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놀이를 배우는 1학년 학생들은 수수께끼를 좋아한다. 쉬는 시간마다 서로 퀴즈를 내고 답을 맞추며 떠들썩한 시간을 보내곤 하는데, 어느 날 필자도 귀가 쫑긋해졌다. 세상에서 가장 큰 차는? 아프리카! 별 중에 가장 슬픈 별은? 이별! 그럴듯하게 만들어내는 말놀이 수수께끼에 웃음이 지어지는 동시에 필자의 머릿속에도 뭔가 생각이 스쳐 지나갔다. 세상에서 가장 좋은 섬은? 전 세계 사람들에게 가장 유명한 하와이가 떠오른다. 한국인이라면 아름다운 제주도나 역사적으로 큰 의미를 가진 독도도 빼놓을 수 없다. 하지만 필자가 말놀이로 떠올린 것은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는 생각의 섬이다. 바로 ‘그래도’ 뇌과학자들에 의하면 인간의 머리 속에서 하루 동안 일어나는 생각의 수가 거의 5만여 가지에 이른다고 한다. 우리나라 옛말에 ‘오만가지 생각을 다 한다’라는 말이 근거 없이 생긴 말이 아니라는 것이 신기하다. 여기서 좀 더 주목할 것은 그 5만여 가지의 생각 중에 85% 이상이 부정적인 생각이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어떤 생각이 올라올 때, 생각되는 대로 그냥 내버려 둔다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부정적인 생각에 끌려가게 된다. 그래서 우리는 항상 모든 상황에서 자연
새해가 밝았다. 이때가 되면 많은 사람이 한 해의 시작과 함께 덕담을 주고받으며, 일 년 계획을 생각하거나 꼭 이루고 싶은 목표를 떠올리기도 한다. 그래서 1월은 항상 설렘과 열정으로 가득 찬다. 새 다이어리를 준비하고 미지의 1년을 상상하며 앞으로 성취해 갈 일을 적어 보는 것은 그 어떤 좋은 음식을 먹는 것보다 더 행복한 일이다. 심리학자 매슬로우(A.H.Maslow)에 의하면 인간의 욕구는 5단계의 피라미드형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낮은 차원의 욕구가 채워지면, 더 높은 단계로 계속해서 진행된다고 한다. 가장 기초적인 단계가 생리적 욕구이고, 마지막 최정점의 욕구가 바로 자아실현의 욕구이다. ‘배부르고 등따시면 최고’라는 말은 그것이 채워지지 않은 사람이 하는 말이거나, 혹은 더 높은 단계로 나가는 것이 부담스러워 포기한 사람들의 핑계에 지나지 않는다고 할 수 있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목표가 성취될 때 오는 질 높은 행복에 대한 갈망이 있고, 그것을 위해 열정을 가지고 노력한다. 그런데 왜 실제로 성공에 이르는 사람은 아주 극소수에 불과할까? 성공에 이르는 법에 대해 가장 유력한 결과를 발표한 최근의 심리학자는 안젤라 더크워스(Angela Duckwort
오산시 오산초등학교(교장 조규태)는 11월 21~25일 5일간 ‘오산 진로 체험 페스티벌’을 진행했다. ‘오산 진로 체험 페스티벌’은 변화하는 세상에 대응하여 자신의 삶 속에서 자아존중감을 기르고, 나아가 자신의 진로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개발역량을 신장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들이 이루어졌다. 학년별 특성과 개성을 살릴 수 있는 나를 이해하는 ▲self-캐릭터 만들기 ▲미래로 꿈 연 날리기 ▲VR 360 우주비행사 체험 ▲나는야 빼빼로 요리사 외 21개 직업 관련 체험을 통해 학생이 자기를 이해하고, 진로와 직업을 탐색하는 장이 됐다. 목공 디자이너 활동에 참여한 3학년 이00 학생은 “처음에는 내가 할 수 있을까? 자신이 없었는데 차근차근 친구와 물어보며 하니 멋진 나만의 연필꽂이를 만들 수 있어서 너무 뿌듯하고, 다른 진로 체험도 계속 해보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오산초 교장 조규태는 “학생들이 자신의 소질과 역량을 찾아내고 기뻐하는 순간이 가장 행복합니다. 오산의 진로 교육을 통해 학생의 진로역량이 향상되길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지난 몇 년 동안 부모교육에 대한 문의가 급격히 많아졌다. 