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뉴스 김혜숙 기자] 용인특례시의회 김병민 의원(구성동,마북동,동백1동,동백2동/더불어민주당)은 26일 열린 제297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용인시 철도 정책의 일관성 부재, 마북연구단지-단국대 연계 '신산업 혁신밸리' 조성, 미래 신성장 전략 부재 문제 등을 집중 지적하며 시의 명확한 정책 방향 제시를 촉구했다. 김 의원은 먼저 경강선 연장 사업과 중부권 광역급행철도(JTX) 추진을 둘러싼 혼란을 언급했다. 용인시는 광주시와 함께 2023년 6월 사전타당성조사를 착수하고, 2024년 B/C 값 0.92 산출 결과를 토대로 경강선 연장 사업을 국토교통부에 공동 건의해 왔다. 그러나 최근 시장이 JTX 조기 착공 지원을 요청하면서 “두 노선이 중복되는 것으로 알려져 시민 혼란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용인시 발전을 위해 어느 노선이 더 적합하다고 판단하는지 명확한 입장을 밝혀 달라“며, 특히 민간제안 방식인 JTX 추진 시 용인시 재정 부담을 면밀히 검토했는지 여부를 질문했다. 이어, 김 의원은 도시철도 ’동백–신봉선’의 철도망 계획 반영 가능성을 언급하
씨앗은 식물의 시작이다. 그 작은 안에는 생존과 번식을 위한 정밀한 전략이 숨겨져 있다. 지구상의 대부분 식물은 씨앗을 통해 삶을 이어간다. 모든 씨앗이 생명을 품고 있지만, 살아남는 방식은 절대 같지 않다. 퍼지고, 적응하며, 살아남기 위한 씨앗들의 전략은 놀라울 정도로 치밀하다. 민들레나 단풍나무 씨앗은 끝에 날개 모양 구조로 헬리콥터처럼 빙글빙글 돌며 바람을 타고 날아 간다. 이런 씨앗은 가벼운 구조나 특수한 형태를 가지고 있어 식물이 자란 환경과 멀리 떨어진 곳에서도 발아 가능하며, 경쟁을 피하고 새로운 서식지를 확보한다. 도토리처럼 단단한 껍질을 가진 씨앗은 중력과 지형을 활용해 땅 위에서 굴러가며 퍼지는 전략이다. 다람쥐나 새가 발견해 저장하고 일부를 잊어버리면서 새로운 장소에서 발아한다. 도토리는 땅속에 묻혀 시간이 지난 후에야 싹을 틔운다. 엉겅퀴나 블루베리는 동물의 털에 붙거나 배설물을 통해 퍼지는 전략이다. 멀리 떨어진 장소로 안전하게 이동 가능하며, 배설물 속 영양분 덕분에 발아 성공률이 상승한다. 소나무는 주변 식물의 성장을 억제하는 타감작용(allelapathy)이라는 생리적 전략도 갖고 있다. 이는 소나무가 생존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
[경기남부뉴스 홍수정 기자] (재)광명문화재단은 극단 명작옥수수밭의 신작 연극 '공공의 영역'을 오는 12월 19일, 20일 이틀간 광명시민회관 공연장에서 선보인다고 밝혔다. '공공의 영역'은 전기, 수도, 의료, 철도 등 필수 공공 인프라가 민영화된 가상의 2025년 한국을 배경으로 한다. 경찰과 소방까지 ‘경제적 자립률 100%’를 요구받는 시대를 통해, 사회의 모순을 유머러스하게 드러낸다. 작품은 공공 영역을 지키려는 신념과 생존을 위한 욕망이 충돌하는 순간을 따라가며, 공공의 이름으로 일하던 이들조차 흔들릴 수밖에 없는 인간적 아이러니를 보여준다. 풍자와 시트콤적 리듬을 결합해, 관객들이 웃음 속에서 ‘삶과 생존’을 생각하게 하는 현대 사회 블랙코미디다. 이번 신작은 차근호 작가와 최원종 연출이 함께하며 최무인, 이갑선, 서지유, 김동현, 장격수, 최광제 등 실력파 배우들이 무대에 올라 작품의 완성도를 높인다. 극단 명작옥수수밭은 2022년부터 경기문화재단 공연장 상주단체 지원 사업을 기반으로 광명문화재단과 협업해 온 단체로, 꾸준히 신작을 발표하며 안정적인 창작 역량을 구축해 왔다. &nb
[경기남부뉴스 홍수정 기자] 경기도 수원시립미술관 수원시립아트스페이스광교와 창작 그룹 레벨나인(Rebel9)은 10월 28일부터 12월 21일까지 AI·XR 기반의 교육 전시 《괴물정원: 아츠츠 박사와 기억의 세계》를 개최한다. 창작 그룹 레벨나인(Rebel9)과 협력으로 제작한 이번 전시는 “우리는 연결되지 않아도 존재하는가”라는 존재론적 질문을 던지며, 디지털 시대의 연결, 기억, 그리고 순환의 의미를 다층적으로 탐구한다. 이번 전시는 동화책 읽기에서부터 시작해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인터랙티브 경험, 마지막에는 가상현실에서 작품과 만나는 구성을 통해 AI(인공지능)·XR(확장현실) 기술을 활용하여 기억과 지식을 확장하는 새로운 전시 경험을 제공한다. 예술, 기술, 문학이 결합된 융복합적 전시로 관람객이 실재와 가상의 경계에서 존재와 연결의 의미를 탐구할 수 있는 특별한 체험의 장으로 마련됐다. 《괴물정원: 아츠츠 박사와 기억의 세계》는 관람객의 능동적 참여를 유도한다. 전시는 가상세계가 무언가를 창조하는 것이 아니라, 어딘가 존재하고 있을 기억을 부르고 서로 연결한다는 메시지에 집중한다. 그래서 관람객은
