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8일 오후 처인구 일원에 ‘탄소중립의 숲’을 조성하며 탄소중립도시 조성에 기여하고 있는 현대백화점그룹(현대지에프홀딩스 대표 장호진)에 감사패를 수여했다. 수여식에는 현대백화점그룹을 대표해 안병혁 상무가 참석했으며, 이상일 시장은 현대백화점그룹의 산림 조성 활동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이 시장은 “용인특례시에 초대형 반도체 프로젝트가 진행됨에 따라 반도체 특화신도시도 조성하는 일이 진행되는 등 여러 곳에서 개발이 이뤄지고 있는데, 그 일도 잘 추진하면서 동시에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도 잘 전개돼야 한다"며 "현대백화점그룹이 탄소중립을 위해 노력하는 용인특례시와 발맞춰 시에 꼭 필요한 탄소중립 숲을 조성하는 등 많은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안병혁 상무는 “용인시에 리바트가구, 그린푸드 등 계열사들이 자리 잡고 있어 사업체가 있는 지역에 숲을 조성해 지역 사회에 기여 하자는 취지로 ‘탄소중립의 숲’을 만들게 됐다”며 “저희의 노력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협력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2021년 산림청과 ‘탄소중립 활동과 ESG 경영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 협
성남시는 질병, 고립, 가족 생계 책임 등으로 일상 돌봄이나 식사·영양 관리가 필요한 대상자 140명에게 관련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대상은 △질병, 고립 등으로 일상생활에 다른 사람의 돌봄이 필요한 19~64세의 청·중장년 △질병, 정신질환 등을 앓고 있는 가족을 돌보거나 그로 인해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9~39세의 청소년, 청년 등이며, 16명에 재가 돌봄·가사서비스와 심리 상담 등을 지원한다. 또 △기준 중위소득 160% 이하 가구의 탈시설·재가 장애인(34명)과 65세 이상의 노인(90명) 등 총 124명의 대상자에게는 식사·영양 관리와 도시락 배달 등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사업비 2억4000만원(국비 70%, 도비, 시비 각 15%)을 투입한다. 일상돌봄 서비스 대상자에는 소득수준에 따라 월 최대 132만원을, 식사·영양 관리 대상자에게는 월 16만~22만5000원 상당을 오는 7월부터 연말까지 바우처 카드로 지급한다. 카드로 지급된 바우처 금액은 6개월간 지역에 등록된 기관(25곳)에서 해당 분야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신청 비용으로 쓰면 된다. 바우처 지급액 외에 서비스 비용은 본인 부담(소득수준별 최대 30%)이며, 기초생활보장 수급
성남시는 순국선열의 희생을 기리는 현충 시설을 새롭게 조성하고, 국가·독립유공자에 대한 수당을 확대하며 호국보훈의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시는 27일 오후 2시 시청 공원에서 신상진 성남시장과 보훈단체 회원,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충탑 제막식을 열었다. 기존 현충탑은 1974년 수정구 태평4동 구릉지에 세워져 51년이 지난 노후 시설로,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시는 보다 많은 시민이 쉽게 찾고 선열들의 뜻을 기릴 수 있도록 시청 공원으로 이전해 새롭게 조성했다. 신 시장은 “시청사 내에 현충탑이 들어서면서 어린이부터 청소년, 청년, 어르신까지 모두가 가까운 일상 속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릴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이 마련됐다”며 “이곳이 애국의 마음을 나누고 기억을 되새기는 살아있는 교육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를 위해 자신을 내어준 분들의 희생을 결코 잊지 않고, 시민들과 늘 함께 기억할 수 있도록 시가 더욱 세심히 살피고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시는 현재 태평동에 위치한 낡고 협소한 보훈회관도 시청 인근 성남시육아종합지원센터 옆 시유지에 신축할 계획이다. 오는 11월 착공해 2027년 12월 준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교육 1~3섹터’로 명명한 학교, 경기공유학교, 경기온라인학교의 유기적 연계 강화로 모든 학생의 성장을 지원하는 고교학점제 운영에 적극 힘쓴다. 경기 고교학점제는 학생들이 진로에 따라 다양한 과목을 선택·이수하고 누적 학점이 기준에 도달할 경우 졸업을 인정받는 제도이다. 도교육청은 지난 2019년부터 ‘고교학점제 연구·선도학교’를 지정 운영하며 ▲학생 과목 선택권 확대 ▲진로‧학업 설계 지도 ▲최소 성취수준 보장 지도 등 고교학점제 도입에 따른 중점 사항을 선제적으로 준비해 왔다. 경기도교육청은 내년 '고교학점제' 시행에 따라 교육과정 편성을 돕는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했다. 이 프로그램은 필수 이수 학점, 한국사 1·2의 3학점 편성, 졸업 최소이수학점 192학점 편성, 기본 학점 증감 범위 입력 등에 오류가 있으면 메시지로 안내한다. 