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고 23m, 흉고둘레 8.2m 자랑…2017년 산림청의 보호수 책자 표지 선정 2018년 6월 비바람에 부러진 후 수원시가 정성들여 후계목 및 실생묘 육성 청명단오제, 시민뮤지컬, 그루터기 시설물 등 시민 삶 속에서 역사성속 수원에는 현실판 ‘아낌없이 주는 나무’가 있다. 주인공은 5년 전 비바람에 부러진 영통 느티나무 보호수다. 반천 년 동안 농경 마을의 수호신이자 사람들의 벗이었고, 급격한 도시화가 진행되는 과정에서도 자리를 지키며 신도시 주민들의 자부심이 되었던 나무다. 비록 지금은 화려했던 위용을 볼 수는 없지만, 다시 그루터기와 의자가 되어 고향으로 돌아온 느티나무. 후계목을 육성하고 나무의 이야기를 이어가기 위한 수원시의 노력과 나무를 기억하려는 시민의 노력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에필로그를 소개한다. ◇530년 역사를 품은 영통 느티나무 영통신도시의 한가운데 위치한 느티나무사거리에는 원래 커다란 느티나무가 있었다. 지금은 3m가량의 밑동만 남았지만 ‘경기-수원-11’이라는 지정번호로 관리되는 보호수였다. 보호수로 지정된 1982년 당시 수령을 500년으로 추정했으니 40여년이 지난 지금은 540살인 셈이다. 처음 보는 사람들은 크기를 상상하기 어렵
대림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위탁 운영하는 안양시 가족센터(센터장 오연주)에서 2022년 12월, 만안구에 ‘두루미 공동육아나눔터’를 개소했다. 안양시 가족센터가 운영하는 두루미 공동육아나눔터는 초등학교 이하 자녀와 양육자들이 모여 육아 정보를 공유하고 아이들과 함께 놀이하는 공간이다. 이곳은 올 3월부터 가족품앗이 활동과 교육, 상시 프로그램 등 아동의 전인격적인 발달을 도우며 아동과 양육자가 긍정적인 상호작용 관계를 형성해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평소 실내 놀이 공간이 없어 아쉬움을 느껴왔던 양육자들에게 인기장소가 된 XR 융복합 놀이터는 지역 접근성을 높이고 양육자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차별화된 공간을 마련한 것이 주효했다. 또 호기심이 많은 영유아의 오감 발달에 필요한 볼풀장과 감각발달 교구를 놀이공간 곳곳에 배치해 즐거운 놀이환경을 조성했다. 두루미 공동육아나눔터의 XR 융복합 놀이터는 찾고, 뛰고, 잡는 등 아동의 신체 오감 발달을 돕고 현실과 가상공간이 합쳐진 신개념 놀이터이다. 두루미 공동육아나눔터를 활용하는 방법은 평일 하루 총 3회, 1회당 5가족까지 예약 ▲9시 30분 ▲13시 ▲15시 30분 시작으로 2시간씩 가족 단위
경기남부뉴스는 특별취재 ‘사할린동포 영주귀국자의 두 번째 꿈 이야기’ 전국대학생기자단 발대식을 경희대학교(국제캠퍼스) 멀티미디어관에서 1일 개최했다. 경기남부뉴스는 2021년 ‘사할린동포 지원에 관한 특별법’ 시행에 따라 영주귀국한 사할린동포를 비롯해 1956년부터 입국해 새 삶을 살고 이들의 삶을 조명하고자 지난 한 달간 대학생기자단을 모집했다. 경기도 안산, 화성, 오산, 수원, 시흥, 김포, 양주와 인천, 천안, 양산 등에서 다수의 대학생이 지원했고 내부심사를 거쳐 최종 23명의 대학생 기자들이 선발됐다. 발대식에는 대학생기자단을 비롯해 조용호 경기도의원(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부위원장), 김태형 교수(경희대학교 테크노경영대학원 스포츠경영학과 학과장), 경기남부뉴스 칼럼작가들과 운영위원들이 참석했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이원욱 의원(경기 화성시을)은 축전을 보내왔다. 조용호 도의원은 “사할린동포들의 고단했던 애환과 고국에서의 적응 등을 잘 취재해달라. 도의회에서도 도울 부분을 찾겠다”라며 기자단 발대식을 축하했다. 김태형 교수는 “경희대학교는 1911년 신흥강습소, 1919년 신흥무관학교에서 시작됐는데, 이곳에서 2023 대학생기자단 발대식을 하게 되니 뜻
