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경기남부뉴스 특별취재단은 안산시 사동에 위치한 ‘고향마을아파트경로당’을 방문했다. 이는 사할린동포의 한국에서의 삶을 알아보기 위한 특별취재로 인천 사할린경로당에 이은 두 번째 방문이다. 안산 고향마을아파트 단지에 들어서자 60세 정도로 보이는 비교적 젊은 사람들이 자주 눈에 띄었다. 경로당 안에는 삼삼오오 어르신들이 모여앉아 놀이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동행한 대학생 기자도 처음 보는 광경에 신기해했고 어르신들 옆에 앉아 여행사진도 보며 귀 기울여 이야기를 들었다. 또 옆 건물인 복지관에는 한국어를 몰라 불편한 어르신을 위해 한글학교 수업이 진행되고 있었다. 사전 연락했던 주훈춘 회장은 기자단과 반가운 인사를 나누었고 당일 경로당 전체를 돌아봐야 하는 일로 강 알렉산드로 부회장이 대신해서 안내를 해주었다. 그중 몇몇 어르신에게 인터뷰를 요청했고 조용한 로비와 야외쉼터로 자리를 옮겨 편안하게 이야기를 시작했다. 아래 내용은 4인의 대담 형식으로 재구성됐다. Q. 안녕하세요 부회장님, 안산 고향마을은 어떤 곳인가요? 강 알렉산드로(고향마을아파트경로당 부회장): 안녕하세요. 사할린동포의 한국 방문은 1989년 한국과 일본의 적십자가 ‘사할린 거주
안양시 최초의 장애인종합복지관인 관악장애인종합복지관이 개관 28주년을 맞았다. 관악장애인종합복지관은 안양시가 1995년 5월 26일 만안구 안양2동 현 소재지에 장애인 권익 증진과 복지 향상을 위해 개관했다. 현재는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에 장애인복지관과 주간보호시설, 공동생활가정 등이 운영되고 있다. 17일 시에 따르면, 관악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박용구)은 오전 10시 복지관 앞마당에서 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등 140여명과 ‘함께, 행복한 동행’ 개관 28주년 기념식과 장애인 나들이 행사를 개최했다. 최대호 안양시장, 최병일 안양시의회의장, 형남식 안양시개인택시조합장도 기념식에 참석해 장애인 복지의 중추역할을 해온 관악복지관의 28년을 축하했다. 또 장애인의 활동 지원 봉사를 지속적으로 펼친 박성화 안양시운전기사선교회장에 감사패 전달식도 진행됐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축사에서 “지금까지 장애인 인권 및 복지 향상에 앞장서 온 관악장애인종합복지관 관계자와 자원봉사자, 지역사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가족들이 모두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념식 후 장애인 나들이 행사가 이어졌다. 장애인과 가족 60
1938년 태평양 전쟁이 일어난 이후 일제는 강제 동원령을 내려 일본인과 조선인을 가리지 않고 많은 젊은이를 징집했다. 일본은 대략 6만 명의 조선인을 사할린으로 보내 탄광촌과 벌목장에서 강제노역을 시켰다. 1945년 8월 15일 일본은 항복했고 고향으로 돌아오지 못한 이들은 이번엔 러시아의 강제노역에 시달렸다. 사할린에 사는 이들은 일제 당시 강제징용된 자신들을 한인이라 지칭한다. 그리고 대한민국은 이들과 그 자손을 사할린동포로 부른다. 2020년 대한민국 정부는 사할린동포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제정하여 이들이 국내로 돌아와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시작했다. 2023년 1월 25일 사할린이산가족협의회와 외교부 등에 따르면 우리 정부가 작년 9월 영주귀국 및 정착지원 사업 대상자로 선정한 사할린동포 1세와 동반가족은 모두 350명이다. 이 가운데 80대 고령인 동포 1세는 13명이다. 동반 가족들은 1950년대 후반에서 1970년대 초반에 출생한 이들로 알려졌다.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로 러시아와 한국을 잇는 하늘길이 막혀 우리 정부가 영주 귀국 지원 대상자로 선정한 사할린동포 절반 이상이 고국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사할린동포의 사연을 많은 국
