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뉴스 김정옥 기자] 2월 7일 토요일 오전 9시 45분, 오대산국립공원 진고개에 산악회 버스(31인)가 도착했다. 어제부터 다시 기온이 뚝 떨어져 이날 아침 기온은 -10도다. 진고개에서 오른쪽은 노인봉과 소금강계곡, 대관령으로 이어지는 출발점이고, 왼쪽은 오대산 정상 비로봉으로 향하는 길이다. 비로봉을 향해 발길을 옮기기 위해 다섯 명이 버스에서 내렸다. 순간, 속으로 ‘어… 이건 뭐지?’ 하는 생각을 하며 등산준비를 마치고, 오전 9시 57분 가파른 동대산을 향해 발걸음을 내디뎠다. 동대산(1,433m)에 오르니 눈이 제법 쌓여 있었다. 올라온 만큼 다시 내려가는 길이 이어졌다. 한참을 내려오니 평지가 나타나 다리가 한결 편해졌고, 차돌백이(석암)에서 한 여성 등산객을 만나 인사를 나누었다. 같은 산악회 버스를 타고 온 일행이었다. 코스가 어떻게 되느냐고 묻자 정코스 종주를 한다고 한다. “저도요.” 하며 같이 길동무하면 어떻게냐라며 물으니, 좋다! 하여 그렇게 동행이 시작되었다. 오늘의 두 번째 난관, 백두대간의 두로봉(1,421m)을 힘겹게 올랐다. 잠시 숨을 고른 뒤 두로령까지는 아주 편안하게 내려왔다. 그러나 두로령에서 상왕봉으로 오르는
[경기남부뉴스 김혜숙 기자] "의왕시민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고맙습니다!" 기자간담회에서 김 시장은 특유의 솔직과 수더분함으로, 2030년 의왕시가 시민 25만 명과 함께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를 이루고 있을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5일 신년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김성제 의왕시장이 복귀를 알렸다.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지 53일 만이다. 생존확률 10%, 후유증 없이 회복할 확률 5%. 기적에 가까운 회복이었다. 하늘이 도왔다고 말하는 김성제 의왕시장은 이날 건재함을 알렸다. 그는 1만5천 세대 규모의 오전·왕곡 신도시, 2029년 복선전철 개통 등 의왕의 대변화를 예고하면서도 안양교도소 경계 침범 문제에는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Q. 건강 회복을 축하드립니다. 당시 상황이 어땠는지 궁금합니다. A. 지난 12월 14일 일요일, 성당에 갔다가 행사 참석 전 실내에서 잠시 운동으로 쉬려고 했어요. 20분 정도 쉬었을 때까지 기억이 나는데, 그 후로는 기억이 없습니다. 정말 운이 좋았습니다. 제가 쓰러졌을 때 마침 그 자리에 한 분이 계셨는데, 그분이 안양시에서 작년 말 퇴직하신 분이었어요. 퇴직 전에 소방안전 교육을 받으셨는데 바로 그날!
[경기남부뉴스 김정옥 기자] 1월 31일(토), -14도의 혹한에 강풍까지 몰아치는 한계령. 그 한계 같은 날씨 속에서 새벽 4시, 한계령탐방지원센터를 출발하며 또 하나의 겨울 산행을 시작한다. 차가운 공기와 어둠 속에서 헤드랜턴 불빛만이 길을 비추는 시간, 오늘 하루가 결코 쉽지 않을 것임을 직감했다. 고도를 조금씩 올릴수록 쌓인 눈의 양은 확연히 늘어났고, 한계령분기점에는 출발 후 1시간이 넘어서 도착했다. 왼쪽으로는 귀떼기청봉과 대승령 방향, 오른쪽으로는 설악산 정상 대청봉으로 향하는 길. 잠시 숨을 고른 뒤, 대청봉을 향해 발길을 옮겼다. 갈수록 눈은 발목을 훌쩍 넘기기 시작했고 다리는 점점 무거워졌다. 여기에 능선에서 몰아치는 바람은 살 속까지 파고들었다. ‘춥다’는 말이 절로 나오는 상황. 일출을 보기 위해 부지런히 걷고 싶었지만 몸은 뜻대로 움직여주지 않았다. 그럼에도 옆과 뒤를 돌아볼 때마다 환하게 떠 있는 달과, 달빛에 비친 구름과 산들이 만들어내는 장관은 걸음을 멈추게 했다. 힘겹게 끝청에 도착하자 여명이 서서히 밝아왔고, 앞쪽으로는 중청과 대청봉이 모습을 드러낸다. 시간은 오전 7시. 헤드랜턴을 끄고 눈길을 헤치며 다시 앞으로 나아갔다.
