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월 2일부터 ‘희망도서 바로대출제’를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2015년 용인시에서 전국 최초로 시작된 희망도서 바로대출제는 동네 서점에서 읽고 싶은 신간을 빌려보고 서점으로 반납하는 제도로, 지난 한 해 이 제도를 활용해 시민 2만 7,874명이 4만 4,056권의 책을 빌려봤다. 용인시도서관 정회원이라면 누구나 지역 내 지정된 23곳의 서점에서 1인당 월 2회까지 신간을 빌려볼 수 있다. 도서관 홈페이지(https://lib.yongin.go.kr/)에서 방문할 서점을 선택하고 희망 도서를 신청한 뒤 대출 승인 문자를 받아 해당 서점을 방문하면 책을 빌릴 수 있다. 대출기간은 14일이며 1회에 한해 7일까지 연장할 수 있다. 책을 다 읽은 뒤 대출한 서점으로 반납하면 도서관에서 해당 책을 구입 해 장서로 등록한다. 올해 희망도서 바로대출제에 참여하는 서점은 처인구 6곳, 기흥구 7곳, 수지구 10곳 등 총 23곳이다. 처인구는 명지문고(역북동), 빈칸놀이터(마평동), 생각을 담는 집(원삼면), 365북스(원삼면), 용인문고(김량장동), 최강서점(포곡읍) 등이다. 기흥구에선 구갈대지서점(구갈동), 그냥책방(신갈동), 동백문고(중동),
10년간 베스트셀러《지대넓얕》에 마침표를 찍다. 시리즈를 완결하는 거대한 정점, 이번엔 ∞(무한)이다! 10년간 베스트셀러의 자리를 지키며 우리 시대 교양서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으로 대표적인 인문학 작가로 자리매김한 채사장이 5년 만에 다시 시리즈의 신작으로 돌아왔다. 작가는 전작 1, 2권에 이어 3권이 아니라 0권 <제로> 편을 출간하며 전례 없는 시리즈 구성을 보임과 동시에, 0이라는 숫자로 인류의 방대한 지성사를 연결하며 깊은 지식까지 아울렀다. 그리고 이제 5년 만의 신작 ∞권 <무한> 편은 깊은 지식으로 잠영했다 삶으로 돌아오게 하는 ‘실천’의 영역을 다루며, 10년간 인문 분야에 큰 반향을 일으킨 시리즈의 정점을 찍는다.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지식의 양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 지식이 적체된 시대, 지도마저도 하나의 정보처럼 피로해지는 이런 시대에 책은 과연 무슨 일을 할 수 있을까? 왜 인간은 지식을 채워도 행복해지지 않는 걸까? 작가 채사장은 우리가 그것을 소화하지 못해서임을 깨달았다. 우리가 놓치고 있는 것이 있어서임을. 그렇게 작가는 새로운 질문을 품었다. 과연 어떤 앎이 인간을 도울 수 있을까?
성남문화재단이 20세기를 대표하는 여성화가 프리다 칼로의 삶과 예술을 다룬 특별기획전 <비바! 프리다 칼로> 레플리카 전시를 12월 13일(금)부터 2025년 3월 16일(일)까지 성남큐브미술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성남문화재단과 전시공간기획사 디자인 믿음이 공동주최하는 이번 전시는 멕시코 미술의 국보급 화가이자 세계적으로 가장 사랑받는 여성 화가 프리다 칼로의 예술세계와 삶을 조명한 전시다. 전시에서는 신체적, 정신적 고통과 절망 속에서도 삶에 대한 의지와 희망을 예술적으로 승화한 프리다 칼로의 대표작 50점을 레플리카(replica, 교육 및 체험 등의 목적으로 원작을 특수 복제한 재현 작품)로 만나볼 수 있다. 프리다 칼로(Firida Kahlo, 1907~1954)는 멕시코를 대표하는 여성 화가로, 현실주의, 초현실주의, 상징주의와 멕시코 전통문화를 결합한 원시적이고 화려한 화풍으로 잘 알려져 있다. 칼로는 어릴 적 앓은 소아마비와 선천성 척추질병, 16세에 당한 불의의 교통사고와 생사를 넘나든 30여 차례의 수술, 남편이자 멕시코 천재 화가 디에고 리베라의 끊임없는 외도와 세 번의 유산, 불임 등 반복되는 삶의 고통과 절망을 예술적
