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가 전 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불필요한 업무 다이어트’ 공모전을 통해 행정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공모전은 관행적으로 이어져 온 비효율적인 업무 절차와 반복되는 행정 과정을 개선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22일 하남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3월 14일부터 4월 4일까지 약 3주간 전 직원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진행해 총 45건의 아이디어를 접수받았다. 이중 실현 가능성, 창의성, 행정 효율성 등을 종합 평가해 15건의 실행과제를 최종 선정했다. 이번 공모전은 단순한 의견 수렴을 넘어, 내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현재 업무 방식을 점검하고 개선안을 제안하는 자율적 혁신 과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하남시는 불필요한 절차 및 반복 업무, 시대에 뒤떨어진 조직문화를 과감히 제거해 유연하고 효율적인 조직문화 구축을 목표로 한다. 선정된 실행과제에는 ‘신규 직원 업무 흐름 매뉴얼 제작’이 최우수 과제로 꼽혔다. 이 매뉴얼은 신입 공무원의 업무 적응을 돕고 인수인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혼란을 줄이기 위해 부서별 핵심 업무 절차를 시각적으로 정리해 공유하는 방안이다. 이를 통해 행정 품질 향상과 조직 내
수원시 팔달구 화서1동은 어린이들에게 환경 보호와 자원 재활용의 중요성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기 위해 지난 5월 21일과 22일 이틀간 폐건전지 재활용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지역 내 유치원과 어린이집 아동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을 어릴 때부터 키우기 위한 체험 중심의 맞춤형 수업으로 구성됐다. 교육 대상은 화서초등학교 병설유치원 2개 반과 시립 화서1동 어린이집 7세 반으로, 아이들은 한국배터리자원순환협회에서 지원한 폐건전지함 키트를 직접 만들어 보고, 사용이 끝난 건전지를 분리 배출하는 과정을 직접 체험했다. 이를 통해 폐건전지가 환경에 미치는 유해성을 쉽고 명확하게 이해하고, 올바른 분리 배출 방법을 몸소 익힐 수 있었다. 또한, 교육 과정에서는 폐건전지 재활용이 왜 중요한지, 그리고 폐기물이 자연과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을 다루며 환경 보호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재활용 습관을 익히도록 돕는 이번 프로그램은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시민의식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화서1동 신영숙 동장은 “환경 보호는 어릴 때부터 생활 속 습관으로 자리 잡아야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
안양시는 시민들이 한겨울 한파와 여름 폭염, 그리고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하고 쾌적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스마트 버스정류장’ 3곳을 새롭게 설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추가된 스마트 버스정류장은 냉난방 시설과 공기청정 시스템, 미세먼지 측정기, 공공 무료 와이파이, 무선 휴대폰 충전기 등 첨단 편의시설을 갖춰 시민들의 대기 환경과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이번에 설치된 스마트 버스정류장은 호계3동 현대·대림아파트 정류장, 안양5동 우체국사거리·안양초교·중화한방병원 정류장, 그리고 안양4동 안양중앙시장·안양고용센터 정류장 등 3곳으로, 모두 버스 이용객과 유동 인구가 많고 보도 폭이 넓은 곳이다. 각 정류장은 밀폐 공간과 개방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밀폐 공간에는 냉난방 시설과 공기청정 시스템, 미세먼지 측정기 등이 설치되어 있어 한파나 폭염은 물론 황사와 미세먼지 등 대기 오염 상황에서도 시민들이 쾌적하게 대기할 수 있다. 개방 공간에는 냉온열 의자가 설치돼 대기 시간을 편안하게 만들어 준다. 이와 함께 모든 스마트 정류장에는 공공 무료 근거리 무선망(와이파이)과 무선 휴대폰 충전기, 실시간 버스 정보 알림 서비스가 제공되어 시민들이 편리하
