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미영 작가] 2021년 한국재료연구원에서는 소품, 부품, 장비 대중화를 위한 공모전을 펼쳤다. 우연찮게 알게 된 <소부장 대중화 공모전> 내용을 보니 주제에 딱 어울리는 한 작품이 떠올랐다. 바로 영등포구 문래동에서 촬영한 이 작품이다. 작품명을 ‘무게와 중심’으로 출품했는데 뜻밖의 장려상 수상 소식을 받았다. 상 받은 것 보다 찍을 때의 감회가 떠올라 마음이 아리다. 왜 하필 촬영 장소가 문래동이었을까.......라는 !! 문래동의 골목을 거닐면서 사진에 대해 더 깊은 안목을 키워보자는 생각으로 찾았는데 셔터를 누를 때마다 어두운 문래동의 모습을 보게 되었다. 한때 우리나라 뿌리산업의 메카처럼 발전을 보이던 문래동은 철공소가 많고 각종 공구를 만드는 공장들이 즐비한 곳이었다. 천여 개의 소공인 공단이 모여 있으면서 주조, 금형, 용접 등 공정기술을 활용 부품을 완제품으로 만드는 공장지대로 번창한 동네였는데 어쩔 수 없는 시대의 흐름을 거스르지 못하는 문래동은 최근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서 사양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물론 공장과 가계 문을 닫은 빈자리에는 카페, 술집, 식당들이 많이 들어서면서 젊은이들의 핫플레이스가 되어가기도 한다. 창작촌이
[염미영 작가] 포토스토리를 쓰기 전에 먼저 이곳이 어디인지 밝혀야겠다. 이곳은 강원도 횡성에 위치한 횡성호수 둘레길이다. 다소 생소하기도 한 듯한 지명이고 잘 알려진 명소도 아니다. 여름이라는 계절에 더 가까운 6월의 횡성호수 둘레길 산책은 걸음걸음마다 흙을 밟으며 햇살과 바람, 호수의 풍경을 보는 즐거움을 준다. 횡성호수 둘레길을 찾은 이유는 강원도에서 환경조성 차원에서 횡성호수 일대에 데크길을 만들어 가족, 연인, 노약자도 접근성을 용이하게 했다는 소식을 듣고 한적하면서도 맑은 공기를 마실 수 있는 자연의 호혜에 다소 거리가 먼 곳을 찾게 되었다. 둘레길 입구를 지나 10여 분 가볍게 산책하고 있을 무렵, 부지런히 아침산책을 마치고 땀을 닦으며 지나가는 어느 부부를 만났다. 외지인들의 방문에 생소한 듯하며 ‘ 이 좋은 곳을 으뜩해(어떻게) 알고 오셨으매?’라며 투박한 강원도 사투리로 반겨주시는 목소리를 듣고 잠시 대화를 나누게 되었다. 이 부부는 다니던 직장을 퇴직하고 횡성에 살면서 매일 아침 물 한 병과 간식 그리고 땀 닦을 수건을 준비해 둘레 코스를 한 바퀴 돈다고 했다. 호수에 반영된 아름다운 하늘과 깨끗한 공기, 살랑살랑 불어주는 바람의 느낌이
[염미영 작가] 세계 영화제에서 수상하는 영화인들, 한국드라마의 한류대세, K-Pop(Korean Popular Music)의 인기로 아이돌 중심의 우리 문화가 콘텐츠화되어가며 세계 속으로 진출하고 있다. 이러한 예능인들의 모습에 자부심이 들고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이 솟구치게 만들며, 진보하는 한국문화인 것 같아 마음이 따스해진다. 바로 엊그제 뉴스를 통한 소식으로 보니,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초대로 BTS(방탄소년단)가 백악관 기자실을 방문하여 “아시아계 증오범죄 근절돼야~~”한다는 인터뷰를 하는 모습들이 TV에 나왔다. (2022.6.1.) 이러한 모든 활동이 우리 문화, 한국문화의 발전을 위한 방향이자 결과가 아닐까 한다. 불과 2년여 시간을 돌이켜보면 코로나19가 불거지기 시작한 2019년 12월에서 2020년 5월까지는 설마설마했던 마음이었다. 이렇게까지 심각하고 소상공인들의 힘겨운 경제활동으로 치닫게 될 줄 그 누가 상상이나 했겠는가? 지금 생각하면 허허로운 웃음이 나오지만, 코로나 방역으로 마스크 착용을 독려하기 시작했던 2020년 6월 초 주말에 한국민속촌을 찾았다. 그때까지만 해도 그리 심각한 상황은 아니어서 간간히 외국 여행객과 관람객도 눈