또한, 일반고, 특목고, 특성화고 등 고교 유형별로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여 편의성을 높였다. 올해부터 고교학점제가 모든 학교에 전면 시행되면서 도교육청은 고교학점제가 학생 중심의 고등학교 교육과정으로 본격 운영될 수 있도록 질적 향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간의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해군 제2함대사령부(2함대)는 봄철 농번기를 맞아 5월 26일부터 30일까지 포승읍 원정리·석정리 일대 농가를 대상으로 ‘농촌 일손돕기’ 대민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활동은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일손 부족에 시달리는 농촌 현실을 반영해 지역 이장협의회의 요청으로 추진됐다. 2함대 장병들은 마늘 수확물 운반, 벼 모판 나르기 등 농가별 맞춤 작업을 지원하며 지역 주민들의 부담을 덜었다. 대민지원을 기획한 김상욱 인사참모 중령은 “농촌의 현실을 직접 느끼고 돕기 위해 이번 활동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민·군 상생을 위한 다양한 협력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함대는 이번 일손돕기 외에도 의료봉사, 해양환경 정화, 헌혈 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유대 강화를 지속하고 있다.
용인소방서(서장 안기승)는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본서 청사에서 고층건축물 화재 발생을 가정한 실전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복합 재난 상황에서의 전술 수행 능력을 높이고, 대원 간 팀워크와 장비 운용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총 120명의 대원이 5인 1조로 편성돼 24개 팀이 훈련에 참여했으며, 훈련은 실제 상황과 유사한 긴박한 조건에서 진행됐다. 훈련 주요 내용은 ▲임무 무작위 배정 ▲옥외 소방호스 전개 및 고층 진입 ▲연기 가득한 구역에서의 인명 검색 ▲시야 확보가 어려운 공간 내 공기호흡기 교체 등이다. 특히 고층 건물 특성상 초기 진입이 어렵고, 농연(짙은 연기) 속 구조 작업이 필수인 점을 고려해 공기호흡기 사용과 교체 훈련에 중점을 두었다. 이는 실제 고층 화재 현장에서 대원들이 혼란 없이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한 훈련 참가자는 “실전처럼 조성된 환경에서 팀원들과 함께 작전을 수행하며 실제 상황에서의 긴장감을 느꼈다”며 “부족한 점을 점검하고 개선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안기승 서장은 “고층건물 화재는 대응이 까다롭고 복합적이기 때문에 반복 훈련과 전술 숙달이 필수”라며 “앞으로도 실전형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송탄소방서(서장 김승남)는 지난 28일 관내 투표소를 방문해 화재 예방을 위한 현장안전지도를 실시했다. 이번 조치는 투표소 이용 인원이 급증하는 선거 기간 중, 화재 등 사고 예방과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한 선제 대응 차원에서 마련됐다. 주요 점검 사항은 소화기·비상구·비상조명등 등 소방시설의 정상 작동 여부, 유사시 초기 대응 요령 안내, 관계자 대상 화재 예방 교육 등이다. 특히 고령층과 장애인 등 이동이 불편한 유권자의 안전 확보에도 중점을 두고 점검이 진행됐다. 김승남 서장은 “투표소는 한시적으로 많은 인원이 모이는 장소인 만큼, 사소한 부주의가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빈틈없이 준비해 시민이 안심하고 투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송탄소방서는 6월 3일 개표 종료 시까지 관내 투·개표소에 대한 화재 예방 점검과 비상 대응체계를 강화한다. 또한, 선거 기간 동안 특별경계근무를 유지하며 유관기관과의 협조 체계를 바탕으로 신속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경기도 안양시 범계중학교가 2025년도 제2차 지역교육현안 특별교부금 지원 대상에 선정됐다. 경기도 내 46개 학교 중 가장 많은 54억 원을 지원받게 되었으며, 안양에서는 유일한 선정이다. 이번 예산은 체육관 개선과 급식소 신축에 사용될 예정이다. 1992년 평촌신도시 개발과 함께 개교한 범계중학교는 평촌 내 대표적인 배정 수요가 높은 학교임에도, 지금까지 급식소가 없어 교실에서 식사를 제공해 왔다. 체육관 역시 개교 이후 한 차례도 보수공사가 이뤄지지 않아 학생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컸다. 이번 지원은 유영일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부위원장(국민의힘, 안양5)의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다. 유 의원은 “급식소와 체육관은 학생들의 건강과 학습권 보장을 위한 필수 시설”이라며 “시설 개선뿐 아니라 급식 종사자들의 근무 환경도 함께 챙기겠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앞서 ‘경기교육 정책 드라이브’ 정담회에서 학부모들의 요구를 전달하며 안양과천교육지원청, 경기도교육청과 긴밀히 협의해 왔다. 그는 안양 여러 학교의 환경개선 예산을 확보하며 감사장과 감사패를 받은 바 있다. 한편, 이번 특별교부금은 총 90개교가 신청해 46개교가 선정됐으며, 총 336억 원이 지원된다