봄 기운을 재촉하는 꽃들이 아우성이다. 2월말부터 시작된 꽃들의 향연은 저멀리 양산의 통도사에 피어나는 홍매화를 시작으로 3월에는 전국 각지에서 매화, 수선화, 개나리, 목련, 벚꽃들이 팝콘 터져나오듯 꽃잔치를 펼쳐준다. 미루어짐작컨대, 지리산 화엄사의 흑매화는 3월 중순에 만개하여 우리나라 최고의 매화 자태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봄꽃이 아닐까한다. 도심에서는 창덕궁의 만첩홍매화가 국내외국 관광객의 발길마저 사로잡는다. 만첩홍매화는 매화나무와는 다소 차이나게 붉은색의 꽃이 겹으로 피는 특징을 보인다. 4월은 봄의 절정기로 향기, 색상, 꽃 모양으로 우리의 발길을 머물게하며 꽃향기에 취하는 감동과 여행의 즐거움을 준다. 그래서 우리는 이 시기의 사람들을 상춘객이라고 부른다. 꽃샘 추위와 봄바람의 시기에도 불구하고 봄날의 경치를 즐기러 나온 상춘객의 주인공이 되는 것이다. 작년에 비해 올해는 전반적으로 일주일 가량 빠르게 꽃개화 소식이 이어졌다. 본 작가도 오늘 동네 한켠에 홍매화가 폈다는 소식을 듣고 달려나가보니 붉디붉은 홍매화의 자태와 향기에 취해 카메라를 잠시 내려놓고 흥에 겨운 향기를 누렸다. 이런 맛에 셔터를 누르는 즐거움은 더욱 배가되어 봄날의 기쁨을
'사할린동포 영주귀국자의 두 번째 꿈 이야기' 특별취재단 구성 대학생기자단 4월 1일 발대식부터 12월 31일까지 활동 온오프라인으로 명사초청, 기자교육 등 다양한 기획회의로 시너지 더할 예정 본지(경기남부뉴스)는 「신문 등의 진흥에 관한 법률 제9조 제4항 및 같은 법 시행령 제4조」에 따라 등록(경기, 아52828)된 인터넷신문이며, 2021 서울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 유엔 평화활동국(DPO), 경기도의회, 수원시청, 평택시청, 의왕시의회 등 지역공동체의 관심사를 충실히 반영해왔습니다. 대한민국 정부는 2021년 「사할린동포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하 사할린동포법) 시행에 따라 사할린동포와 그 동반가족의 영주귀국 및 정착 지원 사업을 시행, 337명에게 한국에서의 새 삶을 지원하였습니다. 이보다 앞선 1956년부터 이미 많은 수의 사할린 동포들이 경기(안산 화성 오산 수원 시흥 김포 양주), 인천, 천안, 양산 등지에 영주귀국하여 새 삶을 살고 있습니다. 경기남부뉴스는, 이 소식을 담아내는 전국대학생기자단 발대식을 오는 4월 1일(토) 개최하고자 합니다. 바쁘시더라도 발대식에 참석하여 주시기 부탁드립니다. 경기남부뉴스는 전국대학생기자단 발대식 이후
용인시 청소년미래재단(이사장 이상일)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가족돌봄 청소년(영 케어러) 지원 사업’의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가족돌봄 청소년(영 케어러, Young Carer)은 부모가 사망, 이혼, 가출하거나 장애, 질병 등의 사유로 노동력을 상실한 가정에서 가족 구성원을 돌보거나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청소년(만 9세 이상 24세 이하)으로, 일부 선진국에서는 1990년대부터 영 케어러의 존재를 인지하고 각종 지원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가족돌봄 청소년을 위한 범국가적 제도나 지원이 미비하여 국제연구 등에서 ‘영 케어러 무반응 국가’로 분류되고 있으나, 최근 ‘간병살인 사건’등을 통해 가족돌봄 청소년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고, 이에 따라 2022년부터 일부 지자체에서 관련 조례를 제정해 지원을 시작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용인시 청소년미래재단에서는 관내 가족돌봄 청소년을 대상으로 자기돌봄지원금 지급(50만원 이내, 간접지원), 청소년수련관 등 8개 청소년 시설의 프로그램 참여기회 제공, 참여자 스트레스 해소 및 자조 모임 운영, 재단 직원(청소년상담사, 청소년지도사)과 청