분리배출 중요성 깨우치고 환경 경각심 …다음달 22일 2차 견학 추진 최대호 시장 “분리배출 실천…분리배출 정착. 다양한 사업 추진예정” 안양시가 지난 15일 생활쓰레기를 줄이고 올바른 분리배출 정착을 위해 관내 주민자치위원 및 통장 등을 대상으로 수도권매립지 현장 견학을 추진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견학에 나선 시민 32명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운영하는 분리배출 교육, 생활폐기물 반입규정 위반사례 확인, 매립장 현장 교육에 참여했다. 특히, 잘못된 분리배출의 심각성, 분리배출의 중요성을 깨우치고 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자 생활폐기물 반입지 현장에서 안양시 쓰레기봉투를 절단해 직접 분리배출 여부를 살펴보는 시간 및 수도권매립지에 조성한 야생화공원도 둘러보며 환경 보존과 자연 회복의 의미도 되새겼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분리배출의 중요성을 잊지 말고 분리배출을 생활에서 반드시 실천함은 물론 이웃에게도 전파해주길 바란다”며 “생활폐기물을 줄이고 올바른 분리배출을 정착시키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시는 분리배출 시민 인식 개선과 활성화를 위해 다음달 22일 주민자치위원 및 통장 등 34명을 대상으로 한 차례 더 수도권매
안양시 동안구는 관악산 자연학습장에 다양한 야생화를 식재해 행락철 맞이 재단장을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구는 자연학습장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자연의 볼거리를 제공하고, 어린이들의 자연학습 장소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지난 4월부터 17종의 야생화 보식 공사를 진행했다. 동안구 비산동에 위치한 관악산 자연학습장은 계절별로 다양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다양한 수종이 식재되어 있다. 봄이면 수국, 매발톱, 샤스타데이지, 무스카리, 원추리, 왕수선화를 만나볼 수 있다. 여름에는 톱풀, 니포피아, 모나르다 등이 꽃을 피우고, 가을이 오면 아스타, 가우라, 칸나 등의 야생화가 방문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나비와 잠자리, 백조, 풍뎅이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모형들로 포토존을 꾸며 사진 명소로도 입소문을 타고 있다. 이성희 구청장은 “가정의 달을 맞이해 도심 가까운 곳에 숨겨진 보물과도 같은 관악산 자연학습장에서 자연을 느끼고 야생화의 아름다움도 누리는 오붓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시민분들께 편안한 휴식 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1일까지…밖으로 나온 미술관·예술체험장·마당극 뉴 춘향전 공연 등 최대호 시장 “일상에 예술을 더해 활력 불어넣는 봄 축제되길 기대” 안양시 동안구 평촌중앙공원에서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제32회 안양예술제가 열린다. 4일 시에 따르면, 사단법인 한국예술문화단체 총연합회 안양지회는 시 승격 50주년을 맞아 ‘안양의 꿈’을 주제로 안양 예술인들과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먼저 20~21일 이틀간 평촌중앙공원 일대에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밖으로 나온 미술관’이 찾아온다. 공원의 풍경과 함께 작가들의 시화, 미술, 사진 등 수준 높은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작가와 함께하는 캘리그래피 체험, 시인과 함께하는 책갈피 만들기 등의 예술체험장도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20일 오후 6시 중앙무대에서는 ‘꿈을 노래하라’를 부제로 개막식과 축하공연이 열린다. 개막식을 통해 안양예총의 역사를 뒤돌아보고, 안양의 예술발전에 기여한 예술인의 공로상 시상도 진행한다. 이어 가수 박미경, 여성 3인조 파인밴드, 어쿠스틱밴드 하이미스터메모리, 색소포니스트 릴리 킴이 무대에 올라 흥겨운 공연을 펼친다. 마지막날인 21일 오후 5시 30분부터는 연극협
