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일상 속에서 하루를 버텨내는 일이 때론 지칠 때가 있다. 이 시를 읽으며 잠시 마음에 잔잔한 위로가 스며든다. 미뤄진 일에 대한 죄책감, 끝내지 못한 일로 눌린 마음이 “괜찮아”라는 말로 다가온다. 잠시 숨을 고르고 내일에 대한 소망을 꿈꿔본다. 오늘의 우리에게(글: 김도빈) 오늘의 우리에게 미뤄둔 일을 하느라, 미뤄둔 숙제를 빨리 끝내느라 오늘도 힘들었을 우리 매일매일 하루의 할 일을 다 끝낸다는 것은 많이 힘든 일이지만 지나간 일에 자책하지 않기를. 다음에 올 기회를 소중히, 열심히 쓰겠다는 생각을 하기를. 힘든 하루를 곱씹기보다는 다가올 내일을 기대하는 포근한 밤이 되기를 응원해 2025년 상반기 버스정류장 인문학글판(청소년부 장려)
‘행동하는 자유’, ‘살아있는 안보’로 시대 변화에 맞춰가는 지회 봉사와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시민단체로 탄소중립 실천 등 미래 책임 위해 한 걸음 더 2025년 8월 15일은 대한민국 광복 80주년을 맞는 날이었다. 정부와 지자체는 815광복을 조명하는 특별 기념행사를 개최하며 의미를 돼새겼다. 36년 일제 치하에서의 고통, 자주독립을 향한 강한 열망 및 목숨을 건 선조들의 걸음을 토대로 지금의 대한민국이 만들어졌다. 21세기형 애국심은 무엇일까? 한국자유총연맹 수원특례시지회 이요림 회장은 “청년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나라를 지키고 사랑하는 모습”이라고 말한바 있다. 경기남부뉴스는 21일 이요림 회장을 만나 안보와 경제, 대한민국 미래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사진은 홍수정 기자(취재2팀장)가 촬영했다. Q. 며칠 전 815광복 80주년 기념식이 있었습니다. 당시를 경험하지 못한 후손도 광복은 매우 벅찹니다. 의미를 소개해 주세요. 광복, 36년간 일제 식민지에서 주권과 자유를 되찾다 네, 제가 생각하는 광복은 우리 민족이 일제로부터 해방되어 나라의 주권과 자유를 되찾은 날로, 단순한 정치적 독립을 넘어 민족의 존엄과 자주성을 회복한 역사적 전환점으로
23 토요일 새벽 3시에 차를 몰고 충북 영동군에 있는 천태산을 향해 떠난다. 늘 혼자만 다녔었는데 특별히 오늘은 동행자 아내와 아내의 37년 지기 친구와 함께 떠나는 길이 행복하고 좋다. 5시 30분에 천태산 공영주차장에 도착하여 산행 준비를 한다. 두 분의 동행자는 새벽 1시까지 일을 하느라 피곤해 차 안에서 잔다고 한다. 혼자 해뜨기 전 천태산 산행을 시작한다. 천태산 천태산은 충북 영동과 옥천에 걸쳐 있는 명산으로, 해발 715m의 비교적 아담한 높이지만 기암괴석과 절경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산이다. 천태종의 본산인 영국사가 자리하고 있으며, 사계절 내내 다양한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인기 있는 산행지다. 삼단폭포를 지나며, 2년 전 비 오는 날 우중산행을 했던 천태산의 기억이 떠올랐다. 천녀 은행나무를 지나 처태산 등산로(A코스)로 진입하자, 서서히 고도를 높이며 오르기 시작했다. 아침 햇살을 등에 받으며 조망터에 이르자, 장엄한 일출이 눈앞에 펼쳐졌다. 정말 아름다운 광경과 자연의 섭리에 대한 감사와 감동이 마음 깊이 밀려왔다. 이후 암벽 구간을 타고 더욱 고도를 높이자, 마침내 천태산의 명물로 손꼽히는 대표 코스와 마주하게 되었다. 75m대 슬림 구