[경기남부뉴스 홍수정 기자] (재)김포문화재단이 김포미디어아트센터(GMAC) 개관 1주년을 기념하여 첨단 미디어 기술과 예술이 융합된 시민 축제, ‘2025 미디어 페스타’를 오는 11월 2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김포미디어아트센터 내·외부에서 개최한다. 이번 페스타는 센터 개관 1주년(2024년 12월 20일)을 기념하고 그동안의 운영 성과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서 기획됐으며, 온 가족이 미디어를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특히“상상, 미디어로 통하다”라는 주제 아래, 단순한 관람을 넘어 놀이·창작·체험이 결합한 프로그램을 통해 방문객의 상상력과 창의성을 향상하는 데 중점을 줬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물 위의 세계’전시 ▲ 인공지능(AI) 전문가 뇌과학자 김대식 교수 특별 강연 ▲ 다채로운 미디어 융복합 체험 프로그램 ▲ GMAC 운영 성과전시 등이 준비되어 있다. 주목할 만한 프로그램은 김포 한강의 문화자원을 디지털 기술로 재해석한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 전시‘물 위의 세계’가 당일 개막하여 12월 31일까지 관람객을 맞이한
[경기남부뉴스 홍수정 기자]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2026년 1월 23일부터 25일까지 뮤지컬 ‘맘마미아!’를 용인포은아트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관람 연령은 초등학생 이상으로, 겨울방학 기간 가족·친구·연인 등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표 뮤지컬을 3일간 총 4회에 걸쳐 선보인다. 뮤지컬 ‘맘마미아!’는 전 세계 450개 주요 도시에서 16개 언어로 공연되며, 7천만 명 이상을 사로잡은 스테디셀러 뮤지컬이다. 한국에서도 2004년 초연 이후 누적 관객 230만 명을 돌파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흥행작으로 자리매김했다. ▲댄싱퀸 ▲치키티타 ▲허니허니 등 세계적인 팝그룹 아바(ABBA)의 22개 히트곡으로 구성된 주크박스 뮤지컬로, 그리스 휴양지를 배경으로 결혼을 앞둔 ‘소피’가 아빠로 추정되는 세 남자를 초대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도나’의 우정과 사랑, 딸 ‘소피’의 성장, 그리고 모녀 간의 감동적인 서사를 담아내며 전 세대가 공감하는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다. 이번 용인 공연에는 한국 뮤지컬 ‘맘마미아!’의 역사를 함께해온 최정상 배우들이 대거 참여한다. 도나 역에 최정원·신영숙, 타냐 역에 홍지민·김영주,
[경기남부뉴스 김혜숙 기자] 부천시는 지난 26일 송내어울마당 1층 ‘부스터’에서 조용익 시장이 학교 밖 청소년 40여 명과 함께하는 ‘영톡스클럽(Young Talks Club)’을 열고, 청소년들의 진로 고민과 일상에 대해 직접 듣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부스터는 ‘부천시 학교 밖 청소년이 스스로 일어서는 터’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지난해 11월 개소 이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청소년의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운영은 부천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가 맡고 있다. 이날 행사는 국립국악고 피리 전공 청소년의 환영 연주로 시작됐으며, 센터의 올해 활동 영상 상영, 검정고시 만점 도전기와 직업체험, 사회참여 경험 발표 등으로 구성돼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대화 중심으로 진행됐다. 아울러 현장에서는 사전질문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고,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해 달라는 목소리가 전해졌다. 특히 꿈을 찾기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달라는 바람도 이어졌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청소년은 결코 혼자가 아니며, 자신의 다짐을 지켜나가는 힘이 결국 더 큰 성장을 이끈다”며 “청소년이 실천하는 작은 나눔이 주변 친구들에게 희망과