[경기남부뉴스 김정옥 기자] 수원특례시의회 문화체육위원회 위원인 현경환 의원(국민의힘, 파장·송죽·조원2)이 1월 30일(금), 베트남 하노이 응우옌후에 고등학생들과, 25-10 고등학교 학생 및 학부모를 초청해 세계문화유산의 도시 수원 방문을 환영했다. 특별히 바쁜 일정 가운데도 이재식 의장이 본회의장에서 베트남 고등학생들을 맞이했고, 한국과 베트남의 오랜 우호의 의미를 전했다. 이날 수원특례시의회를 찾은 스터디투어팀은 베트남 하노이 응우옌후에 고등학교와 25-10 고등학교의 학생, 학부모 및 인솔교사 총 53명으로 구성됐다. 스터디투어팀은 한국 주요 대학 탐방과 수원시의 역사·문화 체험을 통해 국제적 시각을 넓히고, 창의적 리더십과 글로벌 역량 강화가 이번 투어의 목적임을 밝혔다. 현경환 의원은 환영 인사를 시작으로 의회 운영 전반에 대해 설명했고, 학생들이 본회의장을 견학하며 지방의회의 기능과 의사 진행 절차에 대한 이해를 높이도록 안내했다. "자유롭고 창의적인 청소년 문화, 품격 높은 수원의 전통과 미래 알려" 현 의원, 수원시청소년문화센터와 수원박물관 견학 제안 특히, 현 의원은 한국을 처음 방문한 베트남 학생들에게 수원시청소년문화센터와 수원박물관을
[경기남부뉴스 김정옥 기자] 새벽 네 시. 바람은 얼굴의 살을 스치며 옷깃 사이로 파고들고, 몸은 본능처럼 움츠러든다. 지리산국립공원 중산리탐방지원센터. 아직 어둠이 산을 완전히 움켜쥔 시간, 천왕봉을 향한 발걸음이 조용히 시작된다. 헤드랜턴 불빛만이 길을 비추고, 숨소리와 발걸음 소리만이 산과 대화를 나눈다. 칼바위 구간까지는 놀라울 정도로 평온했다. 눈도 없고, 바람도 없다. 봄이 온 줄 착각할 만큼 부드러운 공기 속에서 ‘오늘은 축복 같은 산행이겠구나’ 하는 기대가 스며든다. 하지만 산은 언제나 그렇듯, 쉽게 속내를 드러내지 않는다. 일출 전에 정상에 도착해야 한다는 조급함과 ‘과연 제시간에 닿을 수 있을까’ 하는 부담을 안고 칼바위분기점을 지나 급경사에 들어서자, 하늘이 조금씩 변하기 시작한다. 고도를 올릴수록 눈이 흩날리고, 로타리대피소 부근에서야 마침내 세상이 하얗게 뒤덮인다. 아이젠을 팽팽하게 신고, 방한에 다시 신경 쓴 뒤, 침묵한 채 정상을 향해 발걸음을 이어간다. 바람은 점점 거칠어진다. 몸이 휘청거릴 만큼 매서운 돌풍이 온몸을 흔들고, 산은 더 이상 ‘오르는 대상’이 아니라 ‘견뎌야 할 존재’가 된다. 그리고 오전 7시 15분. 마침내 지
두 세계 하나의 선, 나는 나를 본다 나와 내가 만나는 그곳의 접점 내가 걸어가는 그곳에서 앞선 나와 만난다 내가 걸어가는 그곳을 나는 묵묵히 따라간다 나와 내가 만나는 그곳에서 나는 나를 지나친다 뇌, 미래를 현재로 사용한다 우리는 뇌의 역할이 우리가 보고 듣고 느끼고 행동하도록 만드는 기관이라고 생각해왔다. 상황이 먼저 생기고, 그것을 겪은 뒤 반응한다고 믿었다. 현실이 먼저이고, 생각은 그 다음이라는 순서다. 하지만 현대 신경과학이 제시하는 예측처리이론(Predictive Processing)과 능동적 추론(Active Inference)은 이 익숙한 순서를 완전히 뒤집는다. 뇌는 현실을 받아들이는 기관이 아니라, 미래를 가정하고 현재를 조직하는 예측 장치다. 예측처리이론에 따르면 뇌의 핵심 기능은 외부 자극에 반응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어떤 상태에 도달해 있을지를 먼저 가정하는 것이다. 뇌는 외부 세계에 대한 내부 모델을 미리 만들고, 감각 정보는 그 모델이 얼마나 어긋났는지를 알려주는 수정 신호로 작동한다. 우리가 보고 느끼는 ‘현재’는 외부 세계의 복사본이 아니라 미리 계산된 미래 가설의 최신 업데이트다. 이 구조에서 시간의 방향은 직관과 반대다
동탄2신도시의 자부심이자 수도권 남부의 경제 허브가 되어야 할 광역비지니스콤플렉스(광비콤)가 최대의 위기를 맞았습니다. 최근 LH는 기업 유치를 위한 업무지구와 상업용지를 슬그머니 주상복합 용지로 변경해 아파트를 짓겠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시민의 목소리를 외면한 채 ’수익성‘이라는 이름 아래 동탄의 미래를 베드타운으로 전략시키려는 LH의 일방통행 행정을 강력히 규탄합니다. 시민을 기만한 ’밀실 행정‘ 즉각 중단되어야 합니다. LH는 주민설명회를 예고해 놓고 정작 그 직전에 공공분양 사전공고를 내는 기습행정을 자행했습니다. 이는 106만 화성 시민을 무시하는 처사이자, 행정의 절차적 정당성을 스스로 팽개친 행위입니다. 주민들은 ‘반도체 특별도시’ ‘자립형 경제 중심지‘라는 약속을 믿고 이곳을 삶의 터전으로 선택했습니다. 하지만 LH는 기업 유치라는 본연의 임무를 포기하고 가장 손쉬운 ’아파트 분양‘이라는 선택지를 택하며 시민과의 신뢰를 저버렸습니다. ’직주근접‘의 꿈을 짓밟는 무책임한 용도 변경입니다. 이미 동탄은 과밀 학급과 출퇴근 교통난으로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업무 시설이 들어설 자리에 수천 세대의 주거 시설이 추가된
