가 맞이한다. 옆에는 항아리 모양의 정상석과 봉화대가 있다. 이색적인 정상을 보니 옆에는 고사목과 수 많은 산들, 작은 호수가 있고 봉화산헬기장까지 이어져 있는 바람의 길이 있다. 많은 등산객들이 정상만 인증하고 바로 내려 가는데 바람의 길을 걸으며 야생화와 산그리메를 보며 알프스에 온 듯 평온함에 잠겨 걸었다. 다시 정상에 와 작은 암릉들을 타며 주차장으로 안전하게 내려간다. ■등산코스 :
[경기남부뉴스 김정옥 기자] 11일 일기예보에는 날씨가 쾌청하고 좋다는 기대를 안고 북한산 일출산행을 하려고 했는데 전혀 다른 날씨에 북한산은 다음에 가기로 하고 가까운 호암산과 삼성산을 등산하기로 했다. 성대역에서 전철을 기다리는데 들어오는 전철이 급행이여서 가고자 하는 역을 통과할길래 바로 선회를 해 금정역에서 내려 골안공원을 경유해 수리산 등산을 한다. 벚꽃잎이 눈처럼 떨어져 바닥은 온통 하얀 세상이고 벚나무를 지나니 본격적인 오르막으로 군데군데 피어있는 진달래를 보며 관모봉에 선다. 흐린 날씨에 전망은 없고 등산객들이 많아 다음 고지 태을봉으로 이동한다. 이곳에서 인증하고 병풍바위와 칼바위 그리고 밧줄바위르 지나 걷다보니 슬기봉에 오니 세 마리의 고양이가 반긴다. 군부대 옆길 따라 걸어 수암봉에 오니 탁 트인 전경과 햇살이 비추기 시작한다. 다시 걸어 꼬갈봉을 인증하고 너구리산(서래봉)으로 업다운하며 나아간다. 너구리산(서래봉) 암릉 사이사이 예쁜 진달래의 모습을 사진에 담고 직진하여 갈림길에서 둔대로주차장 방향으로 숲길을 걸어 둔대로 임도길을 만나 수리산도립공원 관리공단방향으로 편안하고 여유있게 각종 봄꽃들과 푸른 잎사귀를 보며 걸어간다. 수리사갈림
[경기남부뉴스 김정옥 기자] 감악산(675m)은 바위 사이로 검은빛과 푸른빛이 동시에 흘러나온다 하여 감악(紺岳), 즉 감색바위라고 하며, 또한 조선 명종때 구월산 청석골을 거점으로 활약하던 임꺽정의 중간거점이 있던 곳으로 그와 연관된 지명이 곳곳에 산재해 있다. 전체적인 산세는 암릉과 작은 암봉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간간이 절벽지대가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를 요하는 감악산이다. 식목일의 푸름이 짙어가던 4월 5일 주일 오후, 경기도의 명산이자 '경기 5악(五岳)' 중 하나로 손꼽히는 파주 감악산(紺岳山)을 찾았다. 송악산, 화악산, 운악산, 관악산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암릉미의 정수를 보여주는 이곳은, 이름 그대로 '검푸른 바위산'의 기개를 품고 산객을 맞이하고 있었다. 산행의 시작점인 출렁다리 주차장에 들어서자, 산과 산을 잇는 거대한 출렁다리가 공중을 가로지르며 장관을 연출한다. 전망대에서 그 아찔한 곡선을 눈에 담고 다리를 건너며 본격적인 여정에 올랐다. 계곡 길 대신 선택한 새로운 등산로는 시작부터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돌탑을 향해 숨이 턱 끝까지 차오르는 가파른 오르막을 지나자, 이내 감악산의 본모습인 거친 암릉 지대가 모습을 드러냈다. 발끝에
