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김헌 교수가 들려주는 그리스 로마 신화 이야기 과거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한국에 방문했을 때였다. 그는 전 세계 기자들이 모인 곳에서 한국이 행사의 개최국이니만큼 특별히 한국 기자들에게 질문한 기회를 주었다. 그러나 한국 기자는 단 한 명도 질문하지 않았다. 이 에피소드는 이후에도 자주 회자되었고, 토론이나 질문에 중요성을 두지 않는 국내 교육 방식이 문제라는 지적도 있었다. 지금은 AI의 시대이다. 인간의 질문 능력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기 시작했다. 챗GPT를 통해서는 질문자가 무슨 질문을 하느냐에 따라 원하는 답과 크리에이티브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그래서 AI전문가들은 미래에 인간이 갖추어야 할 공통적 자질로 '질문'을 꼽는다. 질문하는 능력을 키우기 위한 방법으로 독서를 빼놓을 수 없다. 그 중에서도 신화나 철학 등은 이미 검증된 고전이다. 다양한 인물과 에피소드가 등장하기에 자연스럽게 읽는 동안 문해력, 추리력을 키울 수 있고 인물에 감정 이입하거나 숨은 의도를 찾아내어 '나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을 바탕으로 사고력이 자랄 수 있다. 아쉽게도 요즘에 어린이, 학생, 어른 할 것 없이 고전은 어렵고 고루하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다. 하지
"대성당의 시대가 찾아왔어 이제 세상은 새로운 천년을 맞지" 전 세계를 사로잡은 아름답고 강렬한 넘버로 유명한 성 스루 뮤지컬의 표본, <노트르담 드 파리> 한국어버전 뮤지컬이 6년 만에 돌아왔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프랑스의 대문호이자 평생 자유, 평등, 박애를 위해 투쟁한 걸출한 정치인, 혁명가인 ‘빅토르 위고’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제작되었다. 15세기 파리, 아름다운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와 그녀를 사랑하는 세 남자, 노트르담 성당의 종지기 ‘콰지모도’, 노트르담 성당의 대주교 ‘프롤로’, 근위 대장 ‘페뷔스’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이야기를 다룬다. 혼란스러웠던 사회 속 부당한 형벌제도와 이방인들의 소외된 삶을 통해 인간 내면의 갈등과 단면을 보여주는 짜임새 있는 스토리는 아름다운 선율 위에 어우러진 시적인 가사, 역동적인 안무와 함께 완벽하게 어우러져 공연시간 내내 관객을 사로잡는다. 추악한 외모를 가진 꼽추이지만 ‘에스메랄다’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노트르담 대성당의 종지기 ‘콰지모도’ 역에는 정성화, 양준모, 윤형렬이 무대에 오른다. 격정적인 연기와 풍부한 성량으로 무대를 장악하는 뮤지컬계 대표 배우 정성화와
손흥민의 축구 인생을 완벽하게 구축한 아버지 손웅정의 독서 노트, 그 정중앙을 가로지르는 이야기! 2023년 3월 손웅정 감독은 영국에서 그간 작성한 독서 노트 여섯 권을 챙겨 한국으로 돌아왔다. 손흥민 선수를 포함해 가족들 가운데 그 누구에게도 이 노트를 보인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누구에게 보여줄 생각도 없었기에 스스로는 보잘것없다고 겸손히 이야기하지만 2010년부터 그가 독서 노트에 축적해온 시간에는 그가 온몸으로 부딪치며 통과해온 질문들, 난관을 걸림돌이 아니라 디딤돌로 여기게 해준 지혜로운 통찰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그 노트를 바탕으로 2023년 3월부터 2024년 3월까지 김민정 시인과 진행한 수차례의 인터뷰를 책으로 묶어내 <나는 읽고 쓰고 버린다>가 출간되었다. 재치 있고 적확한 문학적인 비유, 문제 해결의 연속인 일상을 새롭게 바라보게 해주는 신선한 관점, 물고기를 잡아주는 것이 아닌 물고기를 잡는 법을 유머러스하게 넌지시 일러주는 따뜻한 진심이 매력인 책으로 독자는 손웅정 감독과 단둘이 대화를 나누는 듯한 친근함과 그 기저에 자리한 담박한 철학에 깊이 감명받을 것이다. 삶에서도 운동에서도 평생 치열하게 살아온 손웅정 감독의