[염미영 작가] 경기도의 중심도시 하면 단연코 수원이다. 행정도시이자 문화도시, 교육도시, 디지털산업 등으로 수원이라는 지역은 경기도에서 가장 대표적인 도시임에 틀림없다. 어릴 적부터 살아온 수원시민으로서 지나온 발자취를 돌아보면 오늘날 변해버린 수원 시내 도로, 건물, 행정단위가 엄청나게 변화를 보였다. 1990년대만 해도 수원 시내 한복판은 단연코 “팔달문” =“남문”으로 대표화된 지역이었다. 시내버스 노선이 90% 이상이 남문 구역을 통과하며 번화가에 버금가는 화려함과 극장상영을 위해서는 남문으로 나가야 한다고까지 머릿속에 남아있다. 그런 추억을 넘어서 지금은 행정구역상 4개의 구 단위로 나누어져 수원시 인구수 118만을 넘어 119만 명에 가까운 거대도시형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수원시에는 크게 광교산, 팔달산, 칠보산 등이 있고 자그마한 산자락도 동네마다 오르내리는 친자연환경의 도시가 수원지역이어서 수원시민의 일원이라는 사실이 늘 자부심 높고 자랑스럽다. 시내 한복판에는 수원화성 팔달문 옆에 팔달산이 수원 시내를 아우르며 경관을 볼 수 있는 서장대가 있어서 한여름 시민들의 여름밤 휴식처로서, 관광지로서도 잘 알려져 있다. 지난주에 이른 저녁을 먹고
[염미영 작가] 눈부시게 푸르른 녹음으로 다가오는 5월은 계절의 여왕이라 불릴 만큼 자연의 호사를 아름답게, 따스하게, 청명하게, 의미 있게 열어주는 시기여서 붙여진 듯하다. 아파트 베란다를 통해 어제와 다른 공기를 느끼게 한다. 사무실의 창문을 통해 더 깨끗한 하늘도 자주 보여준다. 학교 울타리는 하루하루 다르게 나뭇잎이 짙어지며 운동장 수업으로 아이들의 재잘거림도 더 생기발랄하게 들려온다. 이렇게 5월은 따스한 봄이 여름으로 징검다리 건너듯 시시각각으로 다르게 자연의 얼굴로 미소짓는다. 어린이날은 한 가정의 부모로서 성장하게 하고, 어버이날은 자녀로서 뜻깊은 부모님의 섬김을 우러르게 하고, 빛바랜 표현 같은 스승의 날은 세상의 모든 이를 향해 가르침의 큰 뜻을 되돌아보게 한다. 각자의 역할이 무엇이든 해마다 돌아오는 5월의 행사는 새삼스러운 것도 아닌데 늘 새롭다. 어쩌면 지금까지 살아온 삶의 사이클을 한 번쯤은 뒤돌아보는 반성의 계절이 5월의 의미가 아닐까? 벚꽃이 만발한 지난달 4월 중순에 팔십의 연세를 훌쩍 넘기신 부모님께서 전화를 주시어 뜻밖의 말씀을 하신다. “남산타워 케이블카를 타보고 싶은데, 전철 타고 가서 어디서 내려야 하냐?” 연로하신 부
[염미영 작가] 장안문(북문)과 화서문(서문) 사이에는 장안공원이 조성되어 수원시민들의 산책 및 휴식의 쉼터로 자리매김되어 있는 곳이다. 화서문 바로 옆에 우뚝 솟은 수원화성의 서북공심돈! 서북공심돈의 위풍당당함은 창룡문 옆에 위치한 둥근 원형의 성곽으로 둘러싼 동북공심돈에 비해 외관적인 형태에서도 확실히 구분되어 진다. 서북공심돈 주변을 걷다 보면 가장 빨리 장안공원의 봄을 알려주는 식물이 있다. 그 주인공이 바로 산수유꽃이다. 왕관 모양의 꽃을 피우며 노랗게 노랗게 가지에 피어오르는 산수유꽃!! 얼핏 보면 생강나무와 비슷한 색상이나 꽃 모양으로 혼돈을 주는 산수유는 가을에 빨간 열매를 맺으며 건강보조식품으로도 널리 알려져 우리에게 매우 익숙한 나무이기도 하다. 본 작가는 수원화성의 아름다움을 담기 위해 스스로 풍경에 들어가 촬영 세팅을 준비한다. 촬영 도구인 삼각대에 카메라를 올려놓고 구도와 화각을 맞춰놓고 셀프타이머(대체로 10초)를 작동시켜놓고 화면에 들어간다. 어느 유명 사진작가의 명언이 떠오르는 순간이다. “사람도 풍경이다!” 10초의 셀프타이머가 종료되는 찰칵 소리를 들으며 카메라를 들여다본다. 원하는 대로 노출과 구도가 잘 잡혀 담겨졌는지, 모