안양시는 오는 6월 7일 평촌중앙공원에서 ‘2025 안양 반려동물 사랑나눔 축제’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문화를 확산하고, 반려인과 시민 간의 소통과 유대 강화를 목표로 다양한 체험과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축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축제는 안양시립합창단의 축하 공연과 반려견 순찰대 소개, 캠페인 구호 제창으로 공식 시작된다. 이어 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의 설채현 수의사가 진행하는 생명사랑 토크콘서트와 ‘다묘양육백서’ 저자 이수정 연성대 교수와의 만남, 연성대 반려동물보건과 이왕희 교수의 응급처치 세미나 등 전문성을 갖춘 강연이 마련돼 반려동물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체험 부스는 반려동물 건강상담, 행동상담, 비문 등록, 위생 및 미용 서비스부터 지역 반려동물 관련 산업 전시까지 총 21종이 운영된다. 특히 목줄을 하지 않은 반려견들이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오프리쉬 놀이터’도 설치되어 반려견들의 활발한 교류를 돕는다. 견주와 반려견이 협력하는 ‘이리와 최강견 선발’ 프로그램과 반려 가족의 소중한 추억을 나누는 ‘가족
수원화성의 대표 건축물인 방화수류정을 조명하는 테마전 ‘방화수류정’이 오는 5월 22일부터 8월 17일까지 수원화성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조선 후기 건축미의 정수로 평가받는 방화수류정의 건축적 가치와 역사적 의미를 세 가지 주제로 나누어 깊이 있게 소개한다. 정조의 시선이 머문 곳 방화수류정은 단순한 정자가 아닌, 정조대왕의 정치적 철학과 군사적 통찰이 반영된 특별한 건축물이다. 정조는 수원화성의 건립 예정지를 직접 둘러보던 중 용두 일대의 전략적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곳에 외부의 침입을 감시할 수 있는 각루를 세울 것을 지시했다. 수원화성에 설치된 네 곳의 각루 중 동북쪽에 위치한 이 건물이 바로 방화수류정이다. 각루는 본래 군사적 목적의 누각이지만, 방화수류정은 여기에 자연 감상과 사색이 가능한 정자의 기능까지 결합된 독특한 구조를 갖췄다. 조선 누정 건축의 정수 방화수류정은 석재, 목재, 전돌 등 다양한 재료를 조화롭게 활용해 지어진 복합 구조물이다. 특히 비대칭 평면 설계와 독특한 곡선형 지붕은 조선 후기 건축 기술의 뛰어난 수준을 보여준다. 이 건물은 1794년 수원화성 축성 첫해에 단 40일 만에 완공되었으며, 2011년에는
수원시가 1인 가구 시민들의 소통과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쏘옥패밀리’ 가입자를 대상으로 소모임 활동을 지원한다. 이 사업은 공통 관심사를 가진 1인 가구 시민들이 지속적인 관계망을 형성하고, 지역사회 내에서 안정적인 커뮤니티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다. ‘쏘옥패밀리’ 소모임은 최소 4인 이상의 가입자로 구성되며, 모임 장소 대관료, 장비 대여비, 강사 수당 등 운영비를 최대 연 4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을 받는 소모임은 분기별 3회 이상의 대면 모임을 진행해야 하며, 연말에는 활동 결과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를 통해 소모임 활동의 지속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고, 참여자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한편, ‘쏘옥패밀리’는 수원시 1인 가구 정책 모니터링, 신규 사업 제안, 분과별 자율 활동 등을 담당하는 시민참여단으로, 청년·중장년·실버 세 가지 분과로 구성되어 있다. 5월 14일 기준으로 422명이 가입되어 있으며, 1인 가구뿐만 아니라 1인 가구 지원에 관심이 있는 수원시민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소모임 활동 지원 신청 및 자세한 정보는 수원시 1인 가구 포털 ‘쏘옥’ 홈페이지 내 사업안내 게시판의 ‘5월 넷