요즘 종종 집마당이나 옥상 작은텃밭에서 상추, 토마토, 고추를 키우는 가정을 볼 수 있다. 마트나 배달어플에서 손쉽게 식재료를 구매하다가 직접 기른 채소를 따먹다 보면 토양과 바람과 태양의 중요성을 체감하고 자연스럽게 자연과 인간의 관계성을 생각해보게 된다. 블루메미술관은 경기도 파주시 후원으로 5월 18일부터 11월 17일까지 <같이 쓰는 농부사전> 전시를 개최한다. 식량생산자이자 가치생산자로서 농부의 일과 생각에 응축되어 있는 무형의 가치들을 조명하며 이 전시는 농부와 현대미술작가 네 팀의 드로잉, 영상, 설치 11점을 선보인다. 여기서 농부는 농업의 산업화를 위해 대량생산에 몰두하는 대농, 관행농과 구분되는 작은 농업을 지향하는 작은 농부들이다. 농작물 생산자로만 단순화될 수 없는 농부의 일과 생각의 확장성을 고민하는 다양한 작은 농부들의 이야기에서 이 전시는 네 개의 가치를 찾았다. 연구자의 자세로 자연을 탐구하는 삶을 살아간다는 것, 직업으로서의 농부가 아닌 자연의 흐름에 따르는 삶의 방법으로 농사를 택하거나,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적 가치에 주목하는 삶, 기후위기의 문제해결에 동참하는 삶 등 작은 농부들이 만들어가고 있는 이러한 가치들
이번 주말에는 아이들 데리고 어디가지? 이번 주말에 뭐하지? 고민이라면? 가족, 연인, 예술과 함께 즐겁게 주말을 보낼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경기문화재단 경기상상캠퍼스에서 5월부터 6월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토토즐 in 경기상상캠퍼스’가 개최된다. 공연과 체험, 전시, 투어로 구성된 이번 축제는 5월 1주 차 토요일(5월 4일)을 시작으로 6월 3주 차 토요일(6월 15일)까지 매주 토요일 경기상상캠퍼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5월 4일, 11일에는 어린이날을 기념하여 예술무대 산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퍼레이드가 성황리에 펼쳐졌다. 예술나무숲 야외무대에서는 오리지널 넌버벌 퍼포먼스 ‘난타’와 전통줄타기 보존회의 ‘판줄’ 공연이 진행되며 6월 1일, 8일에는 한 여름밤의 숲에서 진행되는 로맨틱 필름 콘서트 ‘연애의 정석’이 진행될 예정이다. 다채로운 공연 이외에도 신규 탐험형 교육 프로그램 ‘달려라 상상메이트!’를 만나볼 수 있다. ‘달려라 상상메이트!’는 캐릭터 상상메이트와 함께 경기상상캠퍼스를 거대한 게임판으로 활용하여 공간을 탐험하는 프로그램으로, 공간 곳곳을 탐험하면서 체험과 퀴즈 등 다양한 미션을 수행할 수 있다. 청년동1981 앞에서는 다양한 체
2014년 뮌헨시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으며 탄생한 뮌헨소년합창은 음악의 즐거움이라는 가치관과 최고 수준의 전문 교육을 통해 단숨에 바이에른을 대표하는 소년 합창단으로 인정받았다. 이는 설립자이자 예술감독인 랄프 루드비그(Ralf Ludewig) 지휘 아래 세워진 독특한 소년 합창단 교육법 덕분에 가능하였다. 11세부터 21세까지의 소년들은 엄격한 음악훈련을 받으며, 최고의 성악가들과 함께 오페라 및 콘서트 무대에서 함께 호흡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뮌헨뿐만 아니라 세계로부터 인정을 받는 소년 합창단이 될 수 있었다. 이를 입증이라고 하듯이 베를린필, 뮌헨필과의 <마태수난곡> 연주를 비롯하여 독일뿐만 아니라 수많은 유럽의 유명한 극장에서 성공적인 투어를 하였고 오페라에서 뮤지컬, 가요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명품 보이스로 선보이고 있다. 2016년 첫 내한공연에서는 “비발디부터 마이클잭슨까지”라는 표현을 쓸 정도로 넓은 범위의 레퍼토리 프로그램이었다면, 이번 내한공연에서는 소년합창단이 가장 잘 표현하는 곡들에 중점을 두어 프로그램을 선정하였다. 우리에게 친숙한 『오! 운명의 여신이여』를 시작으로 전세계 모든 소년합창단의 첫번째 레퍼토리로 손