1년 365일 중, 가장 빛나는 날이 어느 날일까? 생각해보니 바로 5월의 시작! 오늘이다. 지나간 시간의 과거와 다가올 시간의 미래보다 더 기막힌 타이밍이 지금, 현재인 것처럼 5월이란 달(月)은 설렘, 보은, 기대감, 감사, 은혜의 단어가 먼저 떠오르는 시기이다. 그만큼 현재라는 시점은 겸손과 겸허로 무장해야 원활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것으로 생각하고, 그러한 삶의 진리가 심신에 녹아내려져 있는 상태이다. 이번에 이야기할 포토스토리는 작년 1월에 전철을 타고 이촌역에서 내려 한강변을 따라 한참을 올라가다가 만난 펭귄의 이야기이다. 촬영에 필요한 카메라, 삼각대와 각종 필터가방, 릴리즈을 들고 20여분 어슬렁 걷다보니 저멀리 63빌딩이 보이고 한강철교가 눈 앞에 다가온다. 물론 촬영 전에 촬영피사체에 대해 정보를 대략 알아보기는 했으나 정확한 위치는 직접 가서 확인해야한다는 작가정신으로 걷다보니, 초행길이라 너무 멀고 힘겨웠던 기억이 새록하다. 매서운 겨울바람과 대조적으로 청명한 하늘은 가을인 듯 착각을 줄 정도로 뭉실뭉실 구름들과 어우러져 다이나믹한 풍경을 보여주었다. ‘한강변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특권이 이런 점이구나’라고 스스로 부러움을 자초하며
안양시 모두가족봉사단은 지난달 29일 사랑의 반찬 100세트를 만안구 독거노인 및 취약계층 100세대에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 안양시 가족센터(센터장 오연주)에 소속된 모두가족봉사단은 다문화ㆍ비다문화 가족이 함께하는 봉사단체로, 지난 2월 44가족 145명으로 구성된 7기 봉사단을 발족했다. 이번 사랑의 반찬 나눔 봉사에는 29가족이 참여했고, 대림대학교 창의융합전공동아리 ‘대장금’의 최수남 교수와 학생 10여 명도 함께했다. 이들은 독거노인 등 취약세대 100세대를 방문하며 정성껏 직접 만든 반찬 세트를 전달했다. 반찬을 전달할 때는 다회용기를 사용해 ESG 실천도 고려했다. 이번 봉사에 참여한 한 가족은 “모두가족봉사단 활동에 함께 참여함으로써 자녀에게도 이웃과 함께하는 마음을 길러줄 수 있어 더욱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봉사단은 지역사회 정화ㆍ나눔ㆍ상생을 주제로 지속적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간담회를 열어 활동 계획을 점검하고 의견을 교류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오연주 센터장은 “모두가족봉사단 활동을 매개로 다문화가족과 비다문화가족이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갖고,
유치원 73곳 대상…입학준비금·교재교구비 지원 등 7개 사업 "마음 편히 아이 키울 수 있는 환경…육아부담 완화, 교육 질 향상 " 안양시가 미취학 아동의 질 높은 교육 제공과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유치원을 대상으로 관내 공립 32곳, 사립 41곳으로 총 73곳에 약 6억원의 교육경비를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사업별로 유치원 입학준비금 3억2400만원, 유아학비 1000만원, 유치원 교재교구비 1억2900만원, 자율학습프로그램 운영비 4480만원, 유치원 환경개선비 5250만원, 문화체험비 525만원, 방과후과정 운영비 4000만원이다. 시는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자 법정저소득 및 셋째아 이상 자녀가 생애 최초로 관내 유치원에 입학하는 경우, 유치원복·체육복, 가방 등을 구입할 수 있도록 10만원의 입학준비금(1회)과 매월 9만원(연 108만원)의 유아학비를 지원하고 있다. 지원금은 유치원을 통해 지원돼 학부모는 지원금을 제외한 차액부분만 납부하면 된다. 또 사립유치원에는 학급 수에 따라 교재교구비 250~350만원(연 1회), 자율학습프로그램 운영비 100~120만원(연 1회)을 지급하고, 안전 관련 시설물·놀이시설 등을 개보수하는 환경개