[경기남부뉴스 김혜숙 기자] 2026년 인천은 더 이상 ‘서울 옆 도시’가 아니다. 교통 기반 시설의 획기적 확충을 통해 인천이 스스로의 속도와 중심을 갖춘 도시로 도약한다. 철도와 도로를 아우르는 대대적인 교통망 구축은 시민의 일상은 물론 도시의 구조와 경쟁력까지 바꾸는 결정적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인천시의 '한눈에 보는 ‘2026 인천교통 변화’ 체감포인트'를 정리해봤다. “교통 혁신은 단순히 이동 시간을 줄이는 문제가 아니라, 도시의 구조와 시민의 삶의 방식을 바꾸는 일이다. 도와 도로를 함께 개선해 원도심과 신도시, 공항과 섬 지역까지 고르게 연결하는 것이 인천 교통 정책의 핵심”이라고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 교통 인프라 전반에 대해 강조했다. 2026년 교통 혁신 ‘더 빠른 이동’ 그 이상 교통은 단순히 목적지에 도착하기 위한 수단이 아니다. 통근 시간, 주거 선택, 일자리 접근성, 지역 간 격차를 좌우하는 도시의 핵심 인프라다. 인천시가 2026년을 기점으로 추진하는 교통 혁신은 ‘더 빠른 이동’ 그 이상의 의미가 있다. 원도심과 신도시, 공항과 내륙, 수도권과 전국을 촘촘히 연결해 균형발전과 삶의 질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구조적 변화를 목표로 한
[경기남부뉴스 김정옥 기자] 덕유산은 전북 무주군과 장수군, 경남 거창군과 함양군에 걸쳐 있으며 주봉인 향적봉(1614m)을 중심으로 해발 1300m 안팎의 장중한 능선이 남서쪽을 향해 장장 30여km에 뻗쳐 있다. 북덕유에서 무룡산(1491m)과 삿갓봉을 거쳐 남덕유(1507m)에 이르는 주능선의 길이만도 20km를 넘는 거대한 산이다. 북쪽의 무주로 흘러 금강의 지류인 남대천에 유입된다. 설천까지의 28km 계곡이 무주구천동으로 구천동 계곡은 폭포, 담, 소, 기암절벽, 여울 등이 곳곳에 숨어 구천동 33경을 이루며, 청량하기 그지없는 계곡과 장쾌한 능선, 전형적인 육산의 아름다움, 그리고 넓은 산자락과 만만치 않은 높이를 갖고 있어 산악인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산 정상에는 주목과 철쭉, 원추리 군락지가 있어 봄, 가을 산행의 운치를 더하며 우리나라 3대 종주 중 하나이다. 1월 19일(금) 밤 11시 30분에 사당역에서 산악회버스를 타고 전북 장수군 육십령휴게소로 이동을 해 2시 30분에 도착하여 등산준비를 마치고 육구종주 장거리 산행을 시작한다. 육십령을 출발하여 가파른 길을 올라 할미봉에 도착하고, 더 더 올라 육십령에 도착하고, 더 더 올라 서
[경기남부뉴스 김혜숙 기자] 경기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안산시가 첨단로봇·인공지능(AI)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기업과 국제학교의 관심과 투자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안산시는 이미 입주를 마치고 운영 중인 카카오 데이터센터와 인테그리스테크놀러지센터를 비롯해 AI·첨단로봇 분야 기업들의 관심이 지속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산업통상부가 지난 15일 ‘경기경제자유구역 안산사이언스밸리(ASV) 지구’를 신규 지정·고시하면서 산업계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기업 및 국제학교 전략적 유치' ASV 지구는 경기 서남부 핵심 입지에 위치하고 개통 예정인 신안산선 한양대역을 품고 