[경기남부뉴스 김정옥 기자] 암릉으로 첩첩이 이루어진 덕룡산은 산이 반드시 높이에 따라 산세가 좌우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주는 산이다. 해남 두륜산과 이어져 있는 덕룡산은 높이래야 고작 400m를 가까스로 넘지만 산세 만큼은 해발 1,000m 높이의 산에 결코 뒤지지 않는다. 정상인 동봉과 서봉, 쌍봉으로 이루어진 이 산은 웅장하면서도 창끝처럼 날카롭게 솟구친 암릉, 암릉과 암릉사이의 초원능선 등 능선이 표현할 수 있는 아름다움과 힘의 진수를 보여준다. 봉황의 날개짓이 신미로운 주작산은 이름에서도 풍기듯이 봉황이 날개를 활짝펴고 나는 듯한 형상을 지닌 산이다. 봉황의 머리 부분에 해당하는 지점이 최고봉으로 우측날개 부분은 해남 오소재로 이어지는 암릉이며 좌측 날개는 작천소령 북쪽에서 덕룡산 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이다. 가련봉, 두륜봉, 고계봉, 노승봉(능허대), 도솔봉, 혈망봉, 향로봉, 연화봉의 8개의 봉우리를 품고 있는 두륜산은 봉우리로 이루어졌다. 이 중 가장 높은 봉은 가련봉으로서 높이 703m 정상에 오르면 서해안과 남해안의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이 한눈에 들어오며, 날씨가 좋은 날에는 제주도 한라산까지 보인다. 금요일 밤 11시 30분, 모두가 하
[경기남부뉴스 김정옥 기자] 3월의 끝자락, 봄기운이 완연해지는 주말이었다. 당초 계획은 팔봉산과 가야산을 찾는 일정이었으나, 가족과의 시간을 택하며 계획을 잠시 미루고 수원 인근의 산으로 발걸음을 돌렸다. 그렇게 시작된 이틀간의 산행은 가까운 산이 주는 여유와 봄의 기운을 온전히 느끼게 해준 시간이었다. 첫날은 칠보산일출 산행으로 문을 열었다. 칠보산은 높지 않지만 다양한 능선과 전망대를 갖춘 아기자기한 산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산이다. 아직 어둠이 채 가시지 않은 새벽 공기를 가르며 올라 제3전망대에 도착하니, 붉은 해가 수평선 위로 천천히 고개를 내민다. 전망대 아래 바위 틈에 피어난 진달래는 햇살을 머금으며 한층 더 선명한 빛을 띠었고, 그 순간을 사진에 담으며 봄의 시작을 온몸으로 느꼈다. 이후 능선을 따라 통신대 분기점을 지나 제2전망대를 거쳐 정상에 올랐다. 하산길은 당수동 방향으로 이어져 칠보약수터와 여가녹지공원을 지나 조용한 산책로로 이어졌다. 청석골로 내려오는 긴 여정을 마치니 총 17.7km, 4시간 9분의 산행이 마무리되었다. 가까운 마트에 들러 장을 보고 가족과 함께 식사를 준비한 뒤, 아산으로 향하는 길까지 더해져 하루는 따
경기남부뉴스 김정옥 기자] 백운산은 전라남도 광양과 구례 경계에 있는 높이 약 1,222m의 산으로 호남의 대표적인 명산이다. 울창한 숲과 다양한 계곡, 그리고 맑은 자연환경 덕분에 사계절 내내 등산객이 찾는다. 정상에서는 날씨가 맑을 경우 지리산 능선과 섬진강 일대 풍경을 조망할 수 있다. 쫓비산은 광양과 하동 사이에 위치한 해발 약 536m의 산으로 섬진강을 내려다보는 조망이 아름답다. 특히 봄에는 산 아래 매화마을과 섬진강 풍경이 어우러져 사진 촬영 명소로 유명하다. 광양 매화마을은 섬진강을 따라 펼쳐진 매화 군락지로, 매년 봄이면 수십만 그루의 매화가 피어 장관을 이룬다. 이곳에서 열리는 광양매화축제는 국내 대표적인 봄꽃 축제 중 하나로, 매화와 함께 섬진강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명소로 알려져 있다. 새벽 3시 40분, 아직 밤의 기운이 짙게 남아 있는 시간.전남 광양의 진틀마을 버스정류장은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등산객들로 북적이고 있었다. 산악회 버스 세 대, 또 다른 산악회 버스 세 대에서 내린 사람들까지 더해지며 작은 마을은 잠시 거대한 산행의 출발점이 되었다. 헤드랜턴 불빛을 켜고 어둠을 가르며 발걸음을 옮긴다. 앞서 걷는 사람들의 불빛은