수원시가 사회적경제기업, 여성·장애인기업, 청년·창업기업 등을 대상으로 공공발주사업을 확대해 지역기업의 성장을 지원한다. 수원시는 27일 수원시농수산물도매시장 관리동 대회의실에서 사회적약자기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수원시 공공발주사업 정책 설명회’를 열고, 올해부터 변경된 공공발주사업 지원 정책과 참여 방법을 알렸다. 올해부터 수원시는 ‘지방자치단체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지방계약법)’에 따라 공공발주사업(공사·용역·물품)에 대해 사회적경제기업, 여성·장애인기업, 청년·창업기업 등 지역 기업과 수의계약을 확대했다. 지방자치단체는 지방계약법에 따라 4억 원 이하 종합공사, 2억 원 이하 전문공사, 1억 6000만 원 이하 기타공사와 1억 원 이하 용역·물품은 수의계약으로 사업을 발주할 수 있다. 수의계약은 금액과 자격에 따라 ‘1인 견적 수의계약’과 입찰의 형태인 ‘2인 이상 견적 수의계약’으로 나뉜다. 지난해까지 수원시는 공공발주사업에 대해 ‘2000만 원 이하 1인 견적 수의계약’, ‘2000~5000만 원 사회적경제기업, 여성·장애인기업 등 사회적약자기업 대상 2인 이상 견적 수의계약’을 했다. 올해는 사회적기업·사회적협동조합·마을기업·자활기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26일 화서시장을 방문, 화서시장 아케이드(비 가림 지붕) 2구간과 화서1동 공영주차장 공사 현장 곳곳을 점검하고, “공사가 조속하게 마무리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1980년 문을 연 화서시장은 서수원 지역을 대표하는 전통시장이다. 현재 210개 점포에서 615명의 상인이 농산물, 수산, 축산물, 청과 등을 판매하고 있다. 수원시는 지난 2019년 화서시장 가·나 동 구간에 길이 100m, 폭 14m 규모의 1구간 아케이드를 설치했다. 아케이드 설치 공사를 하면서 시장 내 무허가 건축물·노후 시설물도 철거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다. 현재 진행 중인 2구간 아케이드 설치 사업은 2021년 3월 계획을 수립하며 시작됐다. 같은 해 4월 지방재정투자심사를 조건부로 통과하고, 지난해 9월 착공에 들어가 철거를 시작했다. 11월 기초터파기, 지중 구조물 확인 등 기초공사를 완료했고, 현재 철골 구조물을 설치하고 있다. 공사는 7월 중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날 현장시장실에는 이재준 수원시장, 김영진 국회의원, 박미숙 팔달구청장, 김호겸 경기도의원, 김미경 수원시의원, 화서시장 상인들과 주민 등이 현장을 둘러보며 의견을 나눴다. 상인들은
UNESCAP(유엔 아태경제사회위원회) 관계자가 26일 수원시를 방문해 제8회 아시아·태평양 도시포럼이 열리는 수원컨벤션센터와 주변 기반시설을 답사하고, 수원시·해비타트 관계자와 실무회의를 했다. 이날 답사에는 UNESCAP 커트 개리건(Curt Garrigan) 지속가능도시발전과장, 오마르 시딕(Omar Siddique) 지속가능도시발전과 경제담당관, 김성은 동북아사무소 경제담당관 등이 참여했다. 방문단은 수원컨벤션센터 회의실에서 수원시 도시총괄기획단 공직자, 해비타트 관계자와 실무회의를 한 후 수원컨벤션센터 컨벤션홀과 회의실, 홍보부스 설치 장소 등을 답사했다. 참가자들이 머무를 숙소(코트야드 메리어트 수원)와 주변 시설 등도 들러봤다. 수원시가 주최하고, UNESCAP가 주관하는 ‘제8회 아시아 태평양 도시포럼(APUF8)’은 지속가능도시발전 분야의 아·태지역 최대규모 국제회의다. UN-HABITAT(유엔 해비타트)가 협력한다. ‘아·태지역의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향한 팬데믹 후 방향의 재정립’을 의제로 올해 10월 23일부터 26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소주제는 ▲도시계획 및 정책 ▲도시 기후행동 및 회복력 ▲도시금융 및 실제적 지원 ▲도시