이 시를 읽으며 자연의 아름다움과 일상의 소중한 순간들을 엮어 누군가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 햇살, 노을, 달빛, 봄바람 같은 섬세한 풍경들이 마치 꽃다발처럼 정성스럽게 엮여 있어, 읽는 내내 마음까지 환해진다. 작년 엄마 산소에 사촌언니가 풍성한 보라색 국화꽃을 심으며, 엄마를 그리워하는 마음을 보았다. 누군가의 삶의 향기가 오래도록 남아 가슴 한 귀퉁이에 피어 있었다. 삶의 향기(글: 김자영) 아름다운 꽃들을 모아 꽃다발을 만들 듯 세상의 아름다운 날들을 모아 너에게 편지를 보낸다 쏟아지는 햇살에 반짝이는 윤슬 보랏빛으로 물들어가는 노을 손잡고 거닐던 달빛 내려앉은 산책길 봄바람 흩날리는 꽃잎에 온마음 일렁이듯 시간이 지나도 시들지 않는 삶의 향기를 너에게 보낸다 2024년 상반기버스정류장 인문학 글판(일반부 장려): 나의 소중한 순간
담배소송, 국민건강을 위한 정의 찾기 가족의 행복을 지키는 금연의 시작 오산대학교 교수 김정훈5월은 가정의 달이다. 어린이날, 어버이의 날을 기념하며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금 깨닫게 되는 달이다. 하지만 소중한 가족의 행복을 위협하는 사회적 위험들 속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어, 끊임없이 건강을 위협받고 있다. 특히 5월 31일은 세계금연의 날로 국가마다 흡연으로 인한 사회적 문제를 토론하고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금연캠페인 등 담배가 인체에 백해무익함을 널리 알리는 각종 행사를 추진하며 흡연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있다. 가족 모두의 건강을 지키는 미래사회를 위해서는 사회적 위험으로부터 가족과 이웃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취지에서 우리 가족의 건강을 위협하는 담배소송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흡연폐해에 대한 담배회사의 책임을 묻고 건강보험 재정 누수 방지와 국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2014년 4월 담배를 20갑년(하루 20개비를 20년동안 흡연), 30년 이상 흡연하여 폐암 및 후두암으로 진단받은 환자 3,465명에게 지급된 공단부담 치료비 약 533억 원을 소송가액으로 하여 담배를 수입, 판매, 제조한 회사인 KT&G,
이재식 의장 “인구문제는 삶의 질 전반에 직결…세대 모두가 행복한 도시 만들 것” 한국보건복지인재원·보건복지부와 함께…다음 주자는 예천군의회와 건보공단 수원동부지사 수원특례시의회(의장 이재식)는 21일(수), 인구감소와 고령화 문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고자, 한국보건복지인재원 및 보건복지부와 함께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번 캠페인은 인구구조 변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국가적 과제인 저출산·고령화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하고자 기획되었으며, 수원특례시의회는 수원교육지원청 김선경 교육장의 지목을 받아 이번 릴레이에 동참하게 되었다. 이재식 의장은 “인구문제는 우리 사회가 직면한 가장 시급한 과제 중 하나로, 단순히 출산율만의 문제가 아니라 교육, 주거, 돌봄 등 삶의 전반에 걸친 구조적 개선이 필요한 사안”이라며, “시의회도 다양한 세대가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정책적 기반 마련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수원특례시의회는 다음 캠페인 참여자로 예천군의회 강영구 의장과 국민건강보험공단 수원동부지사 유순애 지사장을 지목해 릴레이를 이어갈 예정이다.