빨모쌤의 [라이브 아카데미]를 드디어 책으로 만나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영어에 언제나 목말라하는 상황은 강산이 몇 번이나 변해도 여전하다. 심지어 태어나자마자 아니 태어나기도 전에 뱃속에서 영어태교를 할 정도로 영어교육의 열기는 식을 줄 모른다. 하지만 그 열기에 비해 영어실력이 늘지 않거나 영어실력은 좋은 것 같은데 막상 원어민 앞에만 서면 움츠러들고 말문이 막히기도 한다. 그런 150만 영어유목민이 선택한 인생영어선생님으로 회자되는 빨모쌤이 첫 책인 <빨모쌤의 라이브 영어회화>가 드디어 출간되었다. 바람직한 영어 공부 마인드부터 빨모쌤이 엄선한 핵심 영어 표현 75개를 한 권에 총망라했다. 「PART 1. 학습 가이드」는 “쉽고 빠르게 영어를 배울 수 있는 방법은 없다” 같은 뼈 때리는 조언으로 영어 공부에 대한 뿌리 깊은 고정관념을 근본부터 뒤흔든다. 그리고 15년 넘게 영어를 가르친 경험을 토대로, 학습자들이 올바른 방향으로 노력을 기울이게 하는 공부 습관과 태도에 대해 자세히 다룬다.「PART 2. 연습 가이드」는 저자가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75개의 영어 강의로 구성된다. 간단하지만 활용도 높은 일상 표현부터 대화의 맥락과 뉘앙스를 자연
AK갤러리는 많은 사랑을 받은 테리 보더의 <먹고•즐기고•사랑하라>전시에 이어 가족 모두가 예술을 매개로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전시 착시미술테마 <Illusion. ZIP> 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강렬한 시각적 재미를 전달하는 3명의 작가와 함께 관람객들의 오감을 자극하며 창의력을 돋워 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함에 있어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착시 예술의 현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박준석 작가는 흑과 백의 색으로 일상적인 사물의 모습들을 캔버스 평면 작품을 중심으로 다양한 재료를 활용하여 전시 공간 전체를 하나의 작품으로 표현해 냈다. 흑백색은 어둠과 빛을 상징하며, 작가는 단순하고 반복적인 패턴을 이용하여 그 모습을 의도적으로 깨트리고 또 합쳐지는 과정을 통해 조형적인 재미를 선사한다. 또한 평면적인 공간에 작품과 이어지는 테이핑 작업은 새로운 3차원적인 공간을 구현하여 익숙하지만 낯선 세상으로 관람객을 초대한다. 엄익훈 작가는 형태가 불분명한 작은 스틸 판을 반복적으로 연결시켜 추상적인 조각을 만들어내고, 이에 빛을 비춰 그림자를 통해 또 다른 구상화된 이미지를 보여준다. ‘그림자 조각’이라 불리는 이 작품은 실재와
《어른의 어휘력》, 《감정 어휘》 어휘력 도서 최다 판매 유선경 작가의 첫 필사책! 요즘 학생들의 어휘력 실태가 걱정된다는 뉴스나 신문기사를 종종 보곤한다. 그리고 독서의 날이나 독서의 계절이 되면 현저히 줄어가는 독서량이 종종 화두로 떠오른다. 비단 학생들만의 문제가 아니다. 회사에 들어가서 공문서류를 어려워하거나, 도서관이나 서점에가서 어려운 고전도서보다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으로 손이 가게 되는 성인들에게도 역시 문해력, 어휘력이 문제가 되고있다. 《하루 한 장 나의 어휘력을 위한 필사 노트》는 《어른의 어휘력》으로 대중에게 어휘력과 문해력이라는 화두를 던진 유선경 작가의 첫 필사 책이다. 전작에서 ‘어휘력으로 세상을 인식하는 통찰을 제공’했다면 이 책에서는 어휘력과 문장력, 문해력을 끌어올리는 구체적인 방법 ‘필사’를 소개한다. 특히 어휘력은 책 읽기만으로 향상되기 힘들다고 지적하며, 어휘력을 기르는 구체적인 방법과 그에 따른 필사 가이드를 단계별로 세세하게 공유한다. “필사, 그냥 베껴 쓰면 되는 거 아닌가요?” “필사를 하면 진짜 어휘력이 좋아지나요?” 특히 이 책은 필사를 시작하거나 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던져보았을 질문을 해소하는