- 6월 5~7일 오색시장서 개최…수제맥주300여 종·먹거리·공연 어우러져 -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시민이 함께 만드는 도심형 여름 거리축제로 진화 - 지역상인·예술인·청년이 어우러진 축제…상생과 문화 담은 콘텐츠 눈길 오는 6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오산 오색시장 일대에서 전국 최대 규모의 "야맥축제"가 열린다. ‘모두와 함께하는 With~ 야맥축제’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전국 브루어리와 지역 상인, 참가자, 공연팀이 함께 만드는 참여형 문화축제로 기획되어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더한다. 야맥축제는 전국 26개 브루어리가 참여해 300여 종의 수제맥주를 선보이며, 먹거리 부스와 플리마켓, 공연 등 다채로운 콘텐츠가 어우러져 오색시장을 축제의 중심으로 물들일 예정이다. 올해는 그동안 행사구역으로 포함되지 않았던 거리까지 무대를 확장해 침체된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 축제장은 단순한 소비 공간을 넘어, 관람객이 직접 꾸미는 대형 설치물과 거리 예술 요소가 더해진 ‘참여형 공간’으로 변신한다. 상가별 스탬프 투어, 로컬 소상공인 홍보존 등 상생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되며, 지역 경제와 문화가 어우러지는 도시형 축제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할 방침이
공공의대 설립을 위한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협업체계 구축 한경국립대학교는 5월 27일 경기도 공공의대 설립과 의료체계 강화를 위한 “경기도 공공의대 범도민 추진위원회 사무실”을 개소하였다. 한경국립대는 2024년 8월 16일에 안성시 윤종군 국회의원을 대표로 “한경국립대 공공의과대학 설립을 위한 특별법안”이 발의된 바 있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보라 안성시장을 비롯한 공공의대 범도민 추진위원회 민완종 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개소식 행사에 앞서 공공의과대학 설립의 타당성 검토 및 전략 분석 등 기존 의과대학과 차별화된 경기도 공공의대 도입 모델을 마련하는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져 공공의대 설립추진을 위한 사무실 개소에 뜻을 더하였다. 경기도 공공의대 범도민 추진위원회에서는 지난 2024년, 한경국립대에 경기도 공공의과대학 유치를 위한 서명운동을 전개하여 50,000명이 넘는 경기남부 지역주민의 서명을 받았으며, 이번 사무실 개소를 통해 지역사회와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하는 발판으로 삼을 계획이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축사를 통해 “경기도 공공의료 체계 강화를 위해 공공의대가 설치될 수 있도록 안성시도 함께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표명하였다. 또한, 이원
청년의 삶이 갈수록 팍팍해지는 시대, 화성특례시는 결혼과 출산을 포기하지 않아도 되는 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2024년 화성에서는 총 7,200명의 아기가 태어나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출생아 수 1위를 기록했다. 이는 2년 연속 1위이며, 그 수치 또한 압도적이다. 특히 주목할 점은 출생의 양뿐만 아니라 질적인 측면에서도 돋보인다는 것이다. 2024년 기준 화성시의 합계출산율은 1.01명으로, 전국 평균(0.75명)과 경기도 평균(0.79명)을 크게 웃돈다. 이는 전국 특례시 중 유일하게 1.0명을 넘어선 수치다. 청년 세대의 혼인율과 출생 지표 역시 독보적이다. 청년 1,000명당 혼인율은 2.0%, 출생아 수는 25.7명으로, 수원(18.0명), 고양(18.8명), 용인(18.3명) 등 인접 특례시들을 여유 있게 앞질렀다. 숫자는 도시의 선택을 말해준다. 화성특례시는 단순히 출산 장려금에 그치지 않고, 연애부터 결혼, 임신, 출산에 이르기까지 청년 생애주기 전반을 고려한 정책을 설계하고 실현해내며 실질적인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 화성시의 대표적인 청년 연애·결혼 지원 사업은 ‘화성탐사(화성특례시가 이어주는 탐나는 사람 만나기)’다. 이 사업은 직장
전기요금 부담은 줄이고, 탄소중립 목표엔 가까워진다. 화성특례시가 에너지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태양광 발전 설비를 지원하는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 사업은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을 중심으로 주민이 직접 전기를 생산하고 소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식으로, 실질적인 생활 복지와 기후 대응을 동시에 이루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5월 27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컨소시엄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에는 화성시 신재생에너지과를 포함해 사업 대상지인 우정읍 멱우리, 송산면 고포리, 서신면 매화리, 팔탄면 덕천리 등 4개 마을 대표, 그리고 우성기업(주), 선다코리아(주), ㈜현대에코쏠라 등 민간기업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해당 사업은 주택이나 상업시설에 태양광 설비를 설치할 경우, 설치 비용의 80%를 시가 보조하는 구조로 운영된다. 