그래서 특강을 하러 학교로 직접 가기도 하고, 지역사회 단체로 나가 비공식적인 특강이나 토론활동도 자주 했다. 이렇게 여러 지역으로 부모교육을 다니다 보면, 수많은 질문을 받게 되는데 내용만 다를 뿐 유형은 비슷하다. ‘어떻게 하면 우리 아이를 ~하게 만들 수 있을까요?’ 즉, 자녀들과의 문제가 생겼는데, 어떻게 하면 바르게 변화시킬 수 있는지에 대한 방법적인 측면에 대한 질문이다. 부모님들의 입장에서는 문제가 생기면, 문제가 너무 커 보이고 빨리 벗어나고 싶은 마음이 크기 때문에 문제의 원인에 대해 스스로 주체가 되어 진지하게 생각해 보기보다는 어떻게 해결해 줄 수 있을까의 방법을 먼저 찾게 된다. 그러다 보면 결국 전문가에게, 외부에 맡기는 것으로 방향이 틀어진다. ‘어떤 학교가 좋다더라, 어떤 프로그램이 좋다더라, 어떤 책이 좋다더라.’ 그래서 거기에 맡기면 다 해결될 것처럼 생각한다. 물론 스스로 부족한 부분을 인정하고 주변의 도움을 구하는 마음의 자세는 바람직하지만,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문제의 객체가 되어버릴 수 있다는 함정이 있다. 교육에 있어서 교육환경 및 프로그램의 중요성은 결코 작
2022년 임인년(壬寅年) ‘검은 호랑이의 해’에 국내 큰 행사와 변화가 있었다. 그 중 국가 원수를 선출하는 제 20대 대통령 선거가 있었으며, 이어 6월1일 대한민국 전역에서 지방의회 의원 및 지방자치단체의 장, 교육감을 뽑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실시됐다. 이후 4년 임기, 긴 주행을 경기도민과 소통하며 함께 가겠다는 오산시 제2선거구 대원동, 남촌동, 초평동이 지역구인 조용호 도의원을 만나보았다. Q. 지난 주에 예산결산회기가 끝났습니다. 이로 인한 경기도를 비롯한 오산시의 발전을 예상하신다면 무엇입니까? 경기도의회는 6·1 지방선거 결과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제11대 전체 도의원 156석을 78석씩 양분했습니다. 도민들의 선택은 도의원들의 협치를 통한 도정을 잘 이끌어 주길바란다는 현명한 선택을 하여 주셨는데 지금의 도의회 상황은 협치가 잘되지 않고 있습니다. 제363회 임시회 제4차 본회는 제2회 경기도 추경예산안과 제1회 경기도 교육특별회계 추경예산안을 몇몇 상임위원회부터 파행을 시작으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조차 못하고 본회에 부의하지 못했습니다. 결국 70여일만에 365회 정례회 4차 본회의에서 도의 제2회 추경예산안 35조 6778억원과
23일, 바르게살기운동 오산시협의회(회장 김종필)가 ‘다문화 · 불우이웃 돕기 사랑의 김치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오산시 이권재 시장, 성길용 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바르게살기운동 오산시협의회 회원 60여 명의 손길을 모아 400포기 김치를 담갔다. 각 10Kg의 120박스의 김치는 다문화 가정과 6개 동 취약 계층 이웃들에게 전달된다. 사랑의 김치 담그기 행사 후 바르게 살기 오산시 협의회 회원들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하는 봉사 정신의 결의를 다시는 시간을 가졌다. 김종필 회장은 “행사를 위해 아침 6시, 이른 시간부터 준비하며 함께 해준 회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정성으로 준비한 김장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추운 겨울 나기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오산초(교장 조규태)는 학생자치회의 다양한 자발적 프로그램 운영으로 폭력 없는 아름다운 학교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달 전교생을 대상으로한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은 학생자치회가 주관 및 운영했다. 