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와 울릉도를 떠나며 (글: 배건일) 바다 지평선에 달려 있는 저녁 노을 바닷물결과 하나되어 붉은 빛으로 물들었네. 점점 다가오는 내륙 점점 내려앉아 산등선 넘어로 숨는 저녁 노을 그 자리를 짙은 청담색의 바닷물결과 다가오는 검은 내륙이 어두운 저녁을 맞이하네. 저녁 노을의 여명은 마지막으로 힘차게 비추며 세월의 시간은 흘러 떠내려간다. 자연의 위대함 자연의 경이로움 자연을 바라보며 작고 낮은 나를 본다. 작고 낮은 내가 위대하고 경이로운 자연을 보며 감탄하며 감동받으니 그저 고맙고 감사하다.
10.14일 밤11:00에 산악회버스를 타고 산행지에 도착하니 이튼날 새벽03:20분, 정비 및 간단히 준비운동을 하고 3:30분에 헤드랜턴을 키고 영남알프스 하늘억새길종주를 하기 시작했다. 배내고개에서 출발하여 가파른 계단을 20여분 정도 오르니 능동산(983m)이 맞이 하고 그곳에서 만난 분들과 함께 동행하며 천왕산으로 나아갔다. 샘물상회를 지나 천황산으로 가기 시작할 무렵부터 짙은 안개와 거친 바람이 불기 시작하여 바로 앞만 보며 천천히 걸어가 본다. 천황산(1189m)에 도착하니 바람도 더 세게 불고, 안개가 너무 자욱하여 천왕산 인증만 하고 바로 천황재와 재약산 방향으로 내려갔다. 천황재에 내려오니 비박하는 텐트들이 많았다. 재약산(1108m)에서 날이 밝아지기 시작하고 일출을 보며 죽전마을 방향으로 내려갔다. 사자평억새평전에서 억새길을 걸으며 뒤를 돌아보니 햇살을 받은 재약산이 엄청 높고 위엄한 자태를 보며 ‘와~ 멋있다’ 하며 주암삼거리를 지나 향로산 방향으로 계속 걸었다. 향로산 가기 전 갈림길에서 함께 하신 분들과 행동 양식으로 배를 채우고, 급경사 등산로를 따라 죽전마을로 내려갔다. 죽전마을에 내려오니 차도가 나와 걷다가 국립신불산폭포자연
경상남도 밀양시 산내면과 청도군 운문면,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등에 높이 1000m 이상 되는 7개의 산군이 유럽의 알프스처럼 아름답다는 의미에서 이름이 붙여진 산이다. 신불산과 취서산 사이의 신불평원 60여만 평과 간월산 밑 간월재의 10만여 평, 고헌산 정상 부근의 20만여 평에 억새군락지도 있다. 신불산과 취서산, 간월산은 경부고속도로 통도사인터체인지에서 삼성전관 뒤쪽 등산로를 따라 산행할 수 있는데, 종주까지 3~4시간이 걸린다. 그중 취서산에서 신불산을 거처 간월산 능선을 타는 코스가 가장 일반적이다. -간월공룡능선 편 23일 새벽 둘째 아들의 배려로 광명역에서 ktx를 타고 울산역에 도착하여 택시를 타고 와서 8시부터 산행을 시작했다. 국제클라이밍센터와 화장실을 지나자마자 우측으로 홍류계곡을 지나 임도 길까지 껄떡거리며 가파르게 산을 올랐다. 간월산 끝까지 가르고, 계속 밧줄이 나오고, 바위를 잡고 오르니 테크쉼터에 도착했다. 3km에 2시간 소요됐다고 트랭글 알람이 떴다. 올라오는 내내 거친 숨이 쉴 새 없이 나고 다리와 허리가 뻐쩍지근 했다. 하지만, 멋진 풍광에 반해 넋을 잃고 바라보며 고통을 잊고 한 발 한 발 내디뎠다. 간월산 밑
황석산이 위치해 있는 함양은 ‘썩은 갈치가 다 모이는 곳’이라 할 만큼 상대적으로 사람의 발길을 덜 타는 오지이다. 그래서 이 산은 손때 묻지 않은 자연미를 그대로 보존되고 있고 정상부에는 황석산성이 있다. 10일 경남 함양에 있는 황석산과 거망산 연계 산행을 했다. 수원역에서 버스를 타고 함양 유동마을에 10시 15분에 도착해 준비운동을 마치고 산행에 올랐다. 처음 시작부터 장난이 아닌 죽음의 코스라 부르고 싶어졌다. 왜 이곳이 손때 묻지 않는 오지로 남아있는지 알 거 같다. 너무 가파르고 힘들고 지쳐 오르는데도 헉헉, 껄떡거리며 올라갔다. 이곳은 100대 명산 중 최고의 악 소리라는 황석산이다. 오늘 황석산성과 가을하늘의 멋진 풍경에 입을 다물지 못하고 거망산으로 발길을 옮겼다. 이동 거리가 4.5km인데 부침이 장난이 아니다. 너무 힘들어 뫼재에서 하산할 생각으로 계속 가는데 갑자기 멧돼지 소리가 들리고 가는 등산로는 멧돼지가 판 흙들이 사방 곳곳에 있어 공포의 산행이 되었다. 너무 정신없이 빨리 걷다 보니 혼자 걷고 있고 숲은 으스스 했다. 잠시 뒤 뫼재 분기점에 도착하여 하산 하려는데 너, 계속 갈 수 있는데 왜 포기하려 하지? 하는 마음의 소리가