[염미영 작가] 엊그제 내린 두어 번의 봄비가 촉촉함을 건네주어 우리나라의 산천초목은 따스한 봄바람의 기운을 받아 새순이 돋고 더 큰 웅비의 모습을 준비하며 분주해지는 시간이 이번 주 자연의 섭리 모습이다. 깎아지른 절벽 틈과 바윗돌 사이로 할미꽃이 활짝 피었다는 소식을 듣고 강원도 영월을 다녀올 때였다. 원주지역 부근 지방도로를 달리다가 언뜻 보여지는 교회 건물은 만개한 벚꽃 가지에 둘러싸여 화사한 봄을 보여주었다. 4월 초순을 전후로 전국의 벚나무들은 최상의 꽃송이를 팝콘처럼 터뜨리며 봄이 왔음을, 벚꽃의 향연을 즐기라고 알려준다. 사진 속에 보여지는 오롯 벚꽃 가지 사이로 솟은 십자가! 먼발치에서 바라보아도 발길을 머물게 이끄는 십자가에 망원렌즈로 초점을 맞춰본다. 어쩌면 셔터를 누르는 그 짧은 순간조차 경건한 마음이 머릿속을 휘감는다. 너무 가볍게 행동하지 말 것이며, 범사에 감사할 줄 알아야 할 것이며, 작은 생명체라도 소홀히 대하지 말고 존중하도록 하라는 삶의 지시등 같은 십자가! 그 십자가 앞에서는 누구라도 욕심이 수그러들고 미움이 옅어지며 가르침대로 예수님의 사랑을 노래할 수밖에! 셔터를 눌렀던 손을 내리고 두 손 모아 벚꽃 속의 십자가를 응시
봄날을 더 의미 있게 만들어준 사진 한 장. [염미영의 포토스토리]에서는 사진을 촬영한 작가의 시선을 공개하며 작품감상에 길안내를 하고 있다. 이번 사진 속 항아리는 3월과 어떤 연관이 있는 걸까, 그 이야기가 지금 시작된다. [염미영 작가] 유난히 강수량이 낮았던 1, 2월을 거쳐 3월은 파란만장한 시간을 보낸 우리나라, 우리들의 시간이었다. 가뭄과 건조주의보에 이은 산불, 집을 잃은 이재민, 대통령 선거와 연이어 매일매일 늘어나는 코로나19 확진자의 수로 긴박감, 안타까움, 어려움으로 3월을 보내고 있다. 또한, 교육기관에서는 신입생, 신학기, 새로운 학급 반으로 차분함과 기대감으로 새로운 출발을 다지는 시기여서 담임교사로서, 학부모로서, 학생으로서 정신없는 하루하루를 보내게 된다. 어찌 보면 1년 교육농사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가장 강도 높게 심신을 단련하기 위한 준비의 달이기도 하다. 그런 긴장의 연속이었던 3월은 퇴직이라는 결단으로 인해 처음 맛보는 느긋함과 쫓기는 시간에서 벗어나 주변을 더 여유롭게 바라볼 수 있게 해주었다. 우리 학교, 우리 학년, 우리 반이라는 항아리에 어떤 보물을 숙성시켜 담을 것인가로 이어졌던 수십 년의 교직 생활을 돌아보
한국사진작가협회의 지부 설립 60주년 기념 사진전이 열린다는 소식이다. 전시회를 앞둔 염미영 작가는 다시 볼 수 없는 귀한 복사꽃 사진을 신문사에 보내왔다. 반가운 봄, 복사꽃, 수원화성의 이야기다. 2022년의 3월은 꽃피는 계절, 새순이 돋는 봄을 노래하며 하루하루 다른 얼굴로 자연의 색을 보여준다. 본 작가가 소속된 한국사진작가협회 수원지부에서는 2022년 지부 설립 60주년 기념 사진전시 행사를 실시한다. (2022년 5월, 수원미술관 전시예정) 60주년 기념 전시에 제출할 작품을 고민하며 1차 선별해놓은 작품들 중에서 최종 제출해야 할 한 작품을 결정했다. 의미 부여된 작품들을 들여다보니 많은 생각이 떠올려진다. 화성의 아름다움, 멋에 취해 시시때때로, 방학 때는 집중적으로 화성을 거닐며 화성 둘레를 담았던 열정이 떠올라 미소를 머금게 하는 수원화성 사진들이었기에 더욱 애착이 크다. 그중에서 딱 한 점 작품을 망설임 없이 결정했다. 바로 복사꽃이 화사하게 핀 동북포루 배경의 사진이다. 수원화성을 돌아본 시민 또는 관광객이라면 창룡문에서 동북공심돈을 거쳐 동북포루와 방화수류정을 잇는 코스를 거닐면서 추억의 사진 한 장쯤은 남겼을 것이다. 지금은 새로이