있어, 국내 유일의 수도권·역세권 경제자유구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더해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와 인접한 대규모 제조산업 기반까지 갖춰 산업계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해 12월 한양대 ERICA 부지에 준공 예정인 산학연혁신허브 역시 첨단산업 분야 창업기업과 창업보육센터 졸업 후에도 성장 단계에 있는 중소․벤처(포스트 BI) 기업들의 입주 문의가 이어지며 조기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아울러, 안산시는 영국 온들스쿨·노팅엄하이스쿨, 미국 아일랜드퍼시픽아카데미(IPA) 등 세계
존경하는 시흥시민 여러분, 더불어민주당 시흥(갑) 국회의원 문정복입니다. 시흥에서 처음으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라는 막중한 책임을 맡겨주신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시흥에서 처음으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에 선출될 수 있도록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의 성원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번 선택은 한 사람을 향한 지지가 아니라, 민주주의를 지켜온 시흥시민의 뜻이 중앙정치의 중심으로 나아간 의미 있는 결정이라 생각합니다. 평범한 시민으로 출발해 지역의 일꾼으로, 그리고 국회의원을 거쳐 최고위원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과정은 늘 시민 여러분과 함께한 길이었습니다. 저는 언제나 현장에서 답을 찾는 정치,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증명하는 정치를 실천해 왔습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민주주의의 회복과 완성이 절실한 시기입니다. 헌정질서를 흔들고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모든 시도는 반드시 종식되어야 합니다. 저는 최고위원으로서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고, 시민의 권리가 온전히 존중받는 나라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아울러 빛의 시민이 만들어낸 변화가 멈추지 않도록,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든든히 뒷받침하고 ‘원팀 민주당’으로 지방선거 승리를 이끌겠습니다. 그 과정에서 시흥의 과제, 경기
▲ 채널에이드 [경기남부뉴스 김혜숙 기자] 아무리 공부해도 성적이 오르지 않던 학생, 순공 6시간이지만 8등급. 학생에게 정 선생님이 던진 한마디는 녹화장을 울음바다로 만들었다. 그가 정승제 선생님을 만나 올린 최종 성적은 대단히 놀라웠다. “네가 포기하지 않고 내가 하라는 대로 한다면, 내가 먼저 포기하는 일은 절대로 없어 된다고 확신해요!" 학생들의 인생을 바꿔줄 단 한 번의 기회,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가 파트1, 파트2의 시즌1 그리고 작년 시즌2로 방영되어 큰 화제를 모았다. 최고의 수학강사 정승제, 영어강사 조정식, 입시멘토 미미미누가 학생들의 ‘한’을 풀어주는 티처스로 출연해 프로그램을 이끌었고, 엠씨 전현무, 한예진, 장영란이 부모님들의 현실 질문을 대변하여 궁금증을 풀어주었다. 시즌1은 먼저 파트1이 2023년 11월 5일부터 2024년 2월 4일까지 14부작, 파트2는 2024년 6월 30일부터 2024년 10월 13일까지 16부작이 방영되었다. 총 30회로 시즌1이 종료되었다. 이후 시즌2은 작년 5월 4일부터 2025년 8월 24일까지 16부작으로 국어강사 윤혜정이 티처스로 합류했다. 무엇보다 자신이 무엇을 모르는지, 무엇을 할 줄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