[경기남부뉴스 홍수정 기자] 구리시와 구리시 공예가협회는 11월 25일부터 29일까지 지하철 8호선 구리역 맞이방에서 ‘공예가 좋다’를 주제로 한 회원전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지하철 8호선 개통 이후 역사 내에서 진행되는 첫 문화 행사로,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전통 공예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로 창립 19주년을 맞은 구리시 공예가협회에는 15개 분야, 총 40명의 공예가가 활동하고 있으며, 짧게는 30년, 길게는 50년 넘게 한 길을 걸어온 장인들이 참여해 전통과 기술이 깃든 수준 높은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작품은 나무·흙·조개·천·종이·쇠·글리세롤·밀랍 등 다양한 소재를 활용해 제작한 것으로, 매체별 고유의 질감과 공예 미가 돋보인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지난 25일 열린 개막식에서 “전문 전시 공간을 벗어나 지하철역에서 전시를 진행하니 감회가 새롭다”라며 “공예는 인간의 감성과 창의력을 담은 중요한 예술인 만큼, 이번 전시를 통해 시민들이 삶 속 의미와 행복을 발견하길 바란다”라고 전하며 참여 작가들을 격려했다. 서인석 구리시 공예가협회 회장
[경기남부뉴스 홍복순 기자] 동두천시는 지난 26일 동두천시 보건소에서 ‘현장출동, 시장이 시민을 찾아갑니다’ 제18차 소통 행사를 개최했다. ‘현장출동, 시장이 시민을 찾아갑니다’는 시장이 시민을 직접 만나 생활 불편과 개선 요구를 듣고, 관련 부서와 함께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현장 중심 소통행사다. 시는 의견을 현장에서 접수해 즉시 부서별로 검토를 시작하며, 개선 필요성이 확인되면 조치 일정과 추진 계획을 시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하는 사후 관리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현장 방문지는 ▲시 홈페이지 시민 접수 ▲관련 부서 제안 ▲시장 직접 선정 등을 통해 결정되며, 앞으로 시민 의견을 상시로 받을 수 있는 전용 게시판도 운영할 계획이다. 박형덕 시장은 “시민의 목소리를 소통 행정의 나침반으로 삼아, 시민의 삶에서 답을 찾는 행정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동두천시는 이번 18번째 현장출동에서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생활환경 개선 우선순위를 재정비하고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에 행정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경기남부뉴스 홍수정 기자] 동두천시는 오는 11월 30일 오후 5시 지행역 1번 출구 앞 광장에서 동두천기독교연합회 주관으로 ‘2025년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을 개최한다. 이번 점등식은 동성교회 찬양팀의 찬양을 시작으로 동성교회 양영주 담임목사의 기도, 성경 봉독, 동성교회와 동두천성결교회 성가대의 특별 찬양, 동두천시 시정 발전을 위한 합심기도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이번 트리 점등식이 동두천 시민과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의 빛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모든 시민이 점등식을 통해 성탄의 분위기를 만끽하고, 연말연시를 맞아 하나님의 따뜻한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한다”라고 말했다.