[경기남부뉴스 김정옥 기자] 오랜 기억 속에서 문득 추억의 산을 끄집어 본다. 2022년 4월 1일, 동석산을 오르고 해남 우수영항에서 배를 타고 추자도를 다녀왔던 기행이 떠올랐다. 그 기억을 되짚듯 이번에도 산악회 버스를 타고 금요일 밤 11시 50분, 진도를 향해 출발한다. 3월 6일 일기예보에는 일출 시간이 6시 57분으로 되어 있었다. 그 시간을 생각하며 부푼 기대를 안고 길을 나섰지만, 버스는 예상보다 훨씬 일찍 도착했다. ‘정상까지는 얼마 걸리지 않는데… 이 많은 시간을 어떻게 하지.’ 그런 생각을 하며 새벽 5시 30분에 천천히 산행을 시작한다. 얼마 가지 않아 암릉이 나타나고, 가파른 구간에는 쇠파이프가 박혀 있다. 파이프를 잡으며 고도를 높인다. 바닷바람이 거칠게 불어오고 어둠이 아직 남아 있는 새벽 길을 한 걸음씩 열어 간다. 동석산 정상에 도착한 시간은 6시 5분. 생각보다 너무 일찍 올라와 버렸다. 찬바람을 맞으며 일출을 기다리기에는 몸이 견디기 어려워 다음 거점을 향해 발걸음을 옮긴다. 전망바위를 지나자 서서히 아침이 밝아온다. 그러나 날씨는 흐렸다. 일출을 보기는 어려울 것 같아 계속 앞으로 나아가 삼각점봉에 도착한다. 날은 밝았지만
[경기남부뉴스 김정옥 기자] 용화산은 강원도 화천에 위치한 해발 878m의 산으로, 새남바위와 기암능선이 어우러진 경관이 뛰어나다. 비교적 짧지만 경사가 있어 산행의 재미를 준다. 오봉산은 춘천과 화천 경계에 자리한 해발 779m의 산으로, 다섯 개 봉우리와 암릉 구간이 특징이다. 촛대바위와 소양강 조망이 특히 아름다워 사계절 산행지로 사랑받고 있다. 강원도 화천의 3.2일 날씨는 흐림과 비, 눈이 섞여 내리는 습설이 예상되었다. 갈까?, 말까?를 고민하다 산악회버스를 타고 용화산에 도착한다. 큰고개주차장 내리막 구간에서 사고가 있어 1.5km 밑 지점에서 통제를 하고 있어 이곳부터 아스팔트 길을 따라 큰고개까지 고도를 서서히 올리니 비가 눈으로 바뀌고 내리는 눈의 양도 점점 많아지고, 바람도 세진다. 큰고개에서 새남바위를 오르니 온 세상이 눈발에 하얀 세상이 펼쳐지고, 용화산(878m) 정상에 도착하여 인증하고, 배후령고개로 내려가 오봉산1~5봉을 경유해 청평국민여가캠핑주차장까지 가려는 계획이 변경이 되고 만다. 용화산 정상에서 배후령으로 내려가는 초입에 ‘접근금지’ 통제 띠가 처 있었다. 할 수 없이 다시 원점회귀를 하여 버스로 배치고개로 이동한다. ▮큰