지난 30년간 강연 무대와 TV, 유튜브를 종횡무진 오가며 수많은 사람들에게 용기와 도전, 열정을 불러일으킨 대한민국 최고의 강사이자 많은 베스트셀러를 펴낸 작가인 김미경의 신작<김미경의 딥마인드>가 발행되었다. 김미경은 ‘열심히’의 대명사와도 같은 사람이다. 많은 사람들이 저자를 떠올릴 때면 자연스레 열정, 도전, 용기와 같은 단어를 떠올린다. 그녀는 평생 ‘열심히 살면 모든 것이 다 좋아질 것’이라는 믿음 하나로 살았다. 급작스런 펜데믹으로 강연줄이 끊겼을 때도 그녀는 1년 반 만에 ‘강사 김미경’에서 직원 100여 명의 ‘스타트업 CEO 김미경’으로 성공의 정점에 올랐다. 그러나 2년 전, ‘열심히’의 끝에서 저자가 발견한 것은 산처럼 쌓여있는 공허와 번아웃, 불행이었다. 내가 행복하게 살기 위해 필요로 했던 꿈과 성공, 목표가 오히려 스스로를 수단으로 만들어 불행을 낳는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녀는 고통 속에서 자신뿐만 아니라 수많은 사람들이 자신과 비슷한 경험을 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이 과정에서 오는 번아웃과 우울을 자신의 잘못과 나약함으로 여겨 스스로를 자책하고 있었다. 1년 넘게 이 문제의 원인을 고민하던 저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미술관은 11월 15일부터 민화와 K팝아트 특별전 《알고 보면 반할 세계》”을 선보이고 있다. 이 전시는 한국의 전통 민화(民畫)로부터 한국적 팝아트의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민화는 조선 후기 계층과 사회, 경제의 변화와 더불어 성행한 이래 어떤 집단에서든 어떤 형태로든 지속적으로 사랑받아 온 우리 미술의 한 갈래이다. 한국 현대미술에는 민화의 요소가 표면적, 심층적 차원에서 이어져 왔다. 특히 세속적 욕망의 이미지가 혼성적으로 구현되거나, 사회에 대한 해학과 풍자의 시선이 담기고, 당대 대중문화를 수용한 특징 등에서 팝아트와 유사한 태도를 살필 수 있다. 이처럼 민화와 한국 현대미술의 팝아트를 연관하여 보고자 하는 이 전시는 민화적, 팝아트적 태도에 주목하여 K팝아트를 길어 올린다. 이 전시는 네 가지 질문을 바탕으로 이루어진다. ‘현대미술의 관점에서 민화를 어떻게 읽을 수 있는가?’, ‘한국 현대미술에서 팝아트는 어떤 양상을 이루는가?’, ‘한국 현대미술에서 K아트란 어떤 것일까?’ 그리고 ‘민화와 팝아트의 사이에서 K팝아트가 어떻게 드러날 수 있는가?’이다. 전시의 전 과정 안에서 이 질문들은 매 시점 각양각색으로 떠오르
낙서로 떠나는 겨울 여행! 매직 드로잉 가족극 ‘두들팝’ 경기문화재단은 겨울 시즌을 맞아 오는 12월 7일(토), 8일(일) 양일간 어린이와 청소년, 온 가족을 위한 공연 프로그램 ‘두들팝’을 경기상상캠퍼스에서 공연한다. 이번 공연을 통해 겨울 방학을 앞둔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겨울 숲에서 만나는 상상의 체험 시간을 제공한다. 경기도 공연장상주단체 ‘브러쉬씨어터’의 대표작인 ‘두들팝’은 드로잉과 프로젝션 맵핑 기술, 라이브 연주를 활용한 융복합 미디어 드로잉쇼이다. 세계 유수의 공연 매체에서 인정받아 2018년 영국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2023년 아르헨티나 코르도바 연극제 최고 작품상 수상, 2023년 미국 링컨센터 초청작으로 선정되었다. 살아 움직이는 것 같은 낙서들이 관객들의 상상력과 창의성 자극하는 공연이며 공연장을 가득 채우는 라이브 악기 연주의 선율로 재미를 넘어 예술적 영감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 경기상상캠퍼스 공간1986 멀티벙커에서 진행되는 ‘두들팝’은 두 주인공 ‘우기’와 ‘부기’가 바다로 떠난 작은 거북이를 찾기 위해 떠나는 신비한 바다 여행 이야기이다. 춥다고 집안에만 있지 말고 관객들과 함께 만들어 나가는 두들팝을 즐기며