8월 12일, 새벽 2시 30분에 기상하여 오늘 오를 천태산 날씨를 검색하니 구름이 가득한 날씨였다. 7시부터는 해가 비춘다고 하여 부릉부릉 차를 달려 5:30분에 천태산에 도착했다. 산을 오르기 전 약간의 준비운동을 하고 5시 45분에 정상을 향하여 출발하여 걷다 보니 시원한 계곡 물소리가 들려왔다. 다시 한참을 걷는데 엥~웬 비 혹시나 하고 우비는 챙겼지만, 순간 당황을 했다. 얼른 우비를 챙겨 입고 가는데 땀이 얼마나 많이 나던지 비 맞는 거나 별반 차이가 없었다. 잠시 후에 어느 코스로 정상을 오를까? 다섯 군데 밧줄 구간 중 어디로 가야 하나 한참 고민을 하던 중 첫 번째 밧줄 구간을 정하고 갔는데 생각보다 싱거워 아쉬웠다. 두 번째 밧줄부터는 난이도가 있었는데 의외로 수월하게 오를 수가 있었다. 그밖에 75m대 슬랩 구간은 난이도가 별 다섯 개 너무 가파르고 한 발 한 발 내딛기가 힘들었지만, 신발 접지력이 잘 되어 밧줄은 물기로 흥건히 젖어 있었지만 잡고 오르는 데는 별문제가 없었다. 비는 계속해서 내리고 옷은 다 젓고 드디어 정상에 오르자 만감이 교차한다. 중간에 거센 빗줄기에 온몸이 젖고 힘은 들었지만, 어려웠던 것은 어디로 날아
6개의 봉우리와 둘레 4km로 ‘바람이 거세니 바람 소리가 마치 산이 우는 소리 같다고 우는 산이라는 웅장한 암봉으로 이루어진 울산바위 오르다. 설악산 소공원에서 가볍게 준비운동을 하고 무더운 날씨에 지치지 않게 생수믈을 2병을 챙깁니다. 국립공원 랜드마크인 곰돌이 비석을 중심으로 좌측으로는 권금성과 토왕성폭포를 가는 방향이고 우측으로는 우리가 가야 할 울산바위이다. 5월13일에 금강(신선)대에서 웅장한 울산바위를 바라보았고 오늘 울산바위를 오른다. 거리는 얼마되지 않지만 흔들바위부터 급경사에 돌과 나무가 잘 조화된 계단을 오르면 울산바위를 눈 앞에서 볼 수 있는데 산 위에 우뚝 선 바위의 위용이 대단하다. 입을 닫을 수 없을 정도로 감탄과 함께 테크 계단을 힘차게 올라야 한다. 오르기 전 등산하는 여러 사람의 표정들을 보았다. 고소공포증이 있어 계단 손잡이를 굳게 잡고 천천히 호흡하며 오르는 등산객! 세명의 식구 중 아버지는 힘들다고 포기하고 그늘 아래 있고, 엄마와 딸만 올라가는 네달란드 등산객!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동행한 프랑스 젊은 등산객! 다양한 국적과 다양한 사람들이 울산바위에 올라 감탄과 감동을 머금고 거친 바람을 맞으며 푸른 바다를 보며 쉼
서해에서 불어오는 바닷내음을 품은 바람을 맞으며 인천공항으로 오고 가는 비행기들, 서해의 대표적인 대부도, 제부도 다양한 섬들과 군평항, 전곡항 항구와 시화방조제를 조망 할 수 있는 멋진 풍광을 자랑하는 태행산(294.8m)을 가다. 7 월 24일 저녁 6시 태행산 주차장에서 편도 1.2km구간을 짧지만 굵고, 경사가 가파른 태행산을 오른다. 작년 가을에 계단이 완성되어 편하게 정상까지 오를 수 있었다. 전에는 험하고 힘들게 태행산을 오른 기억이 난다. 여유롭게 천천히 정상에 오르니 시간이 6:20분으로 시간이 남아 삼봉(지네)산 가기 전 분기점까지 갔다가 다시 태행산으로 와 서서히 지고 있는 일몰을 봅니다. 순간순간마다 변하는 하늘색과 구름의 모양을 보며 감탄과 감동이 밀려 온다.붉은태양, 태행산 정상에서 바라본 서해바다 저녁놀을 보며 아내가 챙겨준 옥수수를 맛있게 먹으며 맑고, 청명한 하늘을 보니 제비떼, 나비떼, 잠자리떼, 까마귀떼들의 비행의 자태를 볼 수있었다. 서해바다 지평선을 따라 붉은 태양이 넘어가는 모습이 곧 밤이 찾아온다는 시산도 있지만 그 자체가 너무 아름답습니다.