[경기남부뉴스 김정옥 기자] 관악산(629m)은 서울과 경기도를 잇는 산으로, 정상부의 바위가 갓을 쓴 모습과 닮았다 하여 그 이름이 붙었다. 송악산, 운악산, 화악산, 감악산과 함께 경기 5악으로 불린다. 2026년 2월 21일 토요일. 전날 일기예보를 확인하니 오전 7시 15분 일출 무렵 바람은 초속 4~5m로 예보되어 있었다. 새벽 4시에 일어나 준비를 마치고 차를 몰아 성대역 부근에 주차한 뒤, 첫차(05:18)를 타고 정부과천청사역(05:42)에 내려 산행을 시작했다. 등산로에 들어서자 아직 어둠이 짙어 헤드랜턴을 켰다. 고도를 서서히 높이며 걸음을 옮겼고, 헬기장에 이르러서야 날이 밝기 시작했다. 흐린 하늘을 보며 일출을 보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스쳤다. 장수봉에서 해를 맞이하기 위해 뒤를 자꾸 돌아보며 급경사 바위를 타고 올랐다. 정상에 가까워질수록 바람은 거칠어졌다. 순간 돌풍에 몸이 휘청였고, 매서운 바람을 견디며 일출을 기다렸다. 잠시 후 청계산하늘 위로 해가 떠올랐다. 흐린 날씨 속에서도 붉은 기운은 또렷했고, 일출산행은 그렇게 성공했다. 그저 해돋이를 마주했다는 사실만으로도 충분히 감사한 순간이었다. 거센 바람을 맞으며 말바위 능선
[경기남부뉴스 김정옥 기자] 2월 14일(토) 지리산국립공원 화반종주에 나섰다. 금요일 바쁜 일상을 마치고 늦게 귀가해 서둘러 등산 배낭을 꾸렸다. 이번 산행은 혼자가 아닌 막내동생과 함께하는 길이기에 준비물 하나하나를 더욱 꼼꼼히 챙겼다. 집을 나서 사당역으로 향했고, 밤 11시 15분 동생을 만나 산악회 버스에 올랐다. 새벽 3시, 화엄탐방지원센터에 도착해 등산 준비를 마친 뒤 헤드랜턴을 켜고 어둠을 가르며 첫 발을 내디뎠다. 랜턴 불빛에 의지해 묵묵히 걷다 보니 어느덧 코재에 닿았고, 가파른 오르막을 지나 무넹지에 도착했다. 힘겨운 구간 뒤에 이어진 평탄한 임도는 마치 보상처럼 느껴졌다. 천천히 걸으며 노고단대피소에서 잠시 숨을 고른 뒤 노고단고개에 올라 노고단을 향했다. 노고단에서 맞이한 여명은 장엄했고, 붉게 물든 하늘 아래에서 새로운 하루가 열리고 있었다. 다시 노고단고개로 내려와 반야봉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임걸령과 노루목을 지나 반야봉삼거리에 배낭을 내려두고, 가벼운 차림으로 반야봉을 올랐다. 숨을 고르며 정상에 서자, 떠오르는 일출과 함께 지나온 능선, 그리고 천왕봉 일대가 한눈에 들어왔다. 과거 사무실 동료들과 성삼재에서 출발해 중산리까지
[경기남부뉴스 김정옥 기자] 2월 7일 토요일 오전 9시 45분, 오대산국립공원 진고개에 산악회 버스(31인)가 도착했다. 어제부터 다시 기온이 뚝 떨어져 이날 아침 기온은 -10도다. 진고개에서 오른쪽은 노인봉과 소금강계곡, 대관령으로 이어지는 출발점이고, 왼쪽은 오대산 정상 비로봉으로 향하는 길이다. 비로봉을 향해 발길을 옮기기 위해 다섯 명이 버스에서 내렸다. 순간, 속으로 ‘어… 이건 뭐지?’ 하는 생각을 하며 등산준비를 마치고, 오전 9시 57분 가파른 동대산을 향해 발걸음을 내디뎠다. 동대산(1,433m)에 오르니 눈이 제법 쌓여 있었다. 올라온 만큼 다시 내려가는 길이 이어졌다. 한참을 내려오니 평지가 나타나 다리가 한결 편해졌고, 차돌백이(석암)에서 한 여성 등산객을 만나 인사를 나누었다. 같은 산악회 버스를 타고 온 일행이었다. 코스가 어떻게 되느냐고 묻자 정코스 종주를 한다고 한다. “저도요.” 하며 같이 길동무하면 어떻게냐라며 물으니, 좋다! 하여 그렇게 동행이 시작되었다. 오늘의 두 번째 난관, 백두대간의 두로봉(1,421m)을 힘겹게 올랐다. 잠시 숨을 고른 뒤 두로령까지는 아주 편안하게 내려왔다. 그러나 두로령에서 상왕봉으로 오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