우린 너무 쓸데없이 불행하고 너무 복잡하게 행복하다 《1cm 다이빙》, 《홈 in 홈》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에세이스트 태수가 2년 만의 신작 《어른의 행복은 조용하다》로 돌아왔다. 이번 신작에서 그동안 선보였던 이야기보다 한층 성숙하고 현명하게 행복에 가까워지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행복은 행복해야만 얻을 수 있는 게 아니라면 믿겠는가? 많은 사람들이 행복은 나보다 잘난 사람들이나 가진 것이라고 오해한다.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핫한 장소에나 있다고 생각한다. 줄 서는 맛집에, 비싼 물건에, 남들이 보고 부러워할 만한 대단한 것들에 있다고 착각한다. 하지만 가장 쉽게 행복해지는 방법에는 ‘행복’이 없다. 《어른의 행복은 조용하다》에서 저자 태수는 우리가 놓쳤던 바로 그 지점을 짚는다. 사람이란 의외로 행복 없이도 행복할 수 있다고. “희망은 없어도 절망도 없이 내일을 또 살아갈 수 있어서 행복할 수 있다”고. 한 살 한 살 나이를 먹어가며 짜릿함보다는 편안함이 좋아지듯 우리가 삶에서 추구해야 하는 행복도 특별한 것보단 일상적인 것에 가깝다. 시시각각 감정이 소용돌이치고, 좋았다 나빴다를 반복하는 삶보단 별일 없이, 아픈 곳 없이 불행하지 않은 삶이 훨씬
현대백화점 판교점 5층에 위치한 현대어린이책미술관 모카 랩(MOKA Lab)에서 이수지 작가의 신작 그림책 '춤을 추었어(Danced Away)'의 전시가 진행되고 있다. 이수지 작가는 지난 2022년 한국인 최초로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 그림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작가다.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은 덴마크의 전설적인 동화작가인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을 기리기 위한 세계 아동문학상으로, 아동문학계의 노벨상이라고도 불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이수지 작가의 신작 그림책 '춤을 추었어'의 원화 23점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춤을 추었어’는 프랑스 작곡가 모리스 라벨(Maurice Ravel)의 유명 관현악곡인 ‘볼레로(Boléro)'의 구성에 맞춰 아이의 춤과 같은 여정을 그린 그림책이다. 특히, 이번 전시는 음악·영상·NFT(Non Fungible Token·대체불가능토큰) 등 그림책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함께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전시장에서는 국악밴드 이날치의 장영규 음악감독이 편곡한 볼레로를 들으며 작품을 관람할 수 있고, 프로젝터를 통해 원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작품 영상도 시청할 수 있다. 또한, 해당 그림책은 음악과 애니메이션 형
의왕시중앙도서관 내 책마루작은미술관에서 11월 한 달간‘제2회 올랑꽃다지전’,‘캘리그래피 전시’,‘의왕한글한마당 전시’가 개최된다. 책마루작은미술관은 지역 작가와 주민들에게 도서관 전시 공간을 대관하여 창작 활동을 독려하고,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고자 매달 새로운 전시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11월 전시에서는 세 가지 독특한 테마의 전시가 마련되어 있다. 중앙도서관 1층 로비에서는‘제2회 올랑꽃다지전’이 열린다. 이 전시는 들고지작은도서관의 마을학교인 올랑올랑 교동학습마을의 참여 작가 9명이 3개월에서 3년 동안 준비한 작품을 선보인다. 올해 2회를 맞이한 이 전시는 ‘자화상 프로젝트 <나 그리고 나>’라는 주제로 작가들의 내면을 솔직하게 표현한 그림과 공예품을 통해 관람객에게 소소한 일상의 아름다움과 작가들의 열정을 전달한다. 중앙도서관 야외입구에서는 2024년 진행된 캘리그래피 수업의 결과물 16점을 전시한다. 수업 참여자들의 정성과 창의성이 담긴 캘리그래피 작품들을 야외에서 만날 수 있다. 또한 로비 입구에서는 ‘의왕한글한마당 성과 공유 마당전’이 열리고 있다. 올해로 11회를 맞이한 ‘의왕한글한마당’은 갈미한글축제위원회와 의왕시 작은도
