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뉴스 김혜숙 기자] 안양시가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해 온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는 대규모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안양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5일 안양시청 대강당에서 '2025 안양시자원봉사자대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자원봉사자와 시민 1,0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함께하는 봉사, 안양의 미래로'를 주제로 진행됐다.
대회에서는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한 자원봉사자 115명이 표창을 받았다. 안양시장, 시의회의장, 국회의원 표창과 함께 누적 봉사시간에 따른 인증도 수여됐다. 1만 시간 이상 봉사한 자원봉사왕을 비롯해 금장(5천 시간 이상), 은장(3천 시간 이상) 인증이 각각 전달됐다.
축하공연은 세대와 재능이 어우러진 무대로 꾸려졌다. 줄넘기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오카리나 연주, 어그먼트 미니콘서트가 이어지며 봉사의 의미를 감성적으로 표현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장 2층에는 참여자들을 위한 휴식공간이 마련됐고, 안내 자원봉사자들의 세심한 배려로 따뜻한 분위기가 조성됐다. 슬로건 포토존에서는 SNS 인증 이벤트도 진행돼 다양한 세대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센터 관계자는 "봉사자 한 분 한 분의 마음이 모여 안양이 더 따뜻한 도시로 성장했다"며 "시민과 함께 만드는 행복한 안양을 위해 나눔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해 시청에 설치한 '자원봉사자 명예의 전당'을 통해 누적 1만5천 시간 이상 봉사한 시민들의 헌신을 기리고 있다. 앞으로도 1~2년 주기로 등재식을 이어가며 봉사 문화를 확산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