경기화성교육도서관(관장 이경희)은 '세계명화투어론' 프로그램을 화성과 오산의 초·중·고등학교로 확대한다고 6일 발표했다. 도서관은 교육과정에 통합된 세계적인 명화 9점 정도를 소장하고 있으며, 총 16세트 137점을 1~2개월 동안 지역 144개 학교에 순회 대여한다. 학교 교직원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학교문화예술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작년에, 이 프로그램은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 고등학교로 확대되었다. 관심 있는 학교는 3월 7일부터 공문을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대출 프로그램은 4월부터 12월까지 운영된다. 경기화성교육도서관 이경희 관장은 "학교에서 쉽게 구하기 어려운 그림 자료를 순회 지원하여 독서교육을 넘어 학생들의 예술 감수성 향상과 정서적 안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경기화성교육도서관은 오는 14일부터 화성과 오산지역 초·중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독서프로그램과 독서교실 등 학교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경국립대학교 경영학전공 신용재 교수((사)한국재무관리학회장)는 DGB 대구은행 제2본점에서 ‘지속가능금융과 금융기관’이라는 주제로 춘계특별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한경국립대학교 김민서 교수의 사회와 박성종 교수의 ‘지속가능금융 활성화 방안: 금융기관의 ESG 리스크 관리를 중심으로’라는 주제 발표로 구성됐다. ESG는 환경적(Environmental)요소, 사회적(Social)요소, 지배구조(Governance)요소 등 기업의 지속가능성에 영향을 미치는 세 가지 핵심요소를 의미한다. 이후 한양대학교 전상경 교수의 사회로 금융감독원 황재학 수석, 법무법인 세종의 강지호 고문, 대구가톨릭대학교 정성훈 교수, 숭실대학교 정재만 교수, 백석대학교 신은정 교수의 패널토의가 이어졌다. (사)한국재무관리학회장이며 이번 심포지엄을 개최한 신용재 교수는 “금융업이 자금 순환의 중개자로서 국가의 실물 경제를 뒷받침하며, 기업과 사회의 ESG 경영을 위한 ‘금융기관의 역할’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할 수 있었다.” 라고 이번 행사의 의의를 강조했다.
수원시는 지진 발생으로 인해 수원종합운동장 주경기장이 붕괴한 상황을 가정해 시민 1500여 명을 비롯해 공직자, 소방·경찰·군·병원 등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00여 명이 참여한 재난대응 민관군 합동훈련을 했다. 훈련은 21일 오후 3시경 수원종합운동장에 규모 4.7 지진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된 상황을 전파하면서 시작됐다. 관람객이 긴급대피하던 중 통로가 무너지면서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자위소방대는 119에 신고하고, 대피를 유도하며 자체 인명구조·응급처치를 했다. 곧 수원소방서 선착대가 도착해 인명구조 활동을 했고,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폴리스라인 설치 후 주변 도로를 통제했고, 긴급구조통제단은 현장지휘를 했다. 사상자가 늘어나면서 대응 단계는 격상됐고, 보건소는 현장 응급의료소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재난의료지원반(DMAT), 군, 병원, 한전, 전기안전공사 등 지원기관이 활동을 했고, 수원시 통합지원본부는 재난현장 지원활동을 시작했다. 수원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했다. 본부장인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회의를 주재하며 ▲신속하게 응급차량을 이동할 방법 ▲대피 장소와 대피한 시민 지원 ▲인명 구조 상황 ▲현장 추가지원 인력 ▲사망자·부상자 지원책