이번 캠페인은 학교폭력에 대한 학생들의 경각심을 일깨우고 교우 간 서로 배려함으로써 밝고 건강한 학교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실시됐다.‘학교폭력 없는 행복한 오산초등학교’를 주제로 오산초 학생자치회 학생들이 기획·운영했으며, 11월 1~4일 각 학급에서 학교폭력 예방 서약서를 작성하여 학교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키웠다. 또한 11월 10, 11일에는 전교 학생자치회 학생들이 등굣길에 전교생에게 학교폭력 예방 물품을 나누어 주며 폭력 없는 밝고 건강한 학교 만들기에 동참할 것을 권장했다. 11월 10, 11일 등굣길에 전교 학생자치회 임원들은 학교폭력 예방 의지를 담은 어깨띠를 하고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며 다양한 학교폭력 예방 문구가 쓰인 학교폭력 예방 물품을 나누어 주었다.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에 참여한 한 학생은 “나에게는 장난인 행동이 다른 친구에게는 폭력이 될 수 있음을 알았고, 학교폭력을 절대로 하지 않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학교폭력 예방
우리는 이웃(대표 최복실)은 5일 오산시 초등학생 가족 100여명을 대상으로 ‘엄마아빠도 함께 놀이터’ 일일캠프를 오산반려동물테마파크에서 운영했다. 이번 일일캠프는 2022 오산시 마을공동체 주민제안 공모사업에 선정된 ‘함께 놀이터(함께 놀며 이루는 아름다운 우리 터전)’의 일환으로 한 해 동안 활동한 학생들과 학부모의 갈무리하는 가족 프로그램이다. 온 가족이 함께하는 프로그램과 학부모와 자녀 프로그램으로 나뉘어져 활동하는 시간을 가졌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가족 레크리에이션 ▲엄빠교실(부모교실) 시즌4 ▲곰돌이 컵케익 만들기 ▲통나무화분 만들기 ▲인성예절강의가 있었다. 자녀와 함께 참가한 학부모 이O민씨는 “오늘 아내, 아이들과 함께 알차고 꽉 채운 주말을 보낸듯하다.”라며 “엄빠교실의 부모강연, 화분 만들기, 가족레크레이션 등 모두 즐겁고 유익했으며 지인들에게도 권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오산시 마을공동체 ‘우리는 이웃’은 참가 어린이들과 마을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스스로 해결하는 아름다운 등굣길 조성하기 활동과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음악, 창의미술, 댄스, 태권도 등 온·오프라인 아카데미 속에서 맑은 품성과 인성을 자연스럽게 함양해 나가
30일, 경기청년시너지(대표 조은상)는 오산 히든패스 카페에서 ‘경기청년시너지 발대식’을 개최해 비전 및 활동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경기청년시너지의 발대식은 이태원참사 희생자를 애도하는 모든 참석자들의 묵념으로 시작됐다. 이어 오산시 이권재 시장의 영상축사와 오산희망포럼 이복남 회장의 축사가 있었다. 또한 인천청년네트워크 오승연 위원장, 화성시청년정책협의체 정선화 대표 외 15명의 내빈이 참석했다. 오산시 이권재 시장은 “청년의 뜻을 가지고 지역사회를 바꿀 ‘경기 청년 시너지’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며 “비록 출발은 거창하지 않을 지라도 꿈과 비전을 가지고 성장하여 성공할 것을 의심치 않는다.”고 경기 청년 시너지의 운영진과 회원들을 격려했다. 청년 활동의 다양성 및 기회 제공, 청년 간의 활발한 교류를 위해 조직됐으며, 대표 조은상 외 11명 이사와 60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경기청년시너지’는 운영이 지속 가능한 청년단체를 만들기 위해 ▲지역 청년 창업가 육성 ▲청년 거리 활성화 ▲청년 정책 조사 ▲청년 게임 이벤트 ▲청년 유튜브 ▲청년 네트워크 ▲청년 마인드 교육 7가지 활동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경기청년시너지 관계자는 “경기청년시너지는 향후 청년