삶의 마지막 여정에서 찾은 가슴 벅찬 7가지 깨달음 노르웨이가 낳은 세계적인 사회인류학자 토마스 힐란드 에릭센은 전 세계를 누비며 연구와 강연을 해왔다. 그가 쓴 책은 3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어 여러 나라에서 대학교재로 쓰이며 국내에도 출간된 바 있다. 왕성하게 활동하던 그가 몇 년 전 췌장암 선고를 받았다. 브레이크가 걸린 그는 남은 시간이 많지 않다는 것을 깨달으며 30년 넘도록 사회인류학자로서 탐구해온 인류의 궤적을 '인생의 의미'라는 관점으로 재편성했다. 분야를 넘나드는 방대하고 풍부한 지식을 바탕으로 인생의 처음과 끝을 파고든 끝에, 그는 세상의 통념과 다른 7개의 단어로 인간의 삶을 압축하였다. 관계, 결핍, 꿈, 느린 시간, 순간, 균형, 실 끊기로 이루어진 7가지 의미 안에서 그는 시공간과 인종을 넘어선 다양한 문화와 지식을 훑으면서 각각의 주제어가 인생에서 어떤 의미를 갖는지 차분하게 설명한다. 인간의 삶을 압축한 이 7개의 단어에서 각자 어떤 단어는 빠질 수도 있고 어떤 단어가 추가될 수도 있을 것이다. 진지하게 삶을 반추하고 고민하고 성찰하게 만든 이 책은 노르웨이에서 출간 후 베스트셀러에 올라 인생의 의미 찾기 열풍을 몰고 왔다. 바
요즘 엄마들은 똑똑하다. 아이를 잘 키우기 위해 많은 육아서도 읽어보고 육아전문가들의 유튜브를 시청해 많은 정보를 얻는다. 서점에는 어떻게 해야 두뇌가 좋아지는지, 어떻게 해야 수면 교육에 성공하는지, 어떻게 해야 원어민처럼 영어를 잘할 수 있는지, 어떻게 해야 수학적 머리가 잘 길러지는지 등 엄마들의 니즈를 충족시켜줄 엄청난 양의 똑똑한 육아서들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그중 마음이 부자인 아이에 대한 정서육아서가 눈에 띈다. 6살 아이를 키우며 14년 동안 소아정신과 의사로 많은 아이들을 만난 박소영 작가는 한 가지 궁금증을 품게 되었다. “요즘 아이들은 부모의 관심을 받으며 부족할 것 없이 자라는데, 이 더 가난한 걸까? 대한민국 아이들의 행복지수는 왜 최하위일까?” <마음이 부자인 아이는 어떻게 성장하는가>는 이 물음에서부터 시작되었다. 그는 부모와 아이가 바라보는 방향이 다른 것에서부터 실타래는 얽히기 시작했다고 보았다. 부모는 다 같은 마음일 것이다. 나를 희생해서라도, 잠을 못 자서라도 오직 아이를 잘 키우기 위해 더 좋은 거를 해주고자 육아를 열심히 공부한다. 하지만 이런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들은 오히려 불행하다고 말한다. 그렇다
최근 소설책 <작별하지 않는다>로 2024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작가로 인해 경기도에는 독서열풍이 불고 있다.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작인 <작별하지 않는다>는 한강 작가가 쓴 소설로, 제주 4.3 사건을 다룬내용으로, 주인공 경하가 손가락 절단 사고로 서울 병원에 입원한 인선의 부탁으로 새를 돌보고자 천신만고 끝에 제주 인선의 집에 도착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경기도가 노벨문학상 한강 작가 특별전시와 함께 경기 북부 독서 열풍을 계속 이어가기 위해 남양주시와 협력해 ‘함께하는 경기도 야외도서관, 책․문화․자연을 보다!’라는 주제로 야외도서관을 진행한다. 도는 11월 2일 남양주시 정약용도서관 앞 잔디밭에 ‘함께하는 경기도 야외도서관’을 조성,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해 오후 2시부터 ‘매직 버블쇼’도 함께 진행해 책․문화․자연을 함께 보며 즐기는 야외도서관을 시군과 협력해 추진하는 첫 사업이다. 앞서 경기평화광장에서는 경기 북부 도민의 독서와 문화 향유를 위해 가을 정취를 만끽하며 즐길 수 있는 경기야외도서관을 운영해(9월20일~10월26일) 3천여 명의 도민이 다녀갔다. 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