“인생은 한 번이지만, 행복은 수없이 피어나길” 인생 후반을 따스하게 감싸줄 햇볕 같은 문장들 65 출간 즉시 입소문을 통해 56주 연속 베스트셀러에 오른 책이 있다. 바로 오평선 작가의 에세이 《그대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익어가는 것이다》이다. 나이 듦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농익은 지혜가 가득 담긴 이 책은 인생 후반기에 접어든 이들에게 진한 위로를 전하며 ‘중년들의 인생 에세이’로 자리매김하였다. 이후 후속작을 기다리는 독자들의 열띤 기다림에 힘입어 2년 만에 신작 《꽃길이 따로 있나, 내 삶이 꽃인 것을》이 출간되었다. 인생 후반을 따스하게 감싸는 문장들로 가득한 이 책은 제목에서부터 행복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너도나도 유행처럼 주고받는 “고생한 당신, 이제 꽃길만 걸으세요”라는 말 대신 “꽃길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당신의 삶 자체가 꽃이다”라는 메시지로 지나온 인생을 긍정하고 다독이는 것이다. 나이의 무게가 가장 무겁게 느껴지는 인생의 중턱. 이 나이쯤이면 단단해질 줄 알았는데, 여전히 삶은 불안하고 공허하고 흔들린다. 그 어느 때보다 진심 어린 응원이 필요한 시기를 넘어가는 이들에게, 어깨를 짓누르는 삶의 무게를 털어줄 위로와 응원
수원시립미술관 현대사회 속 반려의 다양한 모습 탐구 관람객 참여 프로젝트《쿵짝공원 속 친친》개최 설레이는 4월, 가족과 연인과 함께 공원에 나와 분홍빛 꽃을 보며, 따스한 봄 햇살을 밎으며 봄을 만끽한다. 여기에 봄 나들이 분위기를 더해줄 전시가 개최되었다. 경기도 수원시립미술관(관장 홍건표)은 현대사회 속 반려의 다양한 모습을 탐구하는 관람객 참여형 프로젝트 <쿵짝공원 속 친친>이 3월 14일(목)부터 7월 21일(일)까지 수원시립만석전시관에서 열린다. 이번 프로젝트는 현대미술 작가 깪, 이학민 2인이 참여해 “반려”를 주제로 가구, 식물, 캐릭터 등을 다채롭게 표현한 작품을 선보인다. 2개의 섹션으로 구성된 전시는 스토리텔링을 활용하여 현대미술을 좀 더 친근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첫 번째 섹션 <아모의 보물찾기 여행>은 작가의 상상 속 이미지를 실제로 구현시킨 반려 친구 ‘아모’에 대해 살펴본다. 사람의 모습과 닮은‘아모Ⅱ’(2022)’,‘퓨’(2023)와 다가오는 봄을 표현한‘꽃이 핀 언덕’(2024) 신작 1점을 함께 선보인다. 두 번째 섹션 <파우를 찾아서> 는 가구에 만화적인 상상력을 부여하는 이학민 작
100만 크리에이터 ‘빵먹다살찐떡’, 양유진이 처음 고백하는 난치병 투병 서점에서 처음 책 표지를 보고 놀랐다. 내가 아는 유쾌함 그 자체인 크리에이터 양유진씨가 맞나? 크리에이터 ‘빵먹다살찐떡’ 양유진의 첫 투병 고백 이야기가 담긴 책을 펼쳐서 읽어보는 내내 누군가의 오랜 아픔을 마주하는 일이 이렇게 유쾌할 수도 있구나 생각했다. 틱톡과 유튜브 채널 ‘빵먹다살찐떡’으로 수많은 이들에게 다정한 웃음을 선사한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지금까지 마음속에 꼭꼭 숨겨두었던, 난치병 ‘루푸스’(만성 자가면역 질환) 투병을 고백한다. 작은 방에서 홀로 찍었던 영상이 많은 이들에게 닿아 100만이 넘는 구독자를 모으기까지 괜스레 이야기하지 못했던 지난날의 아픔을 책에 조심스럽게 담아냈다. 10년 동안 난치병 환자로 살아오며 생사의 갈림길마다 자신을 일으켜 세운 사람들의 털털하고도 다정한 사랑이 저자가 이 책을 쓰게 한 동기다. 남모를 아픔으로 남들과 조금은 다른 길을 가야 했던 어린 날, 삶의 곳곳에서 나타나 삶의 방향과 태도를 가르쳐준 사람들을 위해, 또 자신이 받은 응원을 누군가에게 다시 돌려주기 위해, 저자는 용기를 내어 글을 쓰기 시작했다. 갑자기 불쑥 꺼낸 진지한