수원시청년지원센터는 25일 센터 다목적실에서 ‘2023 수원시청년지원센터 홍보 서포터즈’ 발대식을 열었다. 수원시 청년정책, 지원사업을 홍보하는 수원시청년지원센터 홍보 서포터즈는 카드뉴스 5명, 블로그 4명, 영상 5명 총 14명 청년으로 구성됐다. 5월 중 영상 디자인, 카드뉴스 디자인 교육을 받고 6개월 동안 센터 행사, 월별 이슈 등 온라인 콘텐츠를 제작한다. 또 청년지원센터 사업과 행사 소식을 개인 SNS로 홍보하고, 청년 행사에 참여한다. 서포터즈에게 월별로 활동비를 지급하고 우수 활동자에게는 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또 서포터즈 청년이 센터 사업 참여를 원하면 우선권을 주고 활동 증명서와 수료증을 발급한다. 관계자는 “청년들의 톡톡 튀는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발상으로 재미있는 콘텐츠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청년지원센터는 청년들과 계속 소통하며 청년들에게 필요한 사업을 발굴하고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1981년 제정된 ‘장애인의 날(4월 20일)’은 장애인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돕고 장애인의 재활의욕을 고취하기 위한 기념일이다. 1972년부터 민간 단체에서 ‘재활의 날’로 기념해 오던 것을 1981년 UN이 정한 ‘세계 장애인의 해’를 맞아 ‘장애인의 날’로 바꿔 지정했다. 수원특례시장은 “장애인들이 동등하게 기회를 얻고, 권한을 찾는 수원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가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맞아 25일 수원체육관에서 연 ‘제43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이재준 시장은 “장애인 정책을 세심하게 수립해 차별 없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사회 구성원 모두가 동행할 수 있도록 여러분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장애인·비장애인, (사)수원시장애인복지단체연합회, 장애인시설 관계자 등 1500여 명이 함께한 이날 기념행사는 장애 자녀를 둔 부모로 이뤄진 ‘소리야 합창단’의 축하공연, 기념식 등으로 이어졌다. 이날 행사는 (사)수원시장애인복지단체연합회가 주관했다. 장애인 대표들이 ‘장애인 헌장’을 낭독했고, 이재준 시장과 수원시의회 김기정 의장은 장애인복지 유공자들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수원체육관 외부에서는 장애인들이 제작한 공예
수원시와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이 지속가능한 도시·환경정책 수립·연구를 위해 힘을 모은다. 수원시와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은 24일 ‘도시·환경 정책 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력을 약속했다. 양 기관은 도시·환경 정책 발전을 위한 장기비전 수립, 공동연구에 협력, 국가연구과제를 수행할 때 수원시를 테스트 베드(시험대)로 활용하기로 했다. 또 탄소중립과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포럼·세미나를 공동개최하고, 서울대 환경대학원 전문교육에 수원시 공직자가 참여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과 윤순진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대학원장, 송영근 학생부원장 등이 참석했다. 윤순진 환경대학원장은 “수원시의 여러 사업과 서울대 환경대학원에서 다루는 것들이 접점이 많다”며 “수원시가 생태도시·미래도시로서 정체성을 강화하고, 어떤 도시와 견줘도 앞서가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준 시장은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이 수원시와 도시 정책을 함께 고민하며 미래를 만들어 가는 역할을 해 달라”며 “환경대학원과 수원시가 결합해 멋진 결과물을 많이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1973년 설립돼 올해 50주년을 맞은 서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