지방중심의 행정사회는 현장의 목소리 담고 있어 행정사 역량 강화로 의뢰인의 권익 지키고 문제 해결까지 25년 경력의 행정 전문가 이정섭 행정사가 경기남부지방행정사회 3대 회장으로 취임해 벌써 두 달을 보냈다. 명품행정사합동사무소 대표행정사로서 외국인 비자·체류 업무에 특화된 이정섭 회장은 국내 기업의 외국인 고용 및 투자 비자, 영주권, 귀화 업무까지 폭넓은 경험의 업무처리로 실력을 인정받는 인물이다. 경기남부뉴스는 22일 경기남부지방행정사회를 방문해 이정섭 회장의 명품 행정사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사진은 홍수정 기자(취재 2팀장)가 촬영했다. Q. 회장님, 일정이 많으신 분으로 유명한데, 개인의 일정과 1천5백여 회원을 이끄는 일정을 어떻게 소화하고 계십니까? 무엇보다 ‘회원이 곧 행정사회의 주인’이라는 생각으로 움직이니, 힘든 줄 모르고 보람을 느끼지요. 경기남부지방행정사회 회장으로서 1,600여 명의 회원을 이끄는 자리는 무거운 책임이 따릅니다. 개인 일정과 회무를 병행하기가 쉽지는 않지만, 저는 철저한 일정 관리와 우선순위 설정을 통해 균형을 맞추고 있습니다. 회원과의 소통, 행정사 실무교육준비, 제도개선 등 반드시 직접 챙겨야 할 일은 최우선으로
천태산의 하늘 (글: 조건호) 오오, 이것이 어찌 하늘이랴! 눈부신 푸르름은 필시 바다 끝없는 파도이리라. 천태산, 그 웅대한 품 안 속 상어바위에 기대어본다. 바람은 파도처럼 밀려와 나를 두드리고, 햇살은 물결처럼 흘러내려 푸른 바다로 적신다. 이 순간 나는 하늘을 헤엄치는 물고기요, 바다 위에 누운 작은 파도라. 천태산이여 너는 나를 숨 쉬게 하는 영원이라
양재희 교수는 ‘아이코닉 건축’, ‘성공하는 자녀를 위한 부모 교육’, ‘미래의 생존 전략 ESG’, ‘성공하는 CEO의 이미지메이킹 전략’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집필했다. 양 교수는 도심을 거닐 때조차도 스쳐 지나가는 공간 하나하나를 예사롭게 넘기지 않는다. 작은 골목, 오래된 벽, 무심코 놓칠 수 있는 도시의 결까지도 섬세하게 포착해내는, 감각이 살아 있는 건축 디자이너다. 도시의 스카이라인을 가로지르며 사람들의 기억에 강렬하게 각인되는 건축물들이 있다. 그 자체로 하나의 상징이자, 도시의 정체성을 대변하는 ‘아이코닉 건축’이다. 양재희 교수는 이러한 건축이 단순한 공간을 넘어 디자인의 본질을 담고 세상을 바꾸는 힘을 지닌다고 말한다. 14일 본지는 양재희 교수를 만나 아이코닉 건축의 의미, 도시와 자연의 공존, AI와 건축의 만남, 그리고 개인적 여정을 담은 이야기를 들어봤다. “아이코닉 건축, 도시의 정신과 시대의 상징” “아이코닉 건축은 강력한 시각적 인상과 깊은 의미를 통해 사람들의 기억 속에 각인되는 건축물입니다. 그 자체로 시대의 상징이자 도시의 정체성을 대표하죠.” 양재희 교수는 아이코닉 건축이 단지 미학적인 측면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고