[경기남부뉴스 홍수정 기자] 동두천시는 청소년들의 약물 오남용 예방과 올바른 가치관 형성을 위해 ‘제25회 청소년 약물 오남용 예방 캠페인’을 지난 11월 25일 송내중앙중학교에서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은 동두천로타리클럽이 주최하고 동두천시가 후원해 진행됐으며, 송내중앙중학교 전 학년 학생 430여 명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약물 오남용 골든벨’은 ▲약물 오남용의 위험성 ▲올바른 복약 지도 ▲흡연의 유해성 등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문제들로 구성됐으며, 학생들은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약물 오남용 예방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동두천로타리클럽과 동두천시보건소 관계자는 “청소년 시기는 약물 오남용에 특히 취약한 만큼, 이번 골든벨을 통해 학생들이 위험성을 스스로 인식하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형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청소년 약물 오남용 예방을 위해 다양한 교육·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경기남부뉴스 김혜숙 기자] 임병택 시흥시장은 11월 27일 시흥시의회에서 열린 ‘제322회 시흥시의회 정례회’에서 2026년 시정 운영 방향을 발표하면서 “급변하는 대내외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시흥시민의 평범한 행복을 지키기 위해 민생을 최우선에 두고 미래를 준비해 왔다”라며 “60만 시민 모두가 시흥의 변화를 이끌고, 누구나 행복을 체감하는 성장을 이루겠다”라고 밝혔다. 임 시장은 ‘함께 성장하고 다 같이 누리는 시흥’을 위해 ▲인공지능(AI)ㆍ바이오 융합클러스터 조성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및 배곧대교 건설 ▲시청 앞 고밀·복합 개발 사업 ▲시흥의 균형발전 및 원도심 활성화 ▲시민의 안전과 노동자의 복지 ▲지속가능한 경제 생태계 조성 ▲세대별 삶을 아우르는 시흥형 정책 ▲자연과 문화가 공존하는 K-컬처 중심 도시 조성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특히 시흥의 미래와 균형발전을 이끌 성장축으로 인공지능(AI)ㆍ바이오 융합클러스터 조성,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및 배곧대교 건설, 시청 앞 고밀ㆍ복합 개발사업을 긴밀히 연계해 “시흥의 미래를 위해 과감히 도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서해선, 신안산선, 경강선을 중심으로 광명시흥, 거모지구, 하중지구 공
[경기남부뉴스 김혜숙 기자] 안성시는 21일 ‘찾아가는 공동주택 관리 서비스 결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신축 공동주택 입주민들의 불편 사항 및 도시개발 전 과정의 행정 비효율 사례를 공유하고, 부서간 협업을 통해 미흡점을 진단하며 예방적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보고회는 도시개발부터 아파트 준공, 입주 이후까지 발생하는 생활밀착형 불편요인을 사전에 진단하고, 도시개발·주택건설 행정 전반의 제도적 한계 보완 및 개선방안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난 9월부터 10월 초까지 진행된 관리 서비스는 최근 5년 내 사용 검사된 10개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현장 방문하여 추진됐다. 단지별 커뮤니티 시설에서 입주자대표회의, 관리주체 및 주민들을 만나 총 165건의 의견을 청취했으며, 하자보수 지연, 악취·소음 등 생활환경 문제, 대중교통 불편, 교육시설 부족, 기부채납 기반시설 관리 미흡 등 주거 환경 전반의 이슈가 집중 제기됐다. 보고회에서는 시민 체감도가 높은 5대 분야를 중심으로 부서별 개선방안이 제시됐다. 주택과는 아파트 하자 문제 해결을 위한 사후관리 강화 방안을, 교통정책과는 대중교통 노선 부족 및
[경기남부뉴스 홍수정 기자] 안성시는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신진 공예·디자인 창작자와 시민이 직접 만나는 ‘2025 안성 아트굿즈 페어’를 오는 11월 29일부터 30일까지 스타필드 안성 고메아트리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페어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지역문화 기반 확장 및 창작자 중심의 문화산업 생태계 조성이라는 정책 방향과 맞닿아 있으며, 지역 문화경제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행사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기존 공예 축제가 주로 전시에 머물렀던 것과 달리, 신진 작가가 개발한 ‘신상품’을 실제 소비자 앞에 처음 선보이는 유통형 페어라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작품이 아닌 ‘상품’으로서의 매력과 브랜드 성장 가능성을 생활권 문화공간인 스타필드 안성에서 즉시 검증받을 수 있다. 관내 대학생들의 실험적 공예작품도 함께 공개돼 예비 창작자에게 첫 시장 데뷔의 기회를 제공한다. 행사에는 총 70여 종의 공예·디자인 신상품이 소개된다. 연말 분위기와 어울리는 감성 굿즈, 실용적인 키링·문구·생활소품, 독창적 재료와 스토리가 담긴 핸드메이드 공예품, 대학생의 아이디어가 반영된 트렌디한 작품까지 폭넓게
[경기남부뉴스 김혜숙 기자] 안성시는 지난 11월 25일 안성시노인복지관에서 민관 사례관리 담당자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통합사례관리 피어코칭 및 기관들이’ 교육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복합적 위기 상황에 놓인 주민을 보다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사례 중심의 실천적 전문성 강화와 기관 간 정보 공유를 목적으로 추진됐다. 이날은 안성시노인복지관을 방문하여 주요 사업과 복지서비스를 직접 살펴보고 기관의 역할과 자원을 이해하는 ‘기관들이’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피어코칭’에서는 안성시노인복지관과 안성시장애인복지관이 실제 사례를 발표하고 참여자들이 다양한 관점을 바탕으로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하며 실무역량을 강화했다. 특강으로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의 핵심 개념이 함께 공유되어 통합 진단을 통해 학생과 가족의 복합적 어려움을 조기에 발견·개입하는 접근이 지역 사례관리에도 유의미하게 적용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이를 통해 학교와 지자체, 지역 사회복지기관 간의 협력 구조를 강화해서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통합지원 기반을 공고히 해야 함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안성시노인복지관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