서울 관악구 신림동, 경기 안양·과천의 경계에 위치한 관악산은 다양한 등산로가 있어 올라가는 길이 여러 있다. 관악구 신림동 서울대학교 입구에서 시작하는 등산로가 대표적이다. 정상까지 거리는 약 4km이며 맑은 계곡물과 관악산 야회식물원, 관악산 호수공원을 따라 오르는 등산로이기 때문에 인기가 높다. 사당에서 연주대 정상까지 거리는 4km 오르는 능선 또한 대표적인 코스로 전망이 탁트인 풍광과 다양한 암릉을 즐기며 오를 수 있어 매력적이다. 그리고 경기도 과천시 중앙동 과천중학교 뒤편으로 오르는 길이 있다. 길이는 약 3km이며 연주샘을 지나 오르는 길이 가파르다.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관양고등학교에서 오르는 등산로는 약 5km인데 풍광이 좋아 관악능선, 육봉능선 등등 다양한 능선으로 정상에 오를 수 있고 높이는 629m이다. 관악산은 그 모습이 갓을 쓰고 있는 모습을 닮아 관악산(冠岳山)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관악산의 능선마다 바위가 많고 큰 바위 봉우리가 연결되어 웅장한 산세를 이룬다. 개성의 송악산, 파주의 감악산, 포천의 운악산, 가평의 화악산과 더불어 경기 5악(五岳)의 산으로, 서울의 남쪽 경계를 이루고 있고 그 줄기는 과천 청계산을 거쳐 수원의
제2금강 또는 소금강이라 불릴 만큼 경관이 빼어난 속리산국립공원은 충북과 경북의 여러 지역에 걸쳐 바위로 이루어진 산으로, 주요 봉우리인 천왕봉과 비로봉, 문장대는 백두대간의 장엄한 산줄기를 잇고 있어 암봉과 암릉이 잘 발달되어 있다. 속리산에는 많은 산들이 접해 있으며, 남쪽의 천왕봉(1,058m)을 중심으로 비로봉, 문장대, 관음봉 등 8개의 봉우리가 활처럼 휘어져 뻗어나간다. 6.30~31일 사이 전국적으로 장마로 많은 비가 와 모든 탐방로가 폐쇄가 된 속리산국립공원 등산을 하기 위해 6.31일 관리공단에 문의하니 폐쇄 유지나 개방 여부는 토요일 오전 9-10시에 홈페이지 올린다 하여 먼저 구병산으로 향했다. 1코스로 등산을 하여 구병산(876m) 정상에서 감동적인 운해를 보고, 위험한 암릉을 지나 2코스로 하산(등산거리 4.12km 2:07소요) 후 속리산 화북오송탐방센터로 차량 이동을 한다. 9시에 속리산국립공원 화북오송탐방센터에서 출발하여 세찬 계곡 물소리를 들으며 금강골을 지나 문장대에 도착하여 관음봉, 묘봉과 천왕봉의 멋진 전경을 보며 아점을 먹고 천왕봉으로 이동했다. 오르락 내리락 하는 구간이 많다. 성인 키 만큼 자란 조릿대를 통과하며
충북 괴산과 경북 문경의 경계에 있는 희양산은 백두대간 속리산과 소백산 사이에 있는 우뚝 솟은 암봉산으로 산세가 빼어나며 바위로 되어 있어 오후에 햇빛을 받으면 눈이 부시다하여 햇빛 ‘희’자와 태양 ‘양’자를 써서 희양산이라 불렀으며, 예로부터 그 명성이 자자했는데 “산은 사방에 병풍처럼 둘러쳐 있으니, 마치 봉황의 날개가 구름을 치며 올라가는듯 하고, 계곡물은 백겹으로 띠처럼 되어 있으니 용의 허리가 돌에 엎드려 있는 듯하다” 라고 하였다. 