증평 좌구산은 충북 증평군에 위치한 해발 657m의 산으로, 충청북도에서 손꼽히는 휴양 명소이다. 산세가 완만해 남녀노소 누구나 오르기 좋으며,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좌구산 휴양림과 천문대, 명상구름다리 등이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인기다. 여름에는 시원한 계곡 물놀이를 즐길 수 있고, 가을에는 단풍이 장관을 이룬다. 또한 캠핑장, 산림레포츠 시설 등이 잘 갖춰져 있어 힐링과 체험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관광지이다. 증평 좌구산 16일(토), 충북의 좌구산. 집에서 가까운지는 잘 모르겠지만, 늦잠을 자고 새벽에 집을 나선다. 진천의 하늘은 여명이 나오려고 구름 사이로 찬란한 아침햇살이 비춘다. 진천을 벗어나자 짙은 안개가 끼기 시작해 시야 확보가 어려웠다. 조심스럽게 속도를 줄이며 천천히 운전했다. 그렇게 안개 속을 뚫고 달려, 오늘의 첫 산행지인 좌구산천문대 주차장에 도착했다. 차에서 내려 장비를 정비하고 있는데, 곧 다른 차량이 도착했고, 등산을 온 듯한 부부가 내렸다. 처음 만난 분들께 가볍게 인사를 건네고, 좌구산 정상을 향해 발걸음을 옮긴다. 잠시 걸으니 서서히 오르막이 나오고 철목 사이에 흙이 있는 단일 철목 계
5일 그루터기지역아동센터에선 여름방학 특집 그루터기 초청강연 ‘꿈을 향한 발걸음’이 열렸다. 진로에 관한 다양한 고찰을 제공하는 초청강연의 첫 기회가, 감사하게도 경기남부뉴스 김혜숙 기자에게 왔다. 기자가 도착한 오후 6시, 그루터기지역아동센터엔 21명의 학생이 반짝이는 눈망울로 자리해 있었다. 약 45분 동안 ‘세상과 소통하는 기자’라는 강연 그리고 호기심 넘치는 질의 시간을 보냈다. 여기는 초중고 자녀를 둔 다양한 형태의 가족에게 자녀 양육의 마지막 안전망이기도 하다.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속에 묵묵히 걸음을 다해온 이들은 청소년들에게 ‘긍정’이라는 미래를 심고 있었다. 기자는 아동 돌봄에 관해 정태만 센터장과 김복희 대표께 예정에 없던 인터뷰를 제안했다.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질문᛫답 형식으로 내용을 정리했다. Q. 안녕하세요? 두 분 선생님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김복희 대표: 안녕하세요. ‘237아이들세상 사회적협동조합’을 이끄는 김복희 대표입니다. 조합은 매여울배움터, 그루터기지역아동센터, 수원시 다함께돌봄센터 20호점(망포글빛도서관: 위탁 2024~2029) 등 총 3곳의 시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방치된 아이들이 안타까워 무료 공부방을 열어
삶을 살다 보면 자신과 마주하는 순간이 올 때가 있다. 스스로에게 손을 내밀며 자신의 아픔과 슬픔을 온전히 인정할 때. ‘나만이 할 수 있는 응원의 메아리’라는 구절이 결국 인생은 자기 자신이 가장 가까운 친구이자 위로자임을 깨닫게 한다. 삶의 기쁨과 슬픔이 모두 내 안에서 결정되는 것을. 진정한 치유와 성장의 시작은 내 안에 있음을…. 삶의 메아리 (글: 이세희) 나의 어깨를 두드리고 나의 발걸음을 응원해 주고 나의 아픔을 위로해 줄 사람 삶은 다시 돌아오는 메아리처럼 슬픔도 기쁨도 모두 내가 외친 나의 목소리 나만이 할 수 있는 나를 위한 응원의 메아리를 가만히 소리 내본다. 너를 응원한다 너를 사랑한다 메아리가 되어 나에게 올 수 있도록 2025년 상반기 버스정류장 인문학글판(일반부 장려)