자연으로부터 얻는 지혜는 아름답고 깊이가 있다. 늘 겨울일 것 같지만, 강산이 다섯 번 변하는 동안 언제나 찾아와준 봄이 반갑고 고맙다. ‘염미영 작가의 포토스토리’가 찬 바람속에서 봄 소식을 전해왔다. 염 작가가 전하는 작지만 힘있는 봄의 전령을 우리 함께 감상해보자 [염미영 작가] 혹독한 겨울의 바람과 추위를 이겨내고 우리가 기다리는 따스한 봄날이 하루하루 시나브로 다가오고 있다. 가장 먼저 봄날을 알려오는 통도사의 홍매화 소식도 있고 성질급하게 피어올라 눈속에 묻힌 노란 복수초 꽃들도 따스한 남녘에서 전해져 오는 요즘이다. 통도사의 홍매화는 지난주부터 개화 소식을 알려주고 있으니 겨울도 이젠 슬슬 봄에게 자리를 내어줘야 할 자연의 섭리를 보여준다. 본 사진가의 봄날은 바람꽃을 찍는 즐거움으로 시작된다. 바람꽃의 종류는 너도바람꽃, 꿩의바람꽃, 홀애비바람꽃, 나도바람꽃, 변산바람꽃 등 이름만 들어도 다양하고 각기 다른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는 꽃이다. 오늘의 주인공은 봄의 전령사, 변산바람꽃이다. 2월 중순에서 3월 사이에 척박한 나무줄기 옆이나 돌 틈에서 고개를 들고 꽃망울을 터뜨린다. 꽃잎이 흰색이지만 크기가 매우 작아서 쉽게 보기 어렵다. 꽃받침 위
파란 물, 파도, 시원함과 깨끗함이 떠오르는 동해 바다는 누군가에겐 생존의 공간, 누군가에겐 휴식의 공간이 된다. 어제 염미영 작가는 강원도 어달해변을 촬영한 사진을 보내왔다. 처음 사진을 받고 탄성을 지었다. 하늘인지 바다인지, 유화인지 사진인지 분간이 안되는 아름다운 사진이었다. 우리의 마음과 눈을 자연의 깊음으로 안내해주는 2월 [염미영 작가의 포토스토리]가 지금 시작된다. [염미영 작가] 풍랑으로 격렬한 모습을 보이는 겨울바다, 동해를 찾았다. 만조와 간조를 반복하며 드넓은 갯벌의 멋을 보여주는 서해와는 다르게 푸르른 물빛만으로 하염없이 바라보게 하는 동해바다! 어촌주민들에게는 생존의 공간이 되기도 하지만 누군가에게는 바다를 바라보며 추억여행을 쌓고, 누군가에게는 그리움의 시를 쓰게 하고, 누군가에게는 언제나 찾아 보고 싶게 하는 연민의 장소가 바로 동해바다일 것이다. 본 작가가 이런 겨울바다를 자주 찾는 이유가 있다. 장노출의 촬영을 목표로 어느 동해바다를 찾을 것인지를 먼저 탐색한 후 일기예보와 바다날씨를 참조하여 촬영장소를 결정한다. 바다 한가운데 물고기 모양의 빨간 등대가 우뚝 서 있어서 어선들의 밤길과 방향을 제시해 주는 아름다운 해변, 이곳
눈이 내리면 정겹다. 1년 전 함박눈이 내리던 밤, 나는 딸아이와 완전무장을 하고 밖에 나가 두 시간 동안 주변을 쓸었다. 눈사람을 만들고 눈싸움을 하며 내리는 눈을 맛보는 게 즐거웠다. 여기 눈이 내리면 모든 일정을 취소하는 또 한 사람이 있다. 며칠 전 전화했을 때도 출사 중이라던 염미영 작가. 작가의 카메라에 담긴 아름다운 설경과 스토리 또한 정겹다. 두 번째 포토스토리가 시작된다. [염미영 작가] 2022년의 1월은 눈다운 눈이 내리지 않는다. 적어도 1월 중순이 지났는데도 말이다. 물론 전날 내린 눈발에 출근길의 당혹함, 도로정체, 크고 작은 접촉사고 등이 이어져 그닥 반갑지 않지만 그래도 다시 기다려지는 눈의 풍경을 생각하면 사람의 마음이 참으로 가볍다는 것에 웃음이 나온다. 눈이 보고 싶은 마음에 수원화성의 겨울을 끄집어내어 본다. 수원화성의 아름다움의 절정은 무엇일까? 수원화성을 둘러본 관광객이라면 모두가 방화수류정의 아름다움에 한번 놀라고, 방화수류정에서 내려다본 용연의 풍경에 또 한 번 감탄한다. 본 작가 역시 눈 오는 용연 풍경을 담아보려고 카메라를 들고 이른 아침 용연의 설경 소식에 두근거리며 달려갔던 느낌이 새록새록 하다. 아직 일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