간월산(1,083m)은 영남알프스 7산 중 하나로, 간월공룡능선의 절경과 다이내믹한 암릉이 특징. 신불산(1,209m)은 간월산과 능선으로 이어지며, 신불공룡능선을 통해 험준하면서도 탁 트인 조망을 자랑한다. 두 산 모두 바람이 강하고 경사가 심해 철저한 등산 준비한 필수인 코스이다. 5월 10일, 흐린 하늘과 거센 바람을 친구 삼아 다시금 영남알프스의 심장으로 향했다. 출발지는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목적지는 간월산과 신불산. 2023년 가을, 같은 코스를 한 번 걸었던 기억이 있어 익숙할 줄 알았건만 처음 가 본 산처럼 느껴졌다. 간월산 공룡능선을 오르기 시작하면서 몸은 금세 “이게 웬 고생인가”라는 신호를 보낸다. 1번에서 13번까지는 급경사의 육산 구간. 이건 마치 오르막 헬스계단을 끝없이 오르는 기분. 허벅지는 저릿하고 땀은 뚝뚝, 얼굴은 이미 붉은 고구마가 된다. 그리고 13번부터 진짜 '공룡'이 등장한다. 절벽, 밧줄, 암릉, 협곡... 무릎이 후들거리는 다이내믹의 연속이다. 어떤 구간은 두 손으로 기어오르는 수준. “이걸 왜 하러 왔지?”란 생각과 “근데 또 재밌잖아?”란 두 마음이 교차했다. 간월산 정상을 찍고 간월재를 지나 신불산으로 향한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의 어린이들이 손끝으로 창의력을 키우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지난 5월 20일, 인계동 주민자치회는 인도래작은도서관에서 ‘보석 방향제 만들기’ 수업을 진행하며 아이들에게 향기롭고 즐거운 체험 활동을 제공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인계동 주민자치회의 2025년 주민자치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분과에서 주관하고 있다. ‘인도래 아동돌봄 교실’이라는 이름으로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1~2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매월 한 차례씩 다양한 주제의 취미 수업을 진행한다. 오는 10월까지 총 7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5월 수업 주제는 ‘보석 방향제 만들기’로, 아이들이 자신이 원하는 색과 향을 직접 고르고, 몰드에 부어 굳히는 과정을 통해 나만의 방향제를 완성하는 활동이었다. 단순한 만들기를 넘어, 창의적인 선택과 손을 활용한 섬세한 작업이 병행되어 아이들의 감각 발달과 정서 안정에 도움이 되는 시간이었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내가 좋아하는 향으로 만들 수 있어서 좋았다”, “내가 만든 게 너무 예뻐서 엄마에게 선물하고 싶다”는 반응을 보이며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특히 고사리 같은 손으로 재료를 고르고 조심스레 작업하는
하남시(시장 이현재)는 지난 5월 12일부터 16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베트남 호치민과 태국 방콕에 ‘동남아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총 2,685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시장개척단은 하남시 소재 유망 중소기업 10개사가 참가했으며,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호치민·방콕 무역관과 협력해 현지 시장성 평가를 거친 바 있다. 상담회는 호치민에서 78건(2,176만 달러), 방콕에서 55건(509만 달러) 등 총 133건이 진행됐으며, 특히 K-뷰티와 생활소비재 제품에 대한 현지 바이어의 관심이 높았다. 대부분의 참가 기업은 후속 협의 가능성도 밝은 것으로 나타났다. 개별 기업의 성과도 주목된다. 씨에스글로벌 코스메틱은 호치민 현지 기업과 5만 달러 규모의 수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고, ㈜에코호피아는 태국에서 수입이 제한된 비료를 미생물 기반 기술이전 방식으로 제안해 기술 협력 가능성을 타진했다. 이번 파견은 사전 시장조사, 바이어 매칭, 통역 및 현지 간담회 등 KOTRA의 맞춤형 지원을 바탕으로 진행됐으며, 단기 실적뿐 아니라 장기적인 해외 진출 기반 마련에도 의미 있는 성과를 남겼다는 평가다. 이현재 하남
안양시는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고 안정적으로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청년 전월세보증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새롭게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안양시에 거주하거나 전입 예정인 만 19세부터 40세 이하(1985년 1월 1일~2006년 12월 31일 출생)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다. 신청자는 올해 기준 ‘청년가구 기준중위소득 180% 이하’여야 하며, 본인과 배우자를 포함한 세대원 모두가 무주택자여야 한다. 올해부터는 기존과 달리 특정 은행에서 대출을 받아야만 지원받을 수 있었던 제한을 없앴다. 이제는 금융기관 종류에 상관없이 대출을 받은 청년에게 직접 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덕분에 더 많은 청년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지원 대상 주택은 안양시에 소재한 아파트, 다가구, 다세대, 주거용 오피스텔 등이며, 전월세보증금이 4억원 이하이고 전월세 전환율이 6.3% 이하인 경우에만 해당한다. ‘전월세보증금’은 임차인이 집주인에게 맡기는 목돈을 의미하며, ‘전월세 전환율’은 월세를 전세로 환산할 때 적용하는 비율이다. 지원금은 전월세보증금 대출잔액의 최대 1%까지 지급하며, 1명당 연 1회, 생애 최대 2회까지 신청할 수 있다.