토왕성폭포는 해발 1320m 설악산 화채봉에서 발원하며 3단으로 되어 있고 국내 최장 320m이다. 또한, 석벽 사이로 천 길이나 날아 떨어지는 아주 멋있는 폭포로 비 온 다음 날부터 4일까지가 비경을 볼 수 있다. 병풍처럼 감싸 안은 암벽 한가운데 흰 비단을 널어놓은 듯 하늘로부터 내려오는 하얀 물줄기가 천상의 절경을 만든다. 8월 7일 새벽, 강릉 경포대 바다는 힘찬 파도소리가 고요한 아침을 깨우고 있었다. 시계는 오전 5시 40분을 가리키고, 수평선 위로 서서히 해가 떠오르기 시작했다. 아내, 그리고 제숙씨와 함께 마주한 그 순간 뜨거운 여름 속에서도 청명하고 신선한 바람이 뺨을 스쳤다. 해가 오르는 바다 앞에 서 있자니, 하루를 새로이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은 묘한 기대감이 차올랐다. 일출을 보고 돌아와서는 시원한 에어컨 바람 아래에서 성경 말씀을 경청하며 시작한 하루. 시간은 어느새 정오를 지나 있었다. 식사를 마치고 우리는 속초 설악동으로 향했다. 오후 3시부터 비가 내릴 거라는 예보가 있어 마음이 조금 조급해졌다. 오후 2시, 우리는 속초 설악동에 도착했다. 아내, 제숙씨, 그리고 아내의 37년 지기와 함께 설악산에 발을 디뎠다. 목적지는 토왕성
'우리를 하나로 묶는 것 VI(What Unites Us VI)' 세계 각국의 디자이너들 참여 ‘디자인으로 세상을 말하는 시각 예술가’ 김영일 작가의 작품이 튀르키예공화국(구, 터키) 국제디자인전시회에 선정되어 지난 한 달간 전시됐다. 국제디자인전시회는 ‘세계 디자인의 날(4월 27일)’을 기념해 튀르키예 기레순대학교 코렐레미술학부 그래픽디자인학과 주최로 개최됐다. '우리를 하나로 묶는 것 VI(What Unites Us VI)'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국제전에 세계 각국의 디자이너들이 참여한 가운데 4월 27일부터 5월 27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한국에서는 김영일 작가의 작품이 선정되며 한국 디자인계의 위상을 국제무대에 높였고 시각언어로 세계와 소통을 이어갔다. 김영일 작가는 경기남부뉴스에 '시사한컷' 칼럼을 연재하고 있는 시각디자인 작가로 예리한 사회적 통찰을 담은 작품들로 꾸준히 주목받고 있다. 매년 세계 유수의 디자인 전시에 작품을 출품하며 국내외 공모전에서 총 65회를 수상한 바 있다. “작품을 통해 시대를 기록하고, 세계와 소통하고 싶다”라는 김 작가는 앞으로도 디자인을 통한 메시지 전달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야산은 해발 931m 속리산국립공원에 속한 백두대간의 명산으로, 기암괴석과 울창한 숲, 용추계곡의 하트형 소(沼)와 용비늘 바위 등 비경이 뛰어나다. 문경팔경 중 으뜸으로 여겨지며 대표 산행코스는 용추폭포→월영대→밀재→정상→피아골 하산, 약 10km에 4~5시간 소요된다. 정상에서는 희양산·월악산·속리산 능선 등 파노라마 조망이 펼쳐져 있다. 8월 2일(토) 대야산 정상에서의 일출을 보기 위해 새벽 2시에 집을 나섰다. 새벽 4시에 대야산용추계곡주차장에 도착하여 나도 모르게 잠을 잤다. 옆에 주차하는 소리에 놀라 눈을 띄고 시간을 보니 4시 50분이다. 서둘러 등산가방을 메고 대야산으로 출발한다. 일출은 못 보지만 그래도 아름다운 장관을 볼 수 있다는 기대감을 품고 월영대 분기점에서 오른쪽 피아골 방향으로 오른다. 2년 전에는 밀재로 해 정상을 지나 피아골로 하산을 했는데 오늘은 역순으로 간다. 역시, 힘든 난코스이다. 땀을 비 오듯, 숨은 턱까지 헉헉거리며 백두대간 대야산 정상에 오른다. 대야산 정상에서 탁트인 사방을 보니 자욱한 안개 속으로 아침햇살이 비추고 산 봉우리가 하늘에 떠 있는 듯한 모습에 감탄이 연발이다. 뒤로는 속리산 방향으로 첩첩산중이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