오산초등학교(교장 조규태)는 지난 3부터 내달까지 학교생태텃밭에서 이루어지는 ‘꼬마농부학교’를 운영한다. 꼬마농부 생태전환교육은 도심 속에서 살고 있는 학생들에게 농업, 농촌 체험활동의 기회를 줌으로써 자연과 생명이 주는 혜택을 알고 흙과 먹거리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이는 단발성 교육이 아닌 사계절 운영이 되며, 각 계절에 맞는 작물들을 심고 수확하는 활동이 이루어지는 장기적 교육이다. 교육활동은 이론수업과 실기수업으로 운영된다. 이론수업으로는 ▲작물의 씨앗 관찰 ▲작물관리요령 ▲작물의 성장과정과 환경 ▲텃밭의 해충과 익충 ▲로컬푸드 ▲김장교육 등으로 꼬마농부로서 갖춰야 할 다양한 내용들을 다루었다. 실기수업으로는 ▲우리반 텃밭 꾸미기 ▲잎 채소 씨앗 심기 ▲감자심기 ▲고구마 심기 ▲모내기 ▲감자수확 ▲가을작물 심기 ▲황토염색 ▲벼, 고구마, 가을작물 수확 등 계절별로 농작물의 파종과 재배, 수확 활동을 한다. 지난 14일, 텃밭에 심은 고구마를 수확하고 수확한 고구마는 가족들과 함께 나누며 생태전환교육을 확산하는 선순환 교육이 이루어졌다. 참여 학생들은 “농작물을 가꾸고 수확하는 기쁨과 이를 친구들과 함께 나누는 즐거움을 느꼈다.”고 말
예전에 부모님들 사이에서 혁신적인 육아 관점으로 오랫동안 큰 이슈가 되었던 말이 있다. 연세대 소아정신과 신의진 교수가 주장한 <현명한 부모는 아이를 느리게 키운다>이다. 그는 이 책에서 조기교육이 얼마나 아이를 망치고 있는지, 어떻게 하면 아이가 즐겁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는지에 대한 구체적 실천법을 제시했다. 필자도 그와 같은 견해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오랫동안 학부모님들과의 상담에서 그 내용을 자주 이용했다. 평소에 우리 아이가 뒤처지지 않을까 근심했던 부모님들은 상담이 끝난 후에, 느려도 괜찮다는 안도감을 가지고 편안하게 돌아가곤 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그 효과는 별로 오래가지 못했다. 현실에서 맞닥뜨려지는 옆집 엄마와의 이야기, 다른 아이의 잘하는 모습, 높아지는 부모의 원함과 기대치 등으로 느리게 키워야 한다는 말은 이상적인 이론으로만 남아있는 듯하다. 느리게 키우는 것이 현실에 부딪혀 잘되지 않는다는 MZ세대 부모들에게 필자는 대신 ‘불편하게 키우기’를 권유하고 싶다. 태어날 때부터 스마트폰을 접하게 되어 ‘디지털 네이티브(Digital Native)’라고 불리는 요즘의 알파세대 아이들은 완벽하게 편리해진 일상생활을 누린
한국자유총연맹 오산시지회는 9월 30일 오산종합운동장에서 제34회 어린이 자전거 달리기 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가족들이 함께하는 행사로 어린이들이 마음껏 즐기고 뛰어놀 수 있는 가족 축제의 장을 마련해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권재 오산시장과 성길용 오산시의회 의장 및 각 기관·단체장을 비롯한 내빈과 5~7세 미취학 아동 1,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태권도 시범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 대회사, 축사, 자전거 달리기대회 예선 및 결선 등의 순서로 진행했다. 시상식에서 단체부문 종합우승, 준우승 2팀에 트로피 및 상장, 부상이 수여되고 개인부문 1위부터 12위까지 각각 6명에게는 상장과 자전거가 주어졌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지난 2년동안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자전거 달리기 대회 행사를 진행하는데 어려움을 겪어왔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이 대회가 개최되기까지 애써주신 대회 관계자 여러분들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우리의 밝은 미래를 함께 이끌어 나갈 많은 아이들이 자전거를 타면서 체력을 기르고, 더 나아가 선의의 경쟁을 통한 정신적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희망한