안양시는 임산부의 건강을 지원하기 위해 ‘2025년 경기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지원사업’ 참여자를 5월 30일까지 추가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지원사업은 임신 중이거나 2024년 1월 1일 이후 출산한 산모에게 친환경 농산물 구입비를 지원하는 제도다. 임산부는 연간 40만 원 한도 내에서 친환경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으며, 이 중 8만 원은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나머지 금액은 경기도와 안양시가 각각 24%, 56%씩 분담한다. 선정된 임산부는 연 10회에 걸쳐 온라인 쇼핑몰에서 농산물 꾸러미를 주문해 집에서 받아볼 수 있다. ‘꾸러미’란 여러 가지 품목의 농산물을 한 번에 묶어 배송하는 형태를 말한다. 신청 자격은 신청일 기준 주민등록지가 안양시인 임신부 또는 2024년 1월 1일 이후 출산한 산모다. 단, 이미 같은 자녀로 이 사업의 지원을 받았거나, ‘영양플러스’ 등 지역사회 통합건강 증진 사업의 혜택을 받고 있는 경우는 제외된다. ‘영양플러스’ 사업은 영양 위험이 큰 임산부나 영유아에게 보충식품을 제공하는 국가 지원 프로그램이다. 모집 인원을 초과하면 추첨을 통해 최종 지원자를 선정하며, 결과는 6월 초에 개별 문자로 안내한다. 신청은 경기도
수원시가 글로벌 창업 경험을 쌓고 싶은 청년들을 위해 ‘제3회 아시아 청년포럼’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 포럼은 수원시와 국제우호도시인 대만 가오슝시가 협력해 마련한 국제 교류 프로그램으로, 청년 (예비)창업가들이 해외에서 창업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다양한 국가의 청년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 대상은 수원시에 거주하거나 수원시 소재 학교 또는 사업장에 소속된 19세부터 39세 이하(1985년 5월 22일~2006년 5월 21일)의 청년 (예비)창업가다. 참가 신청은 6월 4일까지 가능하며, 면접 심사를 거쳐 총 15명이 최종 선발된다. 참가자에게는 역량 강화 교육과 함께, 항공·숙박 등 대부분의 비용이 지원되며 본인 부담금은 20만 원이다. 사전 교육은 총 4회로 구성되며, 전문가 멘토링, 수원시 창업지원센터 연계 특강, IR(투자자 대상 발표) 역량 강화 훈련, 프레젠테이션 자료 작성법 등의 실무 중심 프로그램이 포함된다. 참가자는 포럼 이전에 창업 아이디어 발표 연습 기회도 갖게 된다. 선발된 청년들은 8월 25일부터 28일까지 대만 가오슝에서 열리는 본 포럼에 참가해 창업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현지 스타트업 기관 및 기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