다양한 가족이 웃을 수 있는 이곳, ‘안양시 가족센터’가 최근 새 단장을 했다. 안양시 가족센터 2층에 있는 ‘경기육아나눔터’가 그 주인공이다. 초등학교 이하 자녀와 양육자들이 모여 육아 정보를 공유하고 즐거운 놀이를 체험하는 곳이다. 가족센터는 2016년 문을 연 경기육아나눔터의 시설과 장난감을 싹 교체했다. 이용자들의 안전과 만족도를 고려한 변화였고, 신체와 오감을 자극해주는 쾌적한 놀이 시설은 벌써부터 맘카페를 중심으로 입소문이 나고 있다. 경기육아나눔터는 GYM 플레이와 유아 발달에 맞는 각 교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곳은 대림대학교 유아교육과 교수진과 학생들에 의해 교구 제작 및 전문적인 관리가 이루어지고 있다. 새로운 교구는 ▲디지털 시대에 맞는 유튜브 제작 및 촬영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체험존’ ▲무인 도서 반납 로봇 ▲환경을 주제로 땅에서 나오는 ‘식물뽑기’ ▲김치 담그기 체험 ▲샌드위치 만들기 ▲물의 흐름과 순환을 알아보는 놀잇감 ▲별자리를 관찰해 볼 수 있는 천체관찰경 등이 있으며 자원과 환경의 중요성을 어린 시절부터 인지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나눔터에 방문한 한 어린이는 “제가 좋아하는 재미있는 장난감이 많아져서 다음에는 친구들이
올해 직접 농사지은 고구마 190박스를 기부해, 용인지역자활센터에 80박스, 처인구 이동읍과 중앙동에 각각 30박스와 50박스, 용인시 사랑의 집에 30박스가 전달한 이가 있다. 고구마를 심는 이유가 “보내기 위해서”라고 말하는 그는 올해 적은 농사 양으로 더 많은 사람에게 고구마를 나눠줄 수 없는 것을 아쉬워한다. 건강한 몸으로 환한 미소를 짓는 이는 용인시 이동읍에 사는 모질상(74세) 씨이다. 경기남부뉴스는 5일 모질상 씨를 찾아 건강한 인생 2막에 관해 이야기 나누었다. Q. 고구마 봉사를 어떻게 시작했는지 궁금합니다. “뭐 이런 걸 자꾸 묻나, 쑥스럽게. 그냥 이 밭에 뭐 심을까 하다가 고구마를 심어 도와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고구마, 호박, 무를 심어서 나눠드리고, 휠체어도 구입해 필요한 분께 드렸다. 그분들이 기뻐하니 나도 기쁘지 않나. 고구마 캐려던 2일 비가 예보 돼 있어서 중앙동행정복지센터 천막 2개 세우고 고구마를 캐서 상자에 담고 2시간 있다가 비가 왔다.” Q. ‘빵 할아버지’라는 말도 들립니다. “중앙동에 독거노인이 얼마나 되는지 동사무소에 물었다. 30명이 된다길래 이분들께 빵을 좀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돈이 있어도 거동이 불편
“다문화 벽 20년 해소되길”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가 지원하고 국제인성평생교육원이 주최한 공익활동가 교류의 장, 심심(深心)풀이가 5일(금) 경기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개최됐다. ‘심심(深心)풀이’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프로그램이 활성화되면서 겪는 기존 활동가들의 어려움을 공유하고 해결방안을 함께 찾아보고자 마련됐다. 김세연 국제인성평생교육원 교육국장은 “이번엔 다문화 단체의 활동사례 발표 및 활동가 역량 강화를 위한 워크숍이다. 거리두기 4단계가 이어지면서 일정이 한 차례 변경됐고, 인원을 관계자 15명으로 최소화했다”고 밝혔다. 워크숍은 국제인성평생교육원 소개를 시작으로 ‘수원시다문화지원센터 수.다.글’과 20K-POP SINGING CONTEST에서 대상을 받은 미얀마에서 온 제네배 씨의 축하 공연이 있었다. 사례 발표는 사)나눔놀이터이음 황춘희 대표, 다섬화인연합회(안산) 김체화 대표, 정만천하(수원) 장그나 대표, 수원이주민센터 킨메이타 대표 순으로 발표를 진행했다. 수원이주민센터 대표 킨메이타는 “20여 년간 한국에 살며 이주민을 위한 공익 활동을 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 사람들은 여전히 나를 외국인으로만 대한다. 다문화의 벽이 해소되길 바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