특히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아 에너지비 부담이 큰 지역을 우선 대상으로 하며, 2024년 12월까지 총 102개소에 태양광 설비가 설치될 예정이다. 시는 설비 설치뿐 아니라 운영, 사후관리까지 포함된 컨소시엄 형태로 사업을 체계화해 지속 가능성을 높였
의왕시 글로벌도서관이 어린이 독서 습관 형성을 위한 장기 프로젝트인 ‘글로벌도서관 어린이 천 권 읽기’를 시작한다. 이 사업은 경기도 주관 ‘어린이 1,000책 탐험대’의 일환으로, 5세부터 12세까지 어린이와 그 가족회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3년에 걸쳐 지속적으로 독서 활동을 장려하며, 아이들이 책과 도서관을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된 이 프로젝트는 독서 성취감과 동기 부여에 초점을 맞춘 부모 교육과 ‘독서 여권’(스탬프북) 제공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포함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어린이와 가족은 글로벌도서관 홈페이지(www.uwlib.or.kr/global)에서 신청한 뒤 직접 도서관을 방문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도서 대출 및 스탬프 인증은 다음 달 20일부터 11월 30일까지 진행된다. 특히, 다독자와 우수 참여자에게는 의왕시장 표창이 수여되며, 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가 어린이들의 평생 독서 기반 마련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프로그램 운영에 만전을 기할 계획임을 밝혔다.
의왕시 내 초·중·고 학생들의 응급처치 능력 향상과 안전 의식 강화를 위해 의왕도시공사와 경기도군포의왕교육지원청이 힘을 합쳐 찾아가는 무료 안전교육 사업을 본격 재개한다. 이번 협력은 학생들이 실제 위급 상황에서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번 사업은 의왕시 내 28개 학교(초등 14, 중등 8, 고등 6) 약 11,30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심폐소생술(CPR)과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등 실습 위주 교육을 제공한다. 교육은 시민 대상 ‘심폐소생술 강사 양성 과정’을 통해 선발된 10명의 시민 강사와 공사 사내 강사들이 공동으로 진행하며, 모든 과정은 무료로 운영된다. 의왕도시공사 노성화 사장은 “시민 모두가 안전한 지역사회를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하며, 이번 교육이 학생들이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군포의왕교육지원청 성정현 교육장도 “무료 안전교육이 학생들의 응급처치 능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사업은 2019년 시작된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의 연장선으로, 코로나19로 중단됐던 학교 방문 안전
거동이 어려운 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이동 치과 진료 서비스가 안산에서 본격화된다. 안산시 단원보건소는 오는 6월부터 장애인 구강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위드유(With You)’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기존의 장애인 대상 구강 예방 진료를 강화한 형태로, 치료 시기를 놓치기 쉬운 중증 장애인과 보호자의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단원보건소는 ‘위드유’를 통해 직접 기관을 방문해 진료하는 방식으로 구강의료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킬 방침이다. 사업의 핵심은 ▲예방 진료 접근성 향상 ▲장애인 보호자 동행 부담 완화 ▲의료 이용의 불평등 해소다. 구체적으로는 치과 방문이 어려운 장애인을 대상으로 구강보건교육, 구강검진, 스케일링, 불소도포 등 예방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진료는 기관 단위로 이뤄지며, 안산시통합예약시스템 누리집을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다. 예약이 완료되면 보건소의 공중보건의와 구강보건팀이 해당 기관을 직접 방문해 진료를 진행한다. 단원보건소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구강 건강 관리가 어려운 의료취약계층의 실질적인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영란 단원보건소장은 “구강 건강은 꾸준한 관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