오산시는 궐동에 소재한 궐리사(경기도 기념물 제147호)에서 지난 22일 공자의 학덕과 유풍을 기리기 위한 추기 석전대제를 봉행했다고 밝혔다. 석전대제는 조선시대부터 내려오는 전통 유교 의식이다. 성균관 및 향교 대성전에서 공자를 비롯한 선성과 선현들에게 제사를 올리는 의식으로 1986년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궐리사에서도 매년 봄, 가을 두 번에 걸쳐 봉행되고 있다. 이날 추기 석전대제에는 오산시 김능식 부시장이 초헌관으로, 오산시 시의회 성길용 의장이 종헌관으로 참여했으며, 곡부공씨 종중회원 및 궐리사 성균관유도회원 등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석전봉행은 초헌관이 신위전에 폐백을 올리는 의식인 전폐례를 시작으로 신위전에 첫 술잔을 올리고 대축이 축문을 읽는 의식인 초헌례, 두 번째 잔을 올리는 아헌례, 세 번째 잔을 올리는 종헌례가 차례로 진행되고 난 뒤, 초헌관이 음복위에서 음복 잔을 마시는 음복례가 진행됐다. 이후 제기와 희생을 치우고 난 뒤, 초헌관이 폐백과 축문을 불사르고 땅에 묻는 망료례를 마지막으로 추기 석전봉행이 마무리됐다. 한편 궐리사는 종중 때 문신이자 공자의 64대손인 공서린(孔瑞麟)이 서재를 세우고 후학을 가르치던 곳으로, 17
민들레실버대학(대표 이명순)은 오산지역사회와 함께 ‘2022 강릉 수학여행’을 실시해 실버대학생들에게 추억과 감동을 선사했다고 밝혔다. 3차례에 걸쳐 진행 된 민들레실버대학의 ‘2022 강릉 수학여행은’ 1차 7월28일(목), 2차 8월10일(수)~13(토) 일정으로 개최됐고 8월17일(수)~8월20일(토)에 열린 3차에는 특별히 비대면으로 진행 돼 이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한 랜선 수학여행이 진행됐다. 이번 수학여행을 통해 학생들이 평상시 대하지 못한 자연과 문화 속에서 교사와 학생들이 어우러져 경험을 넓히고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경포호 산책 ▲모레찜질 ▲아들바위 ▲주문진어시장 ▲썬크루즈 ▲강릉맛집 등 탐방 및 체험 활동으로 이루어졌다. 또한 비대면으로 랜선 수학여행을 체험한 어르신들은 ▲부채만들기 아카데미를 더하여 시원한 여름나기 활동을 겸하였고 ▲실버장기자랑 비대면 무대가 마련 돼 실버대학 학우들의 끼와 장기를 펼칠 수 있었다. 이에 이마트 오산점 외 지역의 소상공인 및 오산 시민 개개인이 지원 및 후원에 나섰다. 민들레실버대학의 이명순 대표는 “삼년 만에 이루어진 민들레실버대학 수학여행을 어르신들의 행복과 안전을 염두에
다른 화재에 비해 건수는 많지 않지만 건수 대비 인명피해가 큰 화재 중의 하나가 필로티 구조 화재이다. 먼저 필로티 구조에 대해 알아보면 일반적으로 지상층에 면한 부분에 기둥, 내력벽(耐力壁) 등 하중을 지지하는 구조체 이외의 외벽, 설비 등을 설치하지 않고 개방시킨 구조를 말한다. 지난 3월 청주 한 산부인과 건물 필로티에서 발화 후 외벽(단열재)을 타고 상층부로 급격한 연소 확대가 돼 부상자 10여명이 발생한 사례가 있었으며, 2017년 12월 29명 사망, 40여명 부상으로 우리에게 필로티 구조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준 충북 제천 스포츠 센터 화재는 그 대표적인 예이다. 필로티 구조는 2000년대 이후 다세대, 다가구주택 등에 대한 주차장 설치 의무화로 주차 공간을 확보하기 좋다는 이유로 많이 지어졌다. 하지만 이런 필로티 구조의 건축물은 화재에 취약한 구조로 화재 발생 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그 일련의 과정을 보면 1층 천장과 천장 마감재 사이의 공간에 있는 단열재, 수도배관 열선, 전등의 전선 등의 합선에 의한 화재 또는 1층 주차장에 주차된 자동차에 의한 화재는 피난층인 1층에서 발생한 화재로 상부층에 사는 사람들에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