새벽5시에 괴산 은티마을로 출발하여 차를 몰고 달립니다. 은티마을에 도착하여 준비운동 및 등산 준비를 하고 6:48분에 호리골재 방향으로 발걸음을 내딛습니다. 편안하고 상쾌한 등산로를 걸으니 갑자기 길도 좁아지고 경사가 시작되는 등산로가 나옵니다. 서서히 숨이 가파르기 시작되고 급경사와 정비되지 않은 등산로에 쓰러져 있는 큰 나무를 통과해 능선을 향해 올라오니 여기가 호리골재입니다. 호리골재에서 본격적인 등산을 시작하는데 떡모양의 바위에 시선을 빼기며 감탄을 합니다. 구왕봉으로 이동하는 길은 험준하고 경사가 아주 가파르고 굽은 길과 업다운이 많은 등산로입니다. 첫 번째 만난 마당바위에서의 모습은 먼저 주목나무가 눈에
2023.03.12.(일) 오후에 비가 그쳤다. 거센 바람을 맞으며 흙내음과 신선한 산소를 마시며 오랜만에 칠보산 장거리 산행을 했다. 우리은행상가 → 상촌중학교 → ?젓소목장과 ?사슴농장 → 칠보약수터 → 제1전망대 → 칠보산 정상 → 제2전망대 → 화성2전망대 → 통신대 갈림길 → 화성1전망대 → 화성수자원공사 → 제3전망대 → 통신대갈림길 → 제2전망대 → 칠보산 정상 → 무학사 → 상촌중학교 → 우리은행 상가 내려오는 중 아내에게 전화해 먹고 싶은 거 있냐 물으니 딸기와 우유를 사 오라 하고, 아들들은 맘스터햄버거를 전화주문 할 거니 찾아오라 한다. 우리은행 지하상가 농협하나로마트에 들려 세일하는 품목 계란?한판, 새우깡, 진라면 순한맛&매운맛, 너구리 순한맛&매운맛, 요플레, 우유, 상추, 딸기?를 샀다. 양손 가득 들고 아들에게 1층으로 내려와 장 본 거 들고 가라 하고 맘스터햄버거 사러 간다. ?집에 오니 허기가 져 시원한 쇠고기뭇국에 밥 말아 맛있게 먹고, 샤워하고 편히 쉰다.
서해안 일대 강한 한파와 대설특보가 4일 연속 계속되는 기상 악화 가운데 산악회에서는 22.12.24일에 무등산을 갈지 말지 고민하다 일단, 24일 오전 6:50분에 출발하고 내려가다 오전 9시에 무등산국립공원 관리공단과 전화해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 무등산국립공원 관리공단 답변은 12시에 개방을 한다고 해 일행들은 상고대를 볼 기대를 해본다. 목적지인 원효분소가 가까이 다가가고 있어 산악대장의 말에 귀를 기울인다. 예상보다 산행이 늦어져 증심사 주차장에서 상행 시간을 5:50분으로 하니 급하게 무리들 하지 말고, 안전하게 산행을 하기 바란다는 말이 끝나게 무섭게 버스가 제4저수지 차로에서 경찰차에 막혀 전진을 못하고 정차한다. 이유인즉 도로에 눈이 너무 많이 쌓여 등산객들만 내려 등산하시고 차량은 통제한다는 말에 모두들 하차하여 등산 준비를 하고 원효분소로 6.5km 걷기 시작했다. 등산을 시작하면서 주변을 보니 온통 새하얀 세상이다. 너무 아름다운 경관에 감탄의 시작이다. 아스팔트 길에 경사 구간과 꼬불꼬불한 길을 걸어 2시간 만에 원효분소에 도착을 했다. 원효분소 근무자의 말에 의하면 1시간 전에 서석대 정상에서 내려오다 겹질려 넘어지면서 부상자가 발