롯데갤러리 동탄점, 판다 x 코알라 그림 전시로 가족애와 모성애 선보인다. 다음달 초 중국 송환을 앞둔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한국인들의 뜨거운 사랑을 얻었다. 롯데갤러리는 그 열풍을 이어가고자 판다, 코알라 등 친숙하고 귀여운 동물을 소재로 한 전시를 준비했다. 윤서희, 릴리 작가의 2인전 ‘Be Happy & Smile’展 을 3월 8일부터 4월 21일까지 롯데백화점 동탄점에서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주체적이고 독창적인 예술을 만들어 나가는 두 명의 중년 여성 작가들이 그리는 가족애와 모성애, 그리고 세상 모든 여성에게 보내는 응원을 담은 전시다. 각각 판다와 코알라 등 동물을 소재로 삶의 면면을 나타내며 보편적인 공감대를 이끌어내는 동시에 자신만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담아낸다. 윤서희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여성의 삶, 그 중에서도 모성애를 핵심 주제로 한 작업을 선보인다. 혼신의 힘을 다해 아기 판다를 키우는 엄마 판다에서 모티브를 얻어 모성애와 여성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펼친다. 릴리 작가는 호주 산불로 인해 멸종 위기에 놓인 코알라를 소재로 가족에 대한 사랑을 표현한다. 자연의 품에서 행복을 누리는 코알라 가족들을 통해 지금 이 순간을 온
세기를 넘어 전 세계가 사랑하는 클레식 발레의 정수 <백조의 호수> 고양문화재단(이사장 이동환)은 유니버설발레단의 <백조의 호수> (Swan Lake)를 3월 23일부터 24일까지 양일간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유니버설발레단의 탁월한 안무와 코리아쿱오케스트라의 완성도 높은 연주를 통해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할 계획이다. <백조의 호수>는 차이콥스키의 아름다운 음악, 프티파와 이바노프의 천재적 안무, 여주인공이 뿜어내는 팔색조의 1인 2역 뿐만 아니라 화려한 무대 장치와 의상, 각국의 캐릭터 댄스, 환상적인 백조 군무, 고난도의 흑조 파드되 등 관객이 발레에 기대할 수 잇는 모든 요소를 갖춰 세기를 넘어 현재까지도 세계적으로 가장 사랑받는 클래식 발레의 명작이다. 이번 공연을 준비하는 유니버설발레단은 국내 발레단으로서는 최초로 정통 마린스키 버전의 <백조의 호수>를 올리기 위해 1992년 당시 마린스키발레단의 예술감독이었던 올레그 비노그라도프를 영입, 정장 6개월 간의 혹독한 훈련 끝에 러시아 정통의 <백조의 호수>를 성공적으로 공연하게 된다. 이를 계기로 유니버설발레단은 한국
더 나은 인생을 위한 그만두기의 기술 누구나 그만두고 싶을 때가 있다. 지금 내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확신이 들지 않을 때, 들이는 노력에 비해 보상이 너무 적다고 느낄 때, 내가 원하는 것과 다른 결과를 얻었을 때 우리는 방향을 바꿔야 한다고 느낀다. 어떤 경우든 방향을 바꾸기 위해선 속력을 늦추고 때로는 멈춰 설 필요가 있다. 내 인생에 새로운 것을 채워 넣기 위해서는 지금 가득 들어차 있는 것을 비워내야 한다. 두 손에 가득 들고 있는 것을 내려놔야 다른 것을 내 손에 쥘 수 있다. 이 모든 것에 관해 알려주는 책이 바로 《퀴팅(Quitting)》이다. 책은 저자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대학원생으로 조교 생활을 하던 저자는 혼자 살던 집 방바닥에 주저앉아 눈물에 젖은 수건을 들고 집으로 전화해 그만두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이후로 저자에게는 몇 번의 퀴팅을 더 경험했다. 그리고 그때마다 그의 인생은 조금씩 확장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처음 그만두었을 때의 두려움을 생생히 기억하고 있음을 떠올리며, 왜 우리는 그만두는 것에 공포를 느끼는지를 조사하기 시작했다. 퓰리처상 수상 작가답게 150여 명에 달하는 신경과학자, 